난핑, 중국 2025년 4월 14일 /
2025년 푸젠성 문화관광경제발전회의(Fujian Provincial Conference on the Development of Cultural and Tourism Economy)가 '문화 관광을 기둥 산업으로 육성(Cultivating Cultural Tourism as the Pillar Industry)' 이라는 주제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푸젠성 난핑시에서 개최된다.
회의 개막을 앞두고 푸젠성 문화관광국(Fujian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의 지도하에 6대 5A급 국가 명승지(우이산 풍경구, 구랑위 관광구, 푸젠 토루(용정) 풍경구, 푸젠 토루(남정) 풍경구, 타이닝 풍경구, 취안저우 칭위엔산 풍경구)가 공동으로 푸젠 세계유산 5A급 풍경구 연합 설립에 착수했다.
이 이니셔티브 출범은 푸젠성이 세계 유산 자원을 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산업의 협력적·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우이산은 푸젠성 유일의 세계문화자연유산이자 국가 공원으로, 이번 회의의 개최지인 난핑시를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간 난핑시는 우이산 국가 공원의 전략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大)우이 문화 관광권(Greater Wuyi Cultural and Tourism Circle)' 브랜드를 강화하고 '우이산 보호·발전 벨트' 조성에 힘써 왔다.
난핑시는 중국 최초의 국가 공원 경관 도로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생물 다양성 교육 체험, 단샤 지형 사진 여행 등 다양한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은 생태 보존과 문화·관광 개발을 조화시키는 '난핑 모델(Nanping Model)"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푸젠성은 우이산 국가 공원의 자원을 활용해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 문화 관광, 환경 보전, 생물 다양성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모든 인류가 공유하는 보물이다. 푸젠성은 이러한 자원을 모범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관광 분야에서 '경이로운' 효과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매력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상 실크로드 유산으로 잘 알려진 '세계 유산 도시' 취안저우부터 다채로운 세계 건축 양식으로 꾸며진 '음악의 섬' 구랑위, 지역민의 지혜와 독창성을 상징하는 푸젠 토루, 타이닝 단샤의 장엄한 자연 경관, 문화·자연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우이산에 이르기까지, 푸젠성은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인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