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 기장 도예촌에서 '안데르센 마을, 동화 마을'과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날락(이하 안데르센 이야기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과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데르센 마을과 동화 마을'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놀이·체험·학습·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운영 중인 안데르센 극장과 함께 이번에 ▲안데르센 이야기관 ▲음악분수 ▲새싹광장 ▲동화놀이터가 신규 조성되면서, 안데르센 동화를 테마로 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안데르센 이야기관은 총사업비 22억, 면적 1,709.26㎡ 규모로 독서와 놀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등으로 구성된 신개념 놀이터이다.
지하 1층에는 ▲실감형 체험존인 '눈의 여왕 신비의 성' ▲야외 중정으로 조성된 '엄지 공주의 비밀 정원' ▲놀이시설인 '인어 공주의 보물섬'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초대 ▲미운 오리의 여정 ▲나이팅게일 음악 마당 ▲안데르센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동화 마을은 5,872㎡의 부지에 ▲이다의 꿈 ▲게르다의 용기 ▲아기오리 모험 ▲인어공주 사랑 등 안데르센 동화와 결합된 모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실외 놀이터로 구성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안데르센 마을과 동화 마을'이 창의적 놀이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놀이문화 체험 시설로 많은 분이 즐겨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데르센 마을과 동화 마을은 2025년 2월 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공원관리팀(051-792-47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