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 시장이 7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정 현안 사업의 원안 통과와 미반영된 국비 사업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 대표와 면담하고 "세종시 발전이 곧 지역의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급증하는 한글·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학습 수요에 효율적,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거점 시설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 시설로 '국립 한글 문화 글로벌 센터'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는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한글 문화 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 구성 등에서 보다 구체화해 마련한 새 이름으로, 한글 문화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구상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 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종시에 국립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를 단체 접견하고, 한-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 대표는 카자흐스탄 「무랏 누르틀례우(Murat Nurtleu)」 부총리 겸 외교 장관, 우즈베키스탄 「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외교 장관, 키르기스스탄 「아세인 이사예프(Asein Isaev)」 외교1 차관, 타지키스탄 「소디크 이모미(Sodiq Imomi)」 외교 차관 , 투르크메니스탄 「베겐치 두르디예프(Begench Durdyyev)」 주한 대사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가 우리에게 경제, 외교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자, 우리와 문화적 유사성으로 한국인이 친근하게 느끼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수한 인력 기반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우리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 중인 32만 명의 고려인 동포가 그동안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친밀한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1월 15일, 21일, 22일 3일 간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 집 5층 드림홀에서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략'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략'으로 '대입 개편안과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 가기'로 강사는 인천 옥련여고 김성길 교사, 남양주 다산고 조만기 교사, 서울 한대부속고 윤윤구 교사가 진행한다. 구리시 통합 예약포털 서비스를 통해 1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약 2시간에 걸쳐 달라지는 2025학년도 입시전략을 안내하고 현장 참석자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고등학생(현 중3), 예비 고3(현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비한 다각도의 학습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학생의 체계적인 대학 입시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따른 전략을 제공하는 이번 설명회에 꼭 참여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습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국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관계자가 익산을 방문해 새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에덴 프로젝트 팀은 4일, 익산시 왕궁면 정착 농원 일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다. 3명으로 구성된 이들 팀은 지난 3일 입국해 오는 8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2001년 영국 콘월의 방치된 폐광 지역을 세계 최대의 친환경 온실 정원으로 탈바꿈한 생태 복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침체됐던 콘월 지방은 에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환경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1년에는 영국 왕실이 콘월 에덴 프로젝트에서 G7 정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환경 복원 성공 사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설립된 '에덴 프로젝트 인터내셔널(EPIL)'은 현재 중국 칭다오(청도)에 '뉴-에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왕궁 정착 농원'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복원하고자 에덴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게 됐다. 왕궁 정착 농원은 과거 한센인의 강제 이주와 함께 축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환경 훼손이 발생했다. 현재는 시와 정부가 토지 매입을 통해 환경 복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익산시는 영국 에덴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통계청과 함께 '2024 가구주택기초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된 가구주택기초 조사는 '인구주택 총조사'(20% 표본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 추출틀을 구축하기 위해 인구주택 총조사 실시 직전 연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가구주택기초 조사에서는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지하 여부 ▲방 총수 ▲주거 시설 수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원은 태블릿을 들고 건축 연도가 5년 이상 30년 미만인 아파트를 제외한 관내 모든 가구와 거처(빈집 포함)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거나 가구 면접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거 복지 정책 등 국가 정책 수립의 기본이 될 가구주택기초 조사가 기간 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라오스 창업 정책 컨설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라오스 현지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우호를 다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세종시-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도시 간 우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우호 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서명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 이익의 실질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제·문화관광·한글·교육·농업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시가 추진하는 라오스 개발 협력(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부시장은 31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라오스 국립대인 수파누봉 대학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현지 한국어과 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한글과 한글 문화의 세계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을 위한 개발협력(ODA)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목적으로 열린 위크숍에 참석해 루앙프라방주의 주정부 공무원, 대학교수, 상공회의소 관계자, 예비 창업
윤환 계양구청장이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전라도 목포시, 함평군, 고창군을 방문해 비교 시찰을 했다. 지난 30일과 3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추진된 이번 비교 시찰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15개 관련 부서 직원 등 36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계양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계양 문화 광장과 사계절 꽃길·청보리밭 조성 등 계양 아라온 관광 인프라 확충, 계양 꽃마루 부지 내 체육 단지 조성 등 자연, 관광, 체육 분야에서 주요 사업과 핵심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했다. 첫날 일정으로 목포를 찾은 일행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데크길 등을 방문해 목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 후 근대 역사 문화 공간에 위치한 근대 역사관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이어, 야간 경관으로 유명한 목포 스카이워크와 '춤추는 바다 분수'를 찾아 화려한 조명과 분수를 활용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이튿날 첫 일정으로는 목포 국제 축구 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체육 단지 조성 현황을 살피며, 계양구 꽃마루 부지 내 체육 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함평군으로 이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6기 상임 회장에 취임했다. 협의회에는 현재 3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이강 상임회장은 국회·정부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마을 생태계 구축하고, 회원 지자체의 협력 사업을 총괄한다. 김이강 상임회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마을과 골목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핵심 정책이 되는 우리 서구의 마을 자치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 자치 30년,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 주민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지자체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십보다 집단 지성의 힘과 지혜로 협의회를 이끌며 연대·상생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18개 동을 거점동과 연계동 협업시스템으로 정비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48시간 이내에 응답하는 구청장 직속 문자폰 '바로 문자 하랑께' 운영 등을 통해 신속·정확·친절한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을마다 고유한 역사와
정부는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범정부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던 약속을 지켜지 않았다. 국회 여가위 소속 장철민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아직 정확한 발표 시점을 정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30일, 국무조정실은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수사 및 단속 강화 △피해자 지원 및 예방 △플랫폼 관리 △관련 법을 개정해 처벌 기준을 상향 등을 논의했고, “전문가와 민간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10월까지 범정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0월을 하루 앞둔 30일까지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범정부 종합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8월에 언급한 내용만 반복해 언급한 바 있다. 장철민 의원실이 여성가족부에 8월 30일 이후 진행된 회의 내용과 범정부 종합 대책 발표 시기를 물었으나 여성가족부는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범정부 TF 회의(8회)를 개최”했고, “범정부 종합 대책은 조만간 발표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짧은 답변을 보내는 데 그쳤다. 장철민 의원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하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원전 산업 관계자와 지역민, 원자력 전공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다. 신한울 1·2호기는 이후 첫 번째 종합 준공하는 원전이며, 3·4호기는 첫 번째 착공하는 원전이다. 신한울 1·2호기는 경상북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이다. 이번 1·2호기 준공으로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8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 단지가 되었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 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 간 건설이 중단되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곳을 찾아 당선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업계, 정부, 지자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완벽하게 준비를 한 덕분에 각종 인허가와 건설 허가를 신속하게 마치고, 오늘 착공식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