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중국 2025년 11월 2일 /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2025년 말까지 소비자용 양산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양산 차량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규모 배포를 가속하고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를 향하는 핵심 단계다. 알리바바(Alibaba)와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 등 투자자로부터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이미 중국에서 약 15만 대의 양산 차량에 적용된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2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양산차 접근 방식은 고가의 맞춤 제작 차량(custom-built vehicle)에 의존하는 기존 로보택시 운영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조 과정에서 차량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비용이 많이 드는 사후 장착 비용을 없애고 있다. 또한 지도 없는 내비게이션 기술은 고정밀 지도 라이선스 비용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도 제거한다. 이 같은 양산 차량 접근법은 장기간의
도쿄 2025년 10월 31일 / 리코 주식회사는 자사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신형 무인 화물수송선 'HTV-X1'에 탑재된 '우주 태양전지 실증 시스템(SDX, Space Solar Cell Demonstration System)'에 설치되었다고 오늘 발표했다. HTV-X1은 10월 26일에 발사되었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전달한 후 JAXA가 궤도상 실증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궤도상 실증 기간 동안 리코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는 약 두 달간 우주 환경에 노출된다. 이 기간 동안 전류-전압(I-V) 특성이 측정되며, 발전 성능과 내구성이 평가될 예정이다. 기존 위성용 태양전지는 무겁기 때문에 발사 비용이 증가하고, 우주선을 통과하는 방사선(우주선, cosmic rays)에 의한 열화와 저조도 환경에서의 발전 효율 저하와 같은 한계가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낮은 조도에서도 높은 발전 효율을 보이고, 우주선(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경량화 및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향
자오좡, 중국 2025년 10월 30일 / 2025 신에너지 배터리 산업 발전 콘퍼런스(New Energy Battery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가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 자오좡시에서 개막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China Machinery Industry Federation)가 주최하고 신왕다 파워 테크놀로지(Sunwoda Power Technology Co., Ltd)와 MIIT 장비연구소(MIIT Equipment Research Institute)가 공동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신에너지·신동력·새로운 미래(New Energy·New Power·New Future)'를 주제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신에너지 배터리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Innovative Pathways for High-Quality Development in the New Energy Battery Sector)'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됐으며, 신왕다가 개발한 혁신적인 신기술 폴리머 고체 배터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한 콘퍼런스 기간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려 산업 전반의 협력을 위한 맞춤형 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며, 전시·교
충칭, 중국 2025년 10월 30일 / 아나클라우디아 로스바흐(Anacláudia Rossbach)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사무총장은 10월 28일 충칭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중국 행사(2025 World Cities Day China Observance)' 개막식에서 충칭이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이룬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거, 거버넌스, 인프라,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충칭의 노력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스바흐 사무차장 겸 사무총장은 "충칭의 경험은 스마트 계획, 인프라 개선, 사람 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추구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와 신도시 의제(New Urban Agenda) 추진 면에서 전 세계 대도시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래로 나아가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People-Centered Smart Cities Towards the Future)'를 주제로 이틀 간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시가키 카즈코(Kazuko Ishigaki)
상하이 2025년 10월 29일 / 스마티 덴티 테크놀로지(Smartee Denti-Technology)와 스트라우만 그룹(Straumann Group)이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제휴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교정 플랫폼 공동 개발, 투명 교정기 기술 공동 혁신, 스트라우만의 스마티 지분 투자(한 자릿수 비율) 등이다. 준펑 야오(Junfeng Yao) 스마티 설립자 겸 CEO는 "스마티와 스트라우만 그룹 간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인 동시에 치과 산업의 미래를 선점하려는 포석이다"라고 말했다. 플로리안 키르쉬(Florian Kirsch) 스트라우만 그룹 글로벌 IDT 책임자 겸 부사장은 "스마티와 같이 좋은 기업을 글로벌 파트너로 두게 되어 든든하다. 양사는 함께 치아 교정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고 전 세계 의사와 환자들이 질 좋고 예측 가능한 치료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티는 중국 투명 교정기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20년이 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정 기술 여러 건을 독자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지능형 제조 분야에서도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베이징 2025년 10월 29일 / 수세기 동안 한의학의 유명한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온 중국 장수는 매년 한의학 박람회를 개최하며 중국 전통 의약품 및 치료법의 전통과 혁신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동부 장시성 장수시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약재•의약품 무역 박람회(National Medicinal Materials and Pharmaceuticals Trade Fair)는 한의학 산업의 고품질 발전 증진을 목표로 한의학 자원 보호, 위성 원격감지 기술 적용 등의 주제에 관한 최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박람회에는 한의학 기업이 최신 혁신 의약품과 기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찾는 원스톱 매칭 플랫폼도 마련되어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을 포함한 한의학 산업 프로젝트에 관한 10건의 협력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방문객이 로봇이나 AI 의사의 한의학 치료를 체험하며 흥미를 보였다. 진단 과정에 첨단기술을 도입함으로써 2분 만에 환자의 맥을 짚고 체질을 파악할 수 있어 한의학 의사에게 효율적이고 정확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한의학의 증후별 맞춤형 치료 원칙을 유지하면
홍콩 2025년 10월 29일 / 산이중공업(SANY Heavy Industry)(홍콩 증권거래소 종목 코드: 6031)이 10월 28일 홍콩 증권거래소 본 시장에 공식적으로 상장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 여정에서 또 한 번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2003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종목 코드: 600031)에 상장했던 산이가 이제 중국 본토 증시(A 주식)와 홍콩 증시(H 주식)에 동시 상장하게 되면서 국제 시장에서 도약할 기틀을 추가로 마련한 셈이다. 산이는 주당 21.30 홍콩달러의 발행가로 15%의 초과배정 옵션을 포함해 전 세계에 약 6억 3200만 주의 H 주식을 발행했다. 산이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테마섹(Temasek), 블랙록(BlackRock), 힐하우스(Hillhouse), UBS 자산운용 사업부(UBS Asset Management), LMR, 오크트리 캐피털(Oaktree Capital) 등을 비롯해 총 7억 5900만 달러를 투자한 21개의 코너스톤 투자사(Cornerstone Investor)를 유치하여 자본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입증했다. 상장식은 정부 관계자, 비즈니스 파트너, 금융 기관, 그리고 산이의 고위 경영진이 참석한
레스턴, 버지니아주 2025년 10월 30일 / 색상 측정 분야가 일대 혁신을 앞두고 있다. 헌터랩(HunterLab)이 11월 혁신적인 차세대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ric) 제품 Agera L2를 공개한다. Agera L2는 전 세계의 색상 측정과 인식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Agera L2는 계측적 색상 측정과 인간의 눈이 색상을 인지하는 방식을 일치시키려는 헌터랩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뤄낸 중대한 진전이다. 정밀성, 속도,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된 이 제품은 계산된 색상 값과 시각적 평가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핵심 기술은 자연광을 완벽하게 재현한 광원인 True D65 일광 조명이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 덕분에 사용자는 실제 일광 조건에서 보는 그대로 색상을 측정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 측정하는 높은 정밀성과 실제 환경에서 인간의 눈으로 인지하는 색상이 이제 하나의 기기 안에서 일치하게 된 것이다. Agera L2는 UltraDark 성능(극도로 낮은 밝기 측정 성능)과 결합되어 가장 어둡고 빛을 많이 흡수하는 소재에서도 뛰어난 정확도를 보여준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지금까지 색상 측정기에 탑재된 소프
타이베이 2025년 10월 30일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는 제타바이트(Zettabyte)가 28일 대만의 대표 네트워크·데이터센터 운영사 치프텔레콤(Chief Telecom)과 함께 치프의 기존 AI 데이터센터(AIDC)를 100kW 이상 랙을 지원하고 GB300 규격에 호환되는 직접 액체 냉각(DLC)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45일 만에 완료됐다. 당초 20kW 랙과 기존 CPU/HPC(고성능 컴퓨팅) 고객을 위해 설계됐던 이 시설은 현재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제타바이트의 핵심 이니셔티브 제타바이트 타이탄(Zettabyte Titan)이 차세대 AI 인프라를 재정의하는 여정에서 남긴 첫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전환을 통해 치프텔레콤의 AIDC는 첨단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밀도·고효율·지속가능성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대만은 고성능 AI 인프라 분야의 지역 허브로 부상했다. 케네스 타이(Kenneth Tai) 제타바이트 회장은 "이번 성과는 제타바이트의 기술이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얼마나 빠르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맷 가먼(Matt Garman) CEO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개발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 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CSP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