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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 받았다고 19일 공개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난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 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력한 성과이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과 연구 확대 등의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발표, 베트남 까오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답사, 한국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임시 총회 참석 등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고 타 세계지질공원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지난 16일 복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사회의 발전 노력을 유네스코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탄강 가치를 확산시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