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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 조나단 레이놀즈, 삼성에서 연설

 

 

런던 2025년 2월 17일 /

 

영국 산업통상부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장관이 13일(현지 시간), 삼성 영국 본사에서 연설을 통해 영국 정부의 기업 친화적 정책과 글로벌 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삼성은 최첨단 디자인과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이 공간 안에서 그 혁신이 고스란히 펼쳐지고 있다. 이런 의미 있는 장소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성장 전략과 목표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영국은 G7 국가 중 가장 낮은 법인세,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금 혜택, 100% 자본 지출 공제 등의 제도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영국은 세계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무역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국제투자서밋에서 630억 파운드(약 107조 원)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발표하고 산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전략위원회를 설립하고 주요 규제 개혁을 추진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레이놀즈 장관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성장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영국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영국을 미래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여러 한국 기업과 투자자가 영국의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한-영 경제 협력의 강력한 유대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양국은 경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첨단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영국 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한국 국부펀드가 영국의 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을 들 수 있다. 한국 주요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티사이드 자유항(Teesside Freeport)에 첨단 모노파일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급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식음료 기업도 영국 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현지 고용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영국은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 정부의 주요 부처로, 영국 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고 해외 기업의 영국 내 투자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역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무역 협상과 자유 무역 협정(FTA)를 주도하고 있으며, 무역팀, 투자팀, 통상 정책팀, 방산팀을 통해 한·영 간 무역과 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과 한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