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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혁신적 지원 정책으로 국제적 명성

 

청두, 중국 2024년 8월 8일 /

 

우즈베키스탄 지자크시에서 전기 쓰레기 트럭이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하고 3톤의 쓰레기를 적재할 수 있는 이 혁신적 차량은 유선형 디자인으로 좁은 골목길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이 차량은 사실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서 설계, 제작되었다.

 

청두 즈위안후이 정보기술의 자회사인 샤이니 테크놀로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래형 쓰레기 트럭 수출을 통해 청두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많은 청두 민간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산업 생태계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한다.

 

7월 26일 청두는 지역 산업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 간 무역 연계 활성화를 위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청두 경제정보화국(Chengdu's economic and information technology bureau)과 상무국(commerce bureau)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청두 대외무역 아웃바운드 가이드' 교육을 실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요성,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관리, 정부 지원 정책, 다양한 지원 서비스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수천 명의 기업인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에너지와 지능형 장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테크 기업 호프센란 과학기술의 허젠보(He Jianbo) 총경리는 "최근 몇 년 간 청두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기업은 국제 무역이라는 거대한 시장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단순히 제품이나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산업망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인재 관리, 국제적 사업 운영 능력, 현지 문화와 법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간 청두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수출 확대, 민간 무역 기업 육성,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