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孤山)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 정원이 탄생했다. 해남군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새로 '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임시 개장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내 6,394㎡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벗인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주제로 한 한국 전통 정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내에는 주제에 맞는 시설물과 연못 등이 들어선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어 조성했다.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선생이 '산중신곡' 등 작품 활동을 했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고산 오우가 정원 조성은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사업으로, '다산과 고산이 있는 남도에서 풍류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해남 고산과 강진 다산을 연계한 광역 단위 테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장은 설 연휴 기간에 고산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풍수 명당에서 새해 복된 기운을 받고 고산 선생의 풍류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식 개장은 정원을 에두르는 숲길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경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산 유적지는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에서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적 특색과 상징성을 담은 우수한 관광 기념품을 발굴하고자 '개청 50주년 기념, 2025년 부산 남구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고, 관광지 특성을 반영한 상품 제작을 주제로 상품화와 유통 판매가 가능한 공산품, 공예품, 패션, 식료품, 기타 잡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이나 사업체 등 부산 남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판매가 부문별로 '2만원 이하', '2만원 초과∼5만원 이하', '5만원 초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부문별로 1인(업체)당 3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부산 남구청 관광체육과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일반인 평가, 2차 전문가 평가로 진행하며, 이 평가를 통해 총 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 안내소 등에서 상품 전시와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남구는 선정된 기념품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남구의 매력을
과천시는 지난 23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6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미래 100년 자문 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2025년 역점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과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첨단 산업 중심의 미래 지향적 도시 ▲도시 구조에 맞춘 중장기 교통 인프라 확충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행복 도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즐기는 문화예술 도시 ▲미래 세대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 등 5가지를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 중견기업 클러스터와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조성해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과천시 미래 가치를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과천위례선에 주암역, 문원역 신설과 연장 등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염원하는 종합 의료 시설 유치와 청계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 시설 9개소를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동래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은 무량수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9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설 명절을 시설에서 맞이하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동래구 주민 모두가 외롭지 않은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래구는 매년 명절에 관내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격려한다. 국가 보훈 대상자와 저소득 가정, 홀로 어르신을 위한 성금 지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우수 중소 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남동구는 2025년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사업은 COEX, KINTEX, BEXCO 등 전문 전시 공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전시(박람)회의 참가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개 사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대상은 남동구에 공장과 본사가 소재한 중소 제조 기업이다. 지원 규모는 국내 전시(박람)회 부스 임차비 80%, 시설 구축 홍보비 60%로 기업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총 15개 사를 지원해 523건의 계약 상담을 진행해 16억 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박종효 구청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월 10일까지 남동구 기업 지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1월 29일 / 스탠퍼드 대학교 도서관(Stanford University Libraries•SUL)이 18세기 이후 캘리포니아와 서부 역사를 아우르는 60만 개 이상의 소중한 자료가 소장된 캘리포니아 역사협회(California Historical Society•CHS) 컬렉션의 영구 관리를 맡는다. 빌 레인 센터(Bill Lane Center)와 공동으로 확보한 이 컬렉션은 스탠퍼드에서 캘리포니아 역사협회 컬렉션으로 불리며, 몇 년 안에 일반 대중과 학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지난 6월 양도 계약에 따라 모두 스탠퍼드로 옮겼다. SUL의 마이클 A. 켈러(Michael A. Keller) 아이다(Ida) M. 그린 대학교 도서관장은 이 컬렉션이 스탠퍼드가 기존에 보관하고 있던 캘리포니아와 미국 서부 자료를 보강하고, 이 지역의 과거를 연구하는 학자, 학생, 일반 대중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러 도서관장은 "캘리포니아 역사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서부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난 수년에 걸쳐 놀랍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아카이브를 축적해 왔다"면서 "이곳이 보유한 책, 저널
성남시는 24일, 시청 한누리에서 올해 명예 시장으로 활동할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명예 시장은 공개 모집 절차로 선정된 소통 행정·4차 산업·맞춤 복지·교통 허브·그린 도시 등 5개 분야 참여 희망자이다. 27세부터 78세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 시민이 오는 11월 7일까지 일정별로 하루 1명씩 명예 시장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시청 4층에 마련된 명예 시장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의 업무 보고를 청취한 뒤 관련 분야 시설·사업장·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시민을 만나 성남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들어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도 한다. 성남시는 주요 정책 과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시는 98명이 참여한 명예 시장 제도 운용으로 206건의 정책을 제안받았다. 제안 내용 중 성남 시니어 산업 혁신 센터 공공 데이터 공유 관련, 원도심 쓰레기 분리 배출 장소 마련, 노인 인력 활용 방안, 유휴 부지 개발 건 시민 공유 등 182건(88%)은 시정에 반영하였다.
항저우, 중국 2025년 1월 27일 /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주자인 넷이즈 뮤직(NetEase Cloud Music)이 25일, SM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 저작권 갱신 논의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 합의 덕분에 팬은 1월 31일로 예정된 계약 종료 이후에도 SM 음악 카탈로그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M 저작권 갱신 최신 버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소식은 좋아하는 K-팝 곡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직면했던 수많은 팬에게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넷이즈 뮤직에 따르면 '팬의 압도적인 지지와 간절한 호소'가 두 회사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불과 하루 전, 넷이즈 뮤직은 SM 엔터테인먼트의 일방적인 저작권 갱신 불가 결정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모든 곡이 삭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침울한 공지를 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로 인한 잠재적 손실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관련 해시태그가 웨이보(Weibo)와 기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트렌드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넷이즈 뮤직은 최근 발표에서 SM 엔터테인먼트와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 기장 도예촌에서 '안데르센 마을, 동화 마을'과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날락(이하 안데르센 이야기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과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데르센 마을과 동화 마을'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놀이·체험·학습·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운영 중인 안데르센 극장과 함께 이번에 ▲안데르센 이야기관 ▲음악분수 ▲새싹광장 ▲동화놀이터가 신규 조성되면서, 안데르센 동화를 테마로 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안데르센 이야기관은 총사업비 22억, 면적 1,709.26㎡ 규모로 독서와 놀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등으로 구성된 신개념 놀이터이다. 지하 1층에는 ▲실감형 체험존인 '눈의 여왕 신비의 성' ▲야외 중정으로 조성된 '엄지 공주의 비밀 정원' ▲놀이시설인 '인어 공주의 보물섬'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초대 ▲미운 오리의 여정 ▲나이팅게일 음악 마당 ▲안데르센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동화 마을은 5,872㎡의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4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남구 관광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2020년부터 남구 관광의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 남구 관광크리에이터는 지난해 'SNS 관광 모니터단'에서'남구 관광크리에이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젊은 감각과 열정을 담은 콘텐츠로 홍보를 이끌고 있다. 남구 관광크리에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간 공개 모집을 통해 80여 명의 지원자 중에 구독자 수나 팔로우 수가 많고, SNS 숏폼 활용 능력이 뛰어난 21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사계절 즐거운 남구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활동 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남구 대표 축제와 주요 행사 참여 활동을 늘려 더욱 생생한 관광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한 관광 콘텐츠로 남구 관광 홍보에 기여한 크리에이터에게는 연말 포상을 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남구 관광 홍보 영상 상영과 활동 요령 안내 등으로 실시했다. 위촉된 관광크리에이터는 여행과 체험, 축제, 사진 명소, 관광 꿀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이 보유한 SNS를 통해 홍보한다. 남구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