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24년 12월 16일 /

쭐랄롱꼰 대학교 연구원이 종이 기반 재료의 수명을 15~20년 연장하는 혁신적인 나노 코팅 아카이브 바니시를 개발했다. 이 혁신은 문서, 그림, 사진을 부패, 곰팡이, 변색에서 보호하여 태국의 덥고 습한 기후에서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데 이상적이다.

지퍼백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물건을 보관하는 것과 같은 태국의 전통적인 보존 방법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제한을 인식한 C2F 박사후 연구원인 룬자콘 아모른킷밤룽(Lunjakorn Amornkitbamrung) 박사, 과학부의 부교수 카넷 웡그라비(Kanet Wongravee) 박사, 예술학부의 강사 파니타 실라파비타야딜록(Panita Silapavithayadilok) 박사가 협력하여 나노 코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발명품은 최근 국가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2023년 우수 발명상(Good Invention Award 2023)을 받았고, 이미 전국 주요 도서관이 사용한다.

이 바니시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에서 천연 추출물을 사용하여 종이 부패를 늦추는 방법을 탐구한 룬자콘 박사의 연구를 확장한 것이다. 태국으로 돌아온 그는 태국의 덥고 습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포뮬러를 적용했다. 20년의 마모를 시뮬레이션한 실험실 노화 테스트에서 코팅지는 코팅되지 않은 종이에 비해 내구성이 더 좋고 황변에 강하며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나노 복합 기술을 사용하여 유기농 셀룰로스 추출물로만 만들어진 바니시는 사용자와 재료 모두에 안전하다. 종이 내구성을 65% 향상하고 방수, 자외선 차단, 곰팡이와 얼룩 방지 기능이 있다. 직물, 목재, 골동품 등 다양한 셀룰로스 기반 소재에 작용하여 외관을 변경하지 않고 상태를 보존한다.

쭐랄롱꼰 대학교의 중앙 도서관과 치앙마이 대학교의 중앙 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에서 고문서 보존을 위해 이 바니시를 사용한 후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목공, 치장 벽토와 같은 다른 재료 솔루션을 개발하여 바니시 보존 지침을 준수하면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룬자콘 박사는 이러한 혁신이 기관뿐 아니라 중요한 문서, 예술품, 기념품을 보호하려는 개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노 코팅 바니시는 태국의 기후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여 미래 세대를 위해 역사와 문화 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