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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익산시,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익산시가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수인 300만 명보다 67%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반려 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시한 관광 추세(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주요 상품으로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 여행'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유 성지 순례 관광 '4대 종교 문화 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매년 입소문을 타고 예약 조기 마감뿐 아니라 외국인의 참여로 이어졌다.

 

익산시는 철도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 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 열차 ▲특단 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 열차를 운영했다. 또한 철도 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 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익산시는 문화 유산을 활용해 백제 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역사·문화 관광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서동 축제, 익산 문화 유산 야행, 미륵사지 국가 유산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케이(K)-관광 로드쇼 참여해 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살아있는 익산을 홍보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 교통사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있을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 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돌입한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 상품,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