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농식품 업체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 ㈜제이에스코리아, ㈜아라움, 대륙식품(주)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 박람회'에 참가했다. 타이펙스 식품 박람회(THAIFEX-ANUGA ASIA)는 지난 1일까지 5일간 40여 개국 3천여 사가 참여했다. 동남아 국가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 전문 기업 간 거래 중심의 국제식품박람회다. 5월 30일까지 3일 동안은 전문 바이어를 위한 무역상담 박람회, 이어 1일까지 이틀 동안은 일반인이 방문하는 소비자 박람회로 개최됐다. 전남도는 지역 4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 기본장치비, 운송 및 통관비, 통역비 등을 전액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총 7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모두 302만 6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녹차, 그린티 믹스를 수출하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은 7천 달러의 업무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우수 농특산물을 선발해 지원한 결과 태국을 비롯해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내디뎠다"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여름철을 맞아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송천교를 현장 점검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는 송천교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드론을 활용해 교량 균열, 손상 상태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송천교는 시설물안전법 상 1종 시설물로서 왕복 4차선(연장 240m) 교량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편이다. 최근 점검결과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며, 일부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점검 결과 교량 손상 부위는 즉시 보수·보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 위험 요인을 확인, 점검하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자넌 5월 29일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부터 6개월간(′24.12.1.∼′25.5.31.)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 사업을 실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장애 등에 의한 제약이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설계를 말한다. 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차량에 적용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친환경 자동차를 투입하여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실천한다. 유니버설디자인 자동차는 영국, 일본 등에서는 운영 중이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실증 사업 기간에 현대자동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차량 2대를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실증을 통해 검증된 내용을 앞으로 출시할 차량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차량 제작이 완료되는 올해 12월부터 시작한다. 장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수요를 파악해 선정할 계획이다. 차량 탑승군은 현재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이용 대상자와 동일한 중증보행장애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보행장애가 명시된
광주시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탄소액션'을 도입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감축 의무가 없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 거래하는 제도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한도를 넘은 기업이 한도가 남은 기업에서 배출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기업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특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1% 이상 감축하고,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감축을 통해 발생한 배출권에 대해 모의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대표적인 에너지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참여 기업의 에너지 진단과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한국알프스㈜(대표이사 김규남) ▲오텍캐리어㈜(대표이사 정필경) ▲화천기공㈜(대표
중기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지역 기업 성장 대표 프로젝트인 '레전드 50+' 발대식이 3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가 올해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지역 기업 성장 모델이다. 지자체별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 지역 기업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특화 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사업'으로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제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참여 기업 78개사를 선정하고 혁신 바우처, 정책자금 융자 등 올해 약 103억 원을 지원하는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선정과 지원 사업에 대한 수혜 기업 매칭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레전드 50+의 본격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레전드 50+, 지역의 혁신과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시·도 부단체장과 유관 기관장, 참여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30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지난해 자발적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고향사랑 기부 참여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임 시장은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 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 확산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여 매우 뜻 깊다"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앞으로 많은 기부자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농산물·가공식품, 관내 제조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상품, 지역화폐(시루) 등 총 36종을 준비했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다.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월 31일 도청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인구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성금 기탁식에서는 김영환 도지사가 '개인 1호'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금성개발 송정우 관리이사가 '기업 1호'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김 도지사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은 성금모금과 캠페인 홍보, 지원사업 발굴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민은 물론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며, 모금된 성금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생·인구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과 도내 기관·단체·기업체 등이 동참해 범도민 인식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정책 사업과 도민이 동참하는 성금이 마중물이 돼, 국가적 인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성금모금 참여는 성금 기부를 희망하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30일 인천온라인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새로운 교육 환경을 살펴보고 백령고등학교, 계산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8월 21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인천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전면화하는 고교학점제는 물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학교로, 올해 4월 인천온라인학교 신설동 교사가 준공되면서 부평구 갈산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천온라인학교는 학점인증형 각종학교로서 온라인을 통해 신기술·신성장 산업 등 일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물론, 소인수 선택, 교사 수급으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 등의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 89개 강좌를 개설해 22개 고등학교에서 1,455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주요 교육 과정은 ▲스마트농업의 이해 ▲신재생에너지일반 ▲바이오기초기술 ▲항공기 일반 ▲블록체인 기초 ▲인지과학 입문 ▲여행 중국어 ▲관광 일본어 등이다. 지난 30일 열린 개교식은 ▲인천온라인학교 교육 비전 ▲자체 제작한 로깅송 4편 ▲개교 준비 과정 동영상 ▲교육과정 운영 방향 및 특징 등의 소개로 진행했다.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조미진 학부모
전라남도는 31일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담양댐∼영산강 하굿둑 122.5㎞에 이르는 자전거 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 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미래를 위한 힘찬 페달,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광완 광주부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병노 담양군수, 최명수 전남도의원, 자전거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추진한 영산강 자전거 길 정비 계획을 공유하고, 영산강 자전거 길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는 퍼포먼스 등을 했다. 2012년 조성된 영산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총연장 122.5㎞로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굿둑에 이르는 구간이다. 자전거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단절 구간 연결 등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효율적 계획 수립을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영산강 자전거 길 정비와 주변 지석천, 황룡강 내 자전거 길 연계를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연장 77.7㎞, 117억 원이 소요되는 노후 노면 정비 실행 방안과 단절 구간 연결, 자전거 거점 센터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민주당 과학기술계 영입 인재인 황정아 의원은 지난 5월 30일, 국회에서 ‘국가 R&D 시스템 재구축 3법’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R&D 시스템 복원과 R&D 추경 수용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수 조원 삭감되고 연구 현장은 쑥대밭이 됐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막무가내식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 국회에서 입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1~2023년 국가 총 예산 대비 R&D 예산은 4.9%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R&D 예산이 5% 이상을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계에 카르텔이라 발언한 후, 33년 만에 R&D 예산을 삭감하면서 R&D 예산 비중은 올해 정부안 기준 3.9%까지 떨어졌다. 현장에서는 R&D 예산 일괄 삭감으로 과학기술 생태계가 무너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 R&D 시스템 재구축 3법’은 ▲‘R&D 국가예산 목표제’ 법제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