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2학기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보호자(부 또는 모)와 자녀 모두 제천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의 대학교 재학생이며, 학기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대상 학생이 타 장학금을 지원받는 경우, 해당 학기 수령 장학금 총액이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해 주며, 졸업 후 동급 대학에 재진학하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2024년도 2학기분 신청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로 12월 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대상 학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 서식은 제천시 홈페이지>소식·알림>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043-641-5057)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양육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천시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공공 기관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100% 구매·임차 의무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중기부·특허청 산하기관장이 가솔린 고급세단을 새로 장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자동차법 제10조의2와 동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기자동차로 구매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산자위 소관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기정)은 올해 현대 G80 가솔린 차량을 이사장을 위해 새로 장기 대여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전 국회의원이자 대전 시장으로, 윤석열 대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중기정 김영신 이사장은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소진공 5483만원, 중기정은 4888만원에 3년 간 해당 차량을 계약했다. 23년도에는 한국벤처투자가 기아 K9 가솔린 차량을 3대나 장기 대여했다. 2대는 각 2년 4992만원에, 1대는 2년 4536만원에 계약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표 탑승용으로 G90 가솔린은 3년 9702만원, 상임이사용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과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초·중·고 학생이 일상의 기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I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KT의 'AI 코디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AI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 인식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한 교육도 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AI를 활용한 공공 자전거 수요 예측'과 같은 일상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위와 같은 A
민선 8기 김포시가 김포만의 자원인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길을 만들고 있다. 김포시에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하천은 55개소의 총 연장 186km로,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사실상 독보적이다. 끊긴 하천과 수로가 이어져 시민이 거닐고 쉴 수 있록 도심지 하천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수변 산책길이 탄생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양하천과를 신설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이 아닌 일상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수로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시가 가진 수자원을 기능 측면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새롭게 명소로 가꾸어 관광 복지 자원으로 만드는 창의 행정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변길을 한강과도 연계하여 하천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권역마다 특성을 살려 국내 최고의 수변 조성길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수변길 단절구간 정비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도심 내 하천끼리의 연결은 물론, 도심 하천변 산책로와 한강을 연결해 단절 구간 없이 수변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 1부에 '어르신 친화 스마트 로봇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스마트 로봇 기탁식은 SK하이닉스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지역 환경 개선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이 참석해 로봇 기능을 시연하고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천시 스마트 안내 로봇 '이로'는 이천시 관내 복지 시설과 청사에 설치되어 ▲안내가 필요한 시민에게 가이드 기능 제공 ▲관련 시설 설명과 질의 응답 기능 ▲헬스케어와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스마트 로봇 '이로'의 도입과 지속적 업데이트로 디지털 소외 계층의 격차 해소와 복합적이고 다양화된 디지털 컨텐츠 등장 등 다가올 미래 산업 모습을 시민에게 체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르신을 위해 지원한 SK하이닉스와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맞춰 어르신이 첨단 기기에 좀 더 가까워져 미래 기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23개 전 부서장과 16개 읍·면장(영상회의)이 참석한 가운데 20∼21일 호우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 고흥군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2시 50분에 호우 경보로 격상되면서 20∼21일에 군 평균 강우량이 197mm를 기록했다. 최고 강우량 지역은 점암면이 404mm, 과역면은 380mm를 기록했다.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었고 벼 피해 지역은 1,522헥타르이며, 주택은 22가구가 침수되었다. 수리 시설과 소하천 등 공공 시설과 사유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0일 상황 판단 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직원 비상 근무를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1일 늦은 오후에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요 피해 현장(과역, 포두면 등)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피해 원인 파악과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사업 중에 30%에 달하는 사업의 내년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삭감 폭은 많게는 150억원 이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우수 R&D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R&D 사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은 총 51건이다. 이 중에서 올해 대비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총 16건으로, 3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건의 예산 삭감 사업 중 올해 사업 종료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 5건을 제외하더라도, 11건(21.6%)의 계속 사업은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예산이 줄었다. 11건 사업 중에서 예산 감소폭이 큰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개발 지원(150억 7천 4백만 원 감소)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63억 2천만 원 감소) ▲고부가가치 융복합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 개발 사업(48억 2천 1백만 원 감소) 순이다. 증액된 사업도 R&D 예산이 대폭 삭감되기 전인 2023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의 성과 평가 계획에 따르면 자체 평가 결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미래자동차 육성이 국가적으로 본격화된 상황에서 체결되었다. 평택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하여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자동차 관련 협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지원 ▲미래자동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평택에 건립하는 '미래자동차 전장 부품 통합성능평가 센터'와 관련해 평택시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역 내 부품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 남부 과학고 유치 시 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자리한 완성차 3개 사, 지역 내 2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 반도체 및 수소 산업 등 평택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위한 환경을 이미 조성했다"며 "한국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헬스케어 사업을 AICT 역량 기반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한다. 'AI 정신건강 플랫폼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양대, 한양대병원, 성동구정신건강복지 센터, 한국자살예방 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 협회, 셀렉트스타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AI 엔지니어를 비롯해 뇌인지과학, 행동연구, 정신의학 등 각 분야의 의료 전문가와 함께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예방·관리 기반을 만들어 정신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선다. 이를 위해 KT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4년 동안 ▲실증 기반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개발·검증 ▲대국민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대국민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증 및 사업화 방안 수립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KT와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 센터가 협력해 기능을 고도화한 AI 정신 건강 플랫폼이 활용된다. 양 기관은 지난 1월부터 과기부 과제인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평택시 투자 장점과 인센티브,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주요 사업 설명을 통하여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 컨벤션센터, 제이엑스포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기업 168개 사가 참여했다. 평택시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제정한 '평택시 기업 투자 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 최대 산업 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 단지 등 산업 단지 현황과 분양 정보 ▲평택 지제역 미래형 복합 환승 센터 등 교통·생활 환경을 담은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 홍보 책자 배포와 투자 유치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관람객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중심 융복합 산업 R&D 지원 사업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 평가 지원 사업 등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산업진흥원도 참여하여 평택의 위상을 널리 홍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20일 반도체 산업 성장동력추진단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