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청년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섰다.
그간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은 예술 활동 중 겪는 고충을 논의할 소통의 창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2025 강서 청년 예술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 간 교류를 통해 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예술가, 대학생, 창작자, 기획자 등 25명이다.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경우 우선 선발되며,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며, 결과는 다음 달 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은 모바일로 QR코드 스캔 후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내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모임은 4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모임과 연말에는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모임 장소는 마곡LH 커뮤니티공간, 서울청년 센터 강서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한다. 주제는 타 분야 예술가와 협업을 통한 사업 계획 구상, 퍼스널 브랜딩(자기 자신을 브랜드화) 등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지역 동료 예술가, 창작자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관련 정보를 받는 등 혜택을 받는다.
구는 참가자가 자신만의 창작 활동을 나누고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며 서로 협업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년 예술인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문화 예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네트워크가 새로운 지역 문화를 창출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