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23개 전 부서장과 16개 읍·면장(영상회의)이 참석한 가운데 20∼21일 호우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 고흥군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2시 50분에 호우 경보로 격상되면서 20∼21일에 군 평균 강우량이 197mm를 기록했다. 최고 강우량 지역은 점암면이 404mm, 과역면은 380mm를 기록했다.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었고 벼 피해 지역은 1,522헥타르이며, 주택은 22가구가 침수되었다. 수리 시설과 소하천 등 공공 시설과 사유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0일 상황 판단 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직원 비상 근무를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1일 늦은 오후에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요 피해 현장(과역, 포두면 등)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피해 원인 파악과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사업 중에 30%에 달하는 사업의 내년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삭감 폭은 많게는 150억원 이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우수 R&D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R&D 사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은 총 51건이다. 이 중에서 올해 대비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총 16건으로, 3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건의 예산 삭감 사업 중 올해 사업 종료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 5건을 제외하더라도, 11건(21.6%)의 계속 사업은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예산이 줄었다. 11건 사업 중에서 예산 감소폭이 큰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개발 지원(150억 7천 4백만 원 감소)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63억 2천만 원 감소) ▲고부가가치 융복합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 개발 사업(48억 2천 1백만 원 감소) 순이다. 증액된 사업도 R&D 예산이 대폭 삭감되기 전인 2023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의 성과 평가 계획에 따르면 자체 평가 결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미래자동차 육성이 국가적으로 본격화된 상황에서 체결되었다. 평택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하여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자동차 관련 협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지원 ▲미래자동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평택에 건립하는 '미래자동차 전장 부품 통합성능평가 센터'와 관련해 평택시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역 내 부품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 남부 과학고 유치 시 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자리한 완성차 3개 사, 지역 내 2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 반도체 및 수소 산업 등 평택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위한 환경을 이미 조성했다"며 "한국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헬스케어 사업을 AICT 역량 기반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한다. 'AI 정신건강 플랫폼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양대, 한양대병원, 성동구정신건강복지 센터, 한국자살예방 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 협회, 셀렉트스타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AI 엔지니어를 비롯해 뇌인지과학, 행동연구, 정신의학 등 각 분야의 의료 전문가와 함께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예방·관리 기반을 만들어 정신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선다. 이를 위해 KT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4년 동안 ▲실증 기반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개발·검증 ▲대국민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대국민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증 및 사업화 방안 수립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KT와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 센터가 협력해 기능을 고도화한 AI 정신 건강 플랫폼이 활용된다. 양 기관은 지난 1월부터 과기부 과제인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평택시 투자 장점과 인센티브,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주요 사업 설명을 통하여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 컨벤션센터, 제이엑스포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기업 168개 사가 참여했다. 평택시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제정한 '평택시 기업 투자 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 최대 산업 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 단지 등 산업 단지 현황과 분양 정보 ▲평택 지제역 미래형 복합 환승 센터 등 교통·생활 환경을 담은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 홍보 책자 배포와 투자 유치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관람객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중심 융복합 산업 R&D 지원 사업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 평가 지원 사업 등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산업진흥원도 참여하여 평택의 위상을 널리 홍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20일 반도체 산업 성장동력추진단 구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형 골목 상권 로컬 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인지도 높고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이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로컬 브랜드는 로컬(Local)과 브랜드(Brand)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과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진 상권과 점포를 의미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로컬 브랜드 육성 시범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상권의 특색과 매력을 살리고, 지역민과 방문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관악구 샤로수길 상권이 '서울시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관악구는 2026년까지 3년 간 30억 원의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 받는다. 관악구는 '관악형 골목 상권 로컬 브랜드 육성 사업'을 실시해 차별화 콘텐츠를 가진 소상공인 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콘텐츠 개발과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최대 550만원의 예산과 로컬 브랜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 모집 대상은 관악구 내 골목 상권 또는 발달 상권 내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매장형 점포이다. 특색있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을 희망하는 유망 소상공인은 직접 수립한 로컬 브랜드 성장 계획서와 함께
KT(대표이사 김영섭)가 MZ세대를 위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 등 통신 관리 기능과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190만 고객이 이용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를 앱 개편 방향에 반영하고, Y아티스트 'Liz'작가가 디자인한 Z세대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앱 전반에 적용했다. Y박스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앱 이용 시 경품 응모권을 얻는 '클로버' 리워드 기능과 응모 참여 게임 '토끼키우기' ▲고객 맞춤형 취향 모음집 '와이덴티티(Ydentity)' ▲소비자 수요기반 상품 판매 기능 'YSHOP 펀딩'이다. '클로버' 리워드와 '토끼 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앱 내 미션 수행, 혜택 제공 기능이다. 고객이 출석 체크와 댓글 등 앱 내 활동을 하면 리워드로 '클로버'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클로버를 통해 '토끼 키우기' 게임 이벤트에 응모하는 재미와 혜택을 더한 기능이다. 두 번째 기능 '와이덴티티(
함양군은 21일, 수동면 일원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농식품을 미국 애틀랜타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물품은 잡곡, 떡볶이, 죽염, 침출차, 부각, 생강즙 원액, 매실액 등 70종으로 1억 원 규모이다.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가마트로 이송하여 3개월 간 판촉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애틀랜타 수출을 통해 지난 5월에 수출된 장아찌, 연잎밥뿐 아니라 다양한 함양 농식품의 수출을 증대하고 미국 지역에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8개 업체는 ▲그농부(대표 김성균) ▲인산죽염㈜(대표 최은아)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 ▲진앤진푸드(대표 김강숙) ▲하얀햇살(대표 박태우) ▲함양농협가공사업소(대표 강선욱) ▲화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수만) ▲허브앤티(대표 허정탁)이다. 진병영 함양 군수는 "함양 농식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지역인 애틀랜타로 수출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 개척단 운영, 현지 수출 상담회 등 마케팅을 적극
타이베이 2024년 8월 21일 / 대만의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 IP 라이선스와 관련 기술 제공업체인 MICROIP는 2024 타이베이 국제 산업 자동화 전시회(Taipei International Industrial Automation Exhibition)에서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미디어텍의 산업용 Genio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MT8390/MT8370용으로 설계된 광범위한 온도 범위를 견딜 수 있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업계 최초의 AI x 원격 I/O 솔루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TSMC의 6nm 공정으로 제작된 이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ARM Cortex-A78과 6/4 코어 ARM Cortex-A55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며, 4.0TOPs/3.2TOPs 신경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고성능과 저전력 소비 간에 최적 균형을 이룬다. AI 기능과 이미지와 비디오 처리는 물론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산업 자동화 제품에 적합하다. MICROIP 회장인 제임스 양 박사는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MICROIP의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루션'을 채택한 것을
KGM 커머셜(이하 KGMC)이 창사 이래 해외 첫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전기버스 판매 증대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KGMC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KG그룹 편입 후 수출 기업의 변모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과 판매 증대를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해외 첫 수출 국가는 중국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파라과이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과 협력해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KATECH가 2024년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으로, 수출에 그치지 않고 KGMC와 함께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과 확산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한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enez Garcia de Zuniga) 산업부 장관 및 후스또 사까리아스(Ju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