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저우, 중국 2024년 5월 27일 /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7회 Digital China Summit(DCS)가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에서 개최됐다. 이 대행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국가데이터관리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 중화인민공화국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tate-owned Assets Supervision and Administration Commission of the State Council), 푸젠성 인민정부(Fujian Provincial People's Government)가 공동 주최하고 푸저우 시정부 및 관련 부서가 주관했다.

국가 데이터 시스템 최적화 및 조정 이후 처음 열린 올해 DCS는 '데이터 요소의 가치 실현과 새로운 품질 생산성 개발(Unlocking the Value of Data Elements and Developing New Quality Productiv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가 새로운 기술, 모델, 비즈니스 혁신을 논의하며 디지털 시대 중국을 살펴볼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총 421개의 디지털 경제 프로젝트가 체결됐으며, 총투자 규모는 2030억 위안에 달한다. 디지털 산업, 디지털 혁신, 새로운 인프라를 아우르는 이 프로젝트 목표는 양질의 디지털 경제 산업 체인을 구축하고 푸젠성 디지털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서밋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제품이 공개됐으며, 데이터 자원과 디지털 보안,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정부 서비스 등 13개 하위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DCS에서 발표된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서(2023년)'는 2023년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 핵심 산업 부가가치가 GDP의 10%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또한 데이터 요소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총 데이터 생산량은 32.85ZB(1ZB=100조 바이트)에 달해 전년 대비 22.44%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디지털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총연산 능력이 230 EFLOPS에 이르며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