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했다. 우 의장은 “한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 아래 민주화와 경제 발전 역사를 공유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특히 최근 양국이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첨단 산업, 에너지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의회 간 교류, 협력이 한층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양국 교역액이 최근 6년 연속 경신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작년 교역 규모는 101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폴란드 경제에 적극 기여하는 우리 기업인의 원활한 활동과 안정적 체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주증 발급 지연 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최근 양국의 방산 협력이 크게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폴란드에서 생산하면서 현지에 맞추는 K2전차 사업 계약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라며, 잠수함과 같은 새로운 방산 물자로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10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한 종합 감사에서 원전 일변도 정책이 우리나라 탄소중립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30.2%까지 높였지만, 윤석열 정부는 제10차~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낮추고 원전 비중은 25%에서 31.8%까지 조정했다. 그러나 전력망에서 경쟁 관계에 놓인 원전을 확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크게 줄이며 화력발전(석탄+가스) 목표는 41.3%에서 42.5%로 오히려 상승했다. 김 의원은 “원전 하나를 살리기 위해 화력 발전 비중을 높였다”며 “산업부는 석탄 화력 비중은 줄었다는 입장이지만, LNG발전도 석탄 발전 배출량의 75% 수준이라 석탄 비중을 줄인 것보다 더 LNG가 늘어나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긴 원전 건설 기간도 원전 무용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정호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지어졌거나 현재 지어진 원전은 전기본에 반영된 이후 준공까지 총 17~22년이 소요됐다. 윤석열 정부는 제11차 전기본에 원전 3기와 SMR(소형 원전) 4기를 반영했는데,
상시근로자 수는 ‘5인 미만’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업소득자 합산 시 5인 이상이 되는 사업체의 수가 138,008개로 5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24일 국세청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5인 미만 위장 의심 사업장’의 규모가 해마다 증가했지만 노동부는 2년 동안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위장 의심 사업장’이란 실질적으로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을 여러 개로 쪼개거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를 사업소득자로 위장하여 5인 미만으로 위장한 사업장을 의미한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사 A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근로자로 입사했음에도 사업소득자로 등록됐다. ‘프리랜서 근로계약서’라는 명칭의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A업체에서는 10여 명이 근무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명을 제외한 모두가 3.3% 사업소득세를 납부했다. B씨는 지난 7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근로자로 인정 받았지만, 다른 직원은 사업소득자로 판정하여 현재 중앙노동위원회 재심을 통해 ‘5인 이상 사업장’ 여부를 다투고 있다. 문제는 ‘5인 미만 위장 의심 사업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골목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골목 축제 6탄 '2024 낭만의 장생포 축제'를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회장 김수언) 주관으로 오는 26일 장생포 고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4 낭만의 장생포'는 주말 장생포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고래문화특구 골목 상권을 홍보하고 상권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 고래빵 시식회 ▲ 방문객 인증샷 이벤트 ▲ 영수증 경품 이벤트 ▲ 문화 공연 ▲ 체험 행사 ▲ 플리마켓 등 어린이 동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장생포 불꽃 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가를 이용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배부하고, 추첨을 통해 상가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에서 상인회가 골목 상권과 연계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남구 골목 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협력의 장을 연다. 광명시는 오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 결연 도시를 초청하여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 중립 국제 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 포럼이자, 지방 정부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주제로 상호 결연 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국제 협력의 장이다.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광명시는 국내·외 결연 도시와 교류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 방안을 논의하고,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국제 포럼으로 국내·외 결연도시와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 정부 차원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 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광명시 해외
구례군은 지난 23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전남 22개 시·군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14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와 함께 심각한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짐했다. 김성 협의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는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공감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 설립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도 지정 양묘 수종 다양화 등 총 6건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협의회에 제안된 모든 안건은 중앙 정부와 전라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영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전남의 뛰어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전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2개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창저우, 중국 2024년 10월 24일 / 스마트 태양광(PV)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트리나솔라가 최근 진사강(Jinsha River) 상류 청정에너지 발전소에 1GW 이상의 Vertex N 720W 시리즈 모듈을 공급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현재 중대한 건설 단계에 접어든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모듈 설치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출력과 탁월한 신뢰성으로 유명한 Vertex N 720W 시리즈 모듈은 친환경 에너지의 일관된 공급을 보장하여 이번 고지대 프로젝트 지원에서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수력, 풍력, 태양광 통합 시범 기지(National Water, Wind and Solar Integration Demonstration Base)'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도 4200m에서 4800m 사이에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 중인 단일 규모 태양광 방목 프로젝트(태양광 발전 시설 아래에서 가축을 방목하여, 태양광 패널 주변의 풀이 자연스럽게 관리되도록 하는 방식)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간 약 5.1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167만 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관악구청 대강당과 광장에서 '제5회 관악 S밸리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타트업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비 창업자, 청년 창업가, 투자자, 창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에 대한 통찰과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서울창업센터관악이 공동 주최하는 '관악 S밸리 창업 페스티벌'은 관악구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약 2,000여 명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월 8일(금)에는 국민 멘토 김미경 대표(MKYU)가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도전과 성취'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김 대표는 청년 창업가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IR 경진대회'에서는 예비 창업자와 학생 창업자의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가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와 창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관
도쿄 2024년 10월 24일 / 야마노우치 지역 개발 관광국이 11월 4~5일, 온천 주변 미식 탐방과 문화 체험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지 '스노우 몽키 리조트(Snow Monkey Resort)'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 지역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어필할 예정이다. 야마노우치 지역 개발 관광국은 현재 죠신예쓰 고원 국립공원(Joshinetsu Kogen National Park) 내 시가 고원(Shiga Kogen) 인근 나가노 현 야마노우치 타운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데유노 사토(Ideyu no Sato)는 시가 고원 기슭의 요코유 강, 가쿠칸 강, 요마세 강을 따라 연결된 9개의 온천 마을(유다나카 온천, 신유다나카 온천, 시부 온천, 야스다이 온천, 지고쿠다니 온천, 호나미 온천, 호시카와 온천, 가쿠칸 온천, 가미바야시 온천)로 이루어져 있다. 1300여 년 전에 발견된 이곳 온천은 일본의 유명 시인인 고바야시 잇사와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하야시 후미코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가 사랑하는 온천이다. 투어에는 맛있는 음식과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온천 미식 산책(ONSEN G
2021년부터 공공 기관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100% 구매·임차 의무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중기부·특허청 산하기관장이 가솔린 고급세단을 새로 장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자동차법 제10조의2와 동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기자동차로 구매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산자위 소관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기정)은 올해 현대 G80 가솔린 차량을 이사장을 위해 새로 장기 대여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전 국회의원이자 대전 시장으로, 윤석열 대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중기정 김영신 이사장은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소진공 5483만원, 중기정은 4888만원에 3년 간 해당 차량을 계약했다. 23년도에는 한국벤처투자가 기아 K9 가솔린 차량을 3대나 장기 대여했다. 2대는 각 2년 4992만원에, 1대는 2년 4536만원에 계약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표 탑승용으로 G90 가솔린은 3년 9702만원, 상임이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