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와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호 협약은 2019년 4월 이천시-산타클라라시 간 최초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팬데믹으로 3년 넘게 단절된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 예술, 첨단기술, 교육, 기업활동 등에서 협업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두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산타클라라시장, 시의회 의원, 자매도시협회 관계자 등이 자리한 협약식에서 "첨단 산업기술 중심지이면서 기회와 변화의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주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우리 시와 이천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견고하고 돈독한 우정을 키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시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로, 각종 IT 기업과 벤처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첨단 산업 요충지로 반도체 거점 도시인 이천시와 공통점이 많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외교부는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국제기구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을 초청하여 7.15(월)-17(수) 간 서울, 인천, 부산에서 '제17회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008년 이래 매년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여 국제기구에서 일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외교부의 지원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 진출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 설명회에는 7개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석하여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지원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한편, 현장에서 1:1 모의면접을 직접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국제기구 지원시 이루어질 면접을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https://unrecruit.mofa.go.kr)를 통해 이번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관련 구체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각 9일, 미국 하와이주에 위치한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를 방문했다. 우리 대통령이 인태사를 방문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5년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시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인태사는 미국의 6개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북부, 남부, 인도태평양, 유럽, 중부, 아프리카) 중에 가장 넓은 책임지역(약 1억 평방마일로 지구 총 면적의 52%)을 담당한다.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하는 등 한반도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태사령관,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물론, 인태사 예하의 태평양육군·함대·공군·해병대사령관 등 모든 구성군사령관과, 주한 미 대사을 포함한 한미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령관 집무실에서 파파로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파파로 사령관이 앞서 3년간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재직할 때 연합방위 태세 강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여 수여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과 한반도와 역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 도발, 러북 간 밀착 등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어느
후쿠오카, 일본 2024년 7월 10일 / 장쑤성 문화관광청(Jiangsu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이 주최한 '장쑤 매력' 문화관광 카니발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다. 후쿠오카 텐진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카니발에는 독특한 공연, 테마별 프로모션, 무형 문화유산 체험, 시식 행사 등이 펼쳐져 방문객은 시원한 여름 밤바람 속에서 장쑤성의 매력과 풍부한 문화 유산을 만끽했다. 또한 일본 감독 다케우치 료(Ryo Takeuchi)의 다큐멘터리 영화 '양쯔강'은 이 행사에서 처음 상영됐다. 방문객은 이싱 찻주전자가 만들어지는 정교한 과정을 지켜보며 중국의 장인 정신에 감탄했다. 차 시음 구역에서는 벽로춘 차의 은은한 향과 후쿠오카 야메 차의 진한 향이 어우러져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촨(Li Chuan) 장쑤성 문화관광청 부청장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맛있는 음식, 풍부한 인문 역사, 우아한 생활 방식 등 장쑤성의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그는 일본 관광객이 장쑤성을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매력을 체험하며 문화 관광 분야에서 더 깊은 협력과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외교부는 7.9(화) 오후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제7차「수출,수주 외교지원 부내 TF 회의」를 개최하여 2024년 상반기 외교부 지원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한 수출‧수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상반기 외교부는 정상외교를 비롯한 각종 고위급 교류 계기 원전, 방산, 인프라 등 분야별로 경제외교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 세일즈 외교를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도 분야별‧국가별로 맞춤형 외교지원 전략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년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 계기 아프리카 진출 기반 조성,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시설 확장 프로젝트 수주(4월) 및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공급 사업 계약 체결(6월) 등은 세일즈 외교의 대표적인 성과로,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은 지속적인 후속조치 이행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해외건설정책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도 참석하여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면담하고. 한국과 호주 양국 간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로빈슨 대사는 먼저 제22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및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등 다년간 외교 관련 중책을 역임한 김석기 위원장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로빈슨 대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호주가 6·25 한국전쟁 때 파병을 결정하여 UN 연합군에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이자 매우 소중한 나라임을 강조했다. 이에 로빈슨 대사는 지난 4월, 한국전쟁 참전 당시 19살 호주 청년이었던 92세의 참전용사가 70여 년이 지나 다시 한국 땅을 밟았을 때,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공을 보며 ‘내가 한 희생은 값진 것이었다’고 회상했다면서, 호주인은 짧은 기간 동안 일궈낸 눈부신 경제 발전 등 한국의 성공 스토리에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말씀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호 양국 간 각별한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을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임 인사를 위해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대사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한 이래 약 4년 6개월을 재직하고 오는 10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중국 측에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민주당 박정 의원을 비롯하여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 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 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7. 8. 서대문 경찰청 청사(어울림마당)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문체부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이하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약 18일 앞으로 다가온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 패럴림픽(이하 파리올림픽)은 7. 26.부터 9. 8.까지(▵올림픽 7. 26.~8. 11. ▵패럴림픽 8. 28.~9. 8.)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주요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우리 경찰청은 이 기간에 ▵순찰 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우리 외교부에서 운영 예정인 임시영사사무소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에 1명 등 총 31명의 경찰관을 프랑스에 파견한다. 앞서 지난 2월 프랑스 정부는 이번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 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하였으며, 우리 정부도 프랑스 측의 요청에 따라 경찰관 파견을 결정하였다. &n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월 4일에 모로코로 이동하여 한국형 철도차량의 수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7.1.)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4일 모로코로 이동하여 한국형 철도 차량의 수출 지원활동을 펼쳤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도 보유국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철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로 '15년 '모로코 철도 비전 2040'을 공표하며 총 4,410km의 철도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 고속철도 1,100km, 일반철도 1,600km, 항만연결철도 100km, 개량,보수 1,610km 또한,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3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5조 원 규모*의 철도차량 구매사업도 추진 중이다. * 고속철(320km/h급) 최대 144칸, 준고속철(200km/h급) 최대 320칸, 도시 간 메트로(160km/h급) 최대 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급) 최대 200칸 등 총 904칸 이번 정부 차원의 수주지원은 모로코의 기존 차량을 제작한 프랑스 업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스페인 업체 등 보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2024년도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제3차 셰르파회의가 올해 G20 의장국 브라질 주최로 7.3(수)-5(금) 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었다. 총 21개 G20 회원국, 8개 초청국 및 12개 국제기구 대표단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셰르파)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국은 금년 리우 G20 정상회의 주요 성과물로 자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2개(△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TF,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동원 TF 등)의 작업반(TF)과 재무트랙 논의 동향을 공유했으며, G20 셰르파들은 11.18(월)-19(화) 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G20 정상선언문 작성 방향과 향후 G20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부분의 G20 셰르파들은 심화되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전지구적 도전과제 극복을 위해 G20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한 의장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송 대사는 셰르파-재무 트랙 간 연계를 강화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