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인 인도네시아 지방정부회(APKASI) 소속 무시 라와스 군(郡) 피 수하르또니 군수 등을 만나 고흥 농수산물, 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 7천 개의 섬과 552개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중앙 정부는 국방, 외교, 재정 등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개발, 교육, 보건, 환경, 교통, 문화, 고용, 수출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이러한 구조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자율성이 강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회(APKASI)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군(郡) 정부가 모인 협의체로, 각 지방정부의 협력을 조율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고흥군이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면담에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은 인도네시아 각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수출 경로를 확장하
지난 달 대한민국 청년 실업자가 120만 명으로 집계됐다. 고용 불안정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러 있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 실업' 문제는 국가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다. 청년 고용 안정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뿐 아니라 결혼, 출산 등 사회적 요소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도시의 취업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어려움이 익산시가 올해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 국을 만들겠다고 팔 걷고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다이로움 취업 박람회'가 어떻게 지역 청년과 함께 난관을 이겨내고 있는지 짚어봤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움 취업 박람회는 2023년 출발 이후 지난 2년간 익산시 청년 정책을 대표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광장으로 자리 잡았다.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취업 박람회에 창업 박람회를 더해 한층 강화된 전략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이로움 취업 박람회의 목적은 '취업 성공률'이라는 숫자에만 있지 않다. 세심한 지원을 받은 지역 청년이 작은 성공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결국 사회의 한 부분으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에서 '광안리 어방 축제'가 '베스트 친환경 축제 부문'에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는 매년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지부에서 주최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아시아 지역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이다. 이번에 수상한 '베스트 친환경 부문'은 친환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축제에 주는 상으로 '광안리 어방 축제'가 '사람·환경·역사·어방'을 주제로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펼친, '다회용기 전면 사용 및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친환경 홍보물 제작', '어방 환경 체험관, 비치코밍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이은 수상과 관광객의 높은 만족감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은 광안리 어방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 내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국제 물 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5)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국제 물 산업박람회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된 물 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로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최한다.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세미나,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망 물 기업과 정부 관계자, 대학교, 연구소, 해외 바이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물 산업 비즈니스 장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는 행사에 참가한 210여 물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시 달성군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의 산업 용지 분양을 위해 기업 유치에 나섰다. 20일, 행사 2일 차에 열린 한국 물 기술인증원 주최 세미나에서는 기업 대표, 국내 물 관련 학계, 공공 기관, 해외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자리에서 대구시 담당 주무관이 물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대구시 물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 사업을 발표하며 우수 물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이 학교다, 마을 진로 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마을 진로 체험'에는 ▲구포국수 체험관 ▲극단해풍 ▲금곡청소년 수련관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낙동국악 예술원 ▲다온마을 교육 공동체 ▲로프앤조이 ▲무사이 극장 ▲북구문화 예술 플랫폼 ▲부산 실내빙상장 ▲부산인공 암벽장 ▲솔로몬로 파크 ▲에이원댄스 스튜디오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 본부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 2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내 초·중·고 38개 학교에서 약 8,9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부산참빛학교 학생이 북구문화예술 플랫폼을 방문해 우드버닝 목공과 진로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은 우드버닝 체험에 집중하며, 공예 강사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태원 구청장은 "마을 진로 체험은 북구의 다양한 체험 시설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 브랜드 사업"이라며, "마을 체험을 통해서 이웃 삶을 이해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대구에 도입해 대만 관광객의 쇼핑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문예진흥원은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TBCA Soft, ICB 등 4개 기관과 대구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대만 관광객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은 별도 신용카드 없이도 자국의 결제앱인 'PX페이 플러스(PXPay Plus)'를 통해 한층 더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고,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대만의 간편결제 앱 'PX페이 플러스'는 대만 최대 슈퍼마켓 체인 PX마트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해외 결제 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올해 1월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관광통계에 의하면 대만은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주요 방한 국가이고, 대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인바운드 시장이다. 이처럼 대만 관광객의 대구 여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수요도 급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2일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창의융합 진로 교육'을 위해 인하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창의융합 진로 교육 역량 강화 ▲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청-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학생은 앞으로 첨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탐구 역량을 키울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차전지 기술 관련 실험실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인하대와 협력해 큰 교육적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인 만큼,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이 창의적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 기관과 협력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북 도립대에서 운영된 옥천군 주관, '찾아가는 전입 신고'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찾아가는 전입 신고'는 옥천군 성장정책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타지에서 전입한 학생의 빠른 정착을 돕고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충북 도립대 교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옥천군으로 전입한 학생은 ▲관내 대학 전입 학생 축하금 100만 원 ▲개인 전입 축하금 20만 원 ▲연간 10만 원씩 3년 간 지원하는 학생 추가 장려금 30만 원 등 최대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외에도 ▲청년 전·월세 지원 사업 ▲청년 이사비·중개 보수료 지원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층 유입을 증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옥천군으로 전입한 학생 수는 34명이다. 행사의 긍정적인 영향이 인구 5만 명 돌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찾아가는 전입 신고'를 통해 전 입신고를 하지 못한 학생은 직접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을 방문해 신고 하면 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공무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심 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런치'는 브레인(Brain)과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지식이 성장하는 점심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런치' 교육은 바쁜 공무원이 점심시간(12∼1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용적이고 유익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샌드위치나 샐러드와 같이 간단한 식사를 하며 행정, 경제, 인문학, 최신 기술 트렌드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3월과 4월 시범 운영 기간 주제는 ▲공직자 자산 관리와 나의 상황 점검하기(3. 13.) ▲미술품 감상과 소비의 가치(3. 27.) ▲공무원이 활용하는 생성형 AI(4. 10.) ▲인문학에서 배우는 직장 생활의 지혜(4. 24.)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강의는 직원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여자는 "점심 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자산 관리 강의는 공직자로서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브런치 교육이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
과천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연령 표준화 사망률을 기록하며, 건강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는 경기도 공공보건 의료 지원단에서 최근 발표한 '2024 한 눈에 보는 경기도 건강 격차 팩트노트' 자료에 따른 것으로, 과천시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92.6명이다. 경기도 평균은 286명이며, 과천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도내 시군구 중에서는 가장 낮다. 과천시는 시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건·건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와 건강생활 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건강 검진, 각종 질환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과천시는 ▲심장 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14.18명) ▲뇌혈관 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12.27명) 도내 시군구 평균(각 24.96명, 21.9명)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현재 흡연률은 9.0%로 전국에서 가장 낮으며,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건 건강 관련 예산으로 95억 원을 편성했다. 거동이 불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