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경제

KGM 커머셜, 전기버스 해외 첫 수출

 

KGM 커머셜(이하 KGMC)이 창사 이래 해외 첫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전기버스 판매 증대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KGMC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KG그룹 편입 후 수출 기업의 변모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과 판매 증대를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해외 첫 수출 국가는 중국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파라과이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과 협력해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KATECH가 2024년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으로, 수출에 그치지 않고 KGMC와 함께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과 확산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한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enez Garcia de Zuniga) 산업부 장관 및 후스또 사까리아스(Justo Aricio Zacarias Irun) 이타이푸발전소 사장, 미겔 앙헬 우발디노 로메로 알바레스(Miguel Angel Romero) 주한 대사, KATECH 양정직 본부장 등이 KGM 본사와 군산 공장을 20일과 21일 방문햐여, 국내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발전 경험과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 정책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양국의 신뢰 증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전기 좌석버스가 인도되는 오는 11월 파라과이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여 전기 좌석버스 론칭과 1호차 인도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KGMC는 이번 파라과이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RHD 주력 시장인 아태지역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