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6기 상임 회장에 취임했다.
협의회에는 현재 3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이강 상임회장은 국회·정부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마을 생태계 구축하고, 회원 지자체의 협력 사업을 총괄한다.
김이강 상임회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마을과 골목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핵심 정책이 되는 우리 서구의 마을 자치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 자치 30년,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 주민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지자체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십보다 집단 지성의 힘과 지혜로 협의회를 이끌며 연대·상생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18개 동을 거점동과 연계동 협업시스템으로 정비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48시간 이내에 응답하는 구청장 직속 문자폰 '바로 문자 하랑께' 운영 등을 통해 신속·정확·친절한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을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BI(Brand Identity)를 발굴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주민 중심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방 자치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지난해 종합 대상과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복지 보건, 인재 육성 대상을 휩쓸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2관왕'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