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핀란드 2024년 12월 24일 /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인 위통 버스(Yutong Bus)가 노르웨이에서 U12, 카자흐스탄에서 E18Pro를 테스트한 후,핀란드에서 고급 전기 코치 버스인 T15E에 대한 극한 저온 내구성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T15E는 핀란드 테스트에서 극한 조건 속에서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주행 거리, 코너링, 언덕 오르기 능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고안한 여러 가지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영하 20°C까지 떨어지는 빙판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T15E는 오울루에서 출발해 로바니에미까지 구불구불한 250km의 눈 덮인 도로를 성공적으로 주행하며 까다로운 조건에서 전기차(EV)의 에너지 관리와 성능을 엄격하게 테스트했다. 2시간 30분 간 주행하면서 T15E는 배터리 효율, 안정성, 언덕 오르기, 코너링 부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기자 대표단 유호 악셀리 카키(Juho Akseli Kaki)와 톰 알렉산더 테르예센(Tom Alexander Terjesen)은 핸들링과 최첨단 서스펜션 시트, 우아한 디자인의 앰비언트 실내 조명이 빚어낸 고급스러운 승차감에 만족했다.
오울루에서 헬싱키까지 609.8km를 주행하는 두 번째 테스트에서 T15E는 영하 20°C에서도 충전 상태가 완전 충전에서 2%로 떨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0.94kWh/km에 불과해 혹독한 겨울 환경에서 성능을 재확인하며 여정을 마쳤다.
위통 버스의 빅토르 왕(Victor Wang) 제품 엔지니어는 "북극의 얼음과 눈 조건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위통 T15E는 북유럽의 추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600km가 넘는 주행 거리는 장거리 프리미엄 버스 서비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T15E 모델은 악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최첨단 기술이 뒷받침한다. 630kWh 용량의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는 저온에서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고급 액체 냉각, 가열 관리 시스템과 결합한다.
영구 자석 동기 모터는 최대 97.5%의 최고 효율을 달성하며, 위통이 자체 개발한 효율적인 제동 에너지 회수, 저온 히트 펌프 AC 시스템 등의 기능으로 에너지 절감과 운영 신뢰성을 더욱 향상한다.
메가와트급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T15E는 1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을 지원하며 유럽 전역의 주요 충전소와 호환하여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전자식 제동 시스템(EBS),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은 장거리 운송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