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장애인의 정서적 치유와 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해 운영한 '장애인 대상 자연 생태 체험 학교'를 지난 11월 5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삼락생태공원 갈대습지 일원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상구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8개 장애인 유관 기관의 이용자 14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로 활동 중인 평생학습동아리 회원과 삼락생태공원의 다양한 식생과 생태 자원을 탐방하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환경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체험학교는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태 환경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사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비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배움과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자존감과 사회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 학습과 체험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 5일 하동 출신 독립 운동가 후손 5명을 초청해 관내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일보 하동지국 기자로 활동하면서 하동기자단을 창립해 항일운동을 펼친 김승탁(적량면·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4·하동읍) 씨와 1909년 대동청년당이라는 비밀결사 조직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한 김홍권(양보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손녀 김성숙(77·사천) 씨 등 5명의 후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화개 티카페 녹차족욕체험, 동정호 정금차밭 관람 등을 통해 후손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선물했다. 특히, 후손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 국악 공연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문화를 기반으로 교육과 지역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기획을 맡았으며, 독립 운동가 발굴에 힘썼던 악양면 출신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모든 일정을 후손들과 함께했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참석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국가를
인천시 남동구는 쿠팡이츠 서비스와 협업해 혹한기 대비 이륜차 무상 안전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간에 쫓겨 정비를 미루던 이동 노동자의 이륜차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가 참여해 이륜차의 제동 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을 정밀 안전 점검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을 교체했다. 또한, 남동구는 야간 가시성 확보를 위한 LED 암밴드를 지원하고,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안내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힘썼다. 구는 앞서 160여 명의 이동 노동자에게 안전교육과 함께 안전 장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도로교통공단은 현장 맞춤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 후 수료자 대상 안전 용품을 지원하고, 인천생활물류쉼터는 참가자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뜻깊은 캠페인이 되도록 힘을 보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사고 위험이 큰 이동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남동구 이동 노동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위해 더욱 힘쓰겠
전라남도는 11월 만추의 계절을 맞아 순천 송광사, 담양 관방제림,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장성 백양사를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 추천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단풍 명소로 사랑받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 송광사는 가을이 되면 경내와 조계산 숲길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특히 일주문에서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에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다.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명상, 차담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친 일상에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순천만갯벌에서 잡은 보양식 짱뚱어탕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인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을 맛보며 미식 여행도 즐겨볼 수 있다. 담양 관방제림은 200년 수령이 넘는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 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그 옆으로 흐르는 담양천의 조화가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울긋불긋한 단풍이 잔잔한 담양천에 비추는 환상적 경관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4일 우포늪 생태관에서 '2025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청년포럼' 개회식을 열고 3박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창녕군과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영남권 최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인 창녕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에서 선발된 만 18세에서 35세 이하 청년 36명이 참여했다. 이번 개회식은 성낙인 창녕군수의 환영사와 조도순 유네스코 MAB 한국 위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성낙인 군수는 환영사에서 "3박 4일의 여정 동안 생물권보전 지역의 핵심인 우포늪과 화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 고분군 등 창녕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1일 차에는 전문가 강연과 청년 MAB 사업 참여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2일 차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답사를 시작하고, 참가자들은 람사르 습지인 우포늪과 따오기복원 센터를 비롯해, 3일 차에는 세계유산 교동·송현동 가야 고분군과 화왕산 군립공원 등을 탐방한다. 포럼은 마지막 날인 7일, 조
충북도는 5일(수) 오송역 선하마루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인 수요 응답형 AI콜버스(자율주행 DRT) 운행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청주시, 관련 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요응답형 AI콜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버스'로, 호출 위치와 목적지에 맞춰 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경로를 설정해 운행한다. '바로DRT'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수요 응답형 AI콜버스를 호출하고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수요 응답형 AI콜버스는 데이터 수집, 분석 등의 연구 및 실증을 위한 목적으로 현재는 무상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유상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오송역 일원부터 조치원역까지 약 25.7㎞ 구간이며, 전국 최초로 두 개의 시도를 넘나드는 광역권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12:00)부터 저녁 8시(20:00)까지로, 일상 이동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맞춰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수
지난, 중국 11월 5일 / 10월 29일 산둥성에서 열린 '기회의 나라 중국, 매력 넘치는 지난'(Opportunity China, Charm Jinan) 외신 기자단 투어에서는 스타트업 지구(Jinan Startup Area)를 소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미래의 도시'(City of the Future)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중국-싱가포르 협력에서 실현된 혁신적 개념과 발전의 활력을 직접 체험했다. 기자단은 췌화(鵲華) 중국-싱가포르 공원(Quehua Sino-Singapore Park)에서 싱가포르 케펠(Keppel) 팀이 운영하고 중국 엔지니어링 측량과 설계의 대가 허 팡(He Feng)이 설계를 맡은 온실 정원 탐험 체험관을 방문했다. 이 생태 공간은 27만 6백 제곱미터 규모로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와 창이(Changi) 공항의 디자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난양(동남아시아)의 녹지와 예술적 기암괴석, 우아한 아치형 다리를 절묘하게 조합해 "이채로운 여름 속으로"(Stepping into Summer, Full of Novelty")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홀 안에는 '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4일, 동의대학교 효민야구장과 엄광산 일원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25년 엄광산 달빛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둥근 보름달을 벗 삼아 함께 걷고 노래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약 200명의 구민은 달빛걷기에 참여해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현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쌀쌀한 공기를 잊게 할 만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니어 치어단의 역동적인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엄광산 피톤치드 스파에서는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여성보컬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가 더해지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함께 걷고 노래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결합한 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민의 건강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31일 / 오늘 2025년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 2025)을 맞아 세계 공식 기관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대중 투표로 미래도시를 선정하는 경이로운 7대 미래도시(7 Wonders of Future Cities)라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미래도시 건설의 주춧돌인 혁신, 지속가능성 및 인류 진보 정신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구현한 7대 도시 개발 사례를 찾는 공식 행사이다. 이달 초의 사전 공개에 이어, 오늘부터 이 캠페인이 추천 및 신청 단계에 돌입한다. 앞으로 12개월간 기술, 설계, 거주 적합성, 환경과의 조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도시, 자치구, 대규모 개발 사업을 선정 후보로 추천하고 신청할 수 있다. 뉴세븐원더스의 사장 겸 창립자 베르나르 베버(Bernard Weber)는 "경이로운 7대 미래도시 캠페인 출범을 계기로 인류의 유산을 기리는 것에서 그 지평을 기리는 것으로 뉴세븐원더스의 창립 취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지금은 경이로운 미래는 선구적인 도시 전문가들의 선택, 창의성, 그리고 용기를 초석으로 삼
닝보, 중국 2025년 11월 2일 /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HKG: 0386, 이하 '시노펙')과 바스프(BASF)가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산정 방식의 핵심 요구사항을 일치시키고, 프레임워크 기반의 상호 인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닝보에서 열린 2025 중국 국제석유화학회의(China International Petroleum and Chemical Conference, CPCIC 2025)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합의는 중국이 국제적 탄소발자국 산정 기준의 상호인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중국과 독일 화학기업 간 저탄소 전환 협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특히, 중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에 대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노펙과 바스프는 글로벌 선도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 의뢰해 양사의 산정 방식에 대한 일관성 검토를 진행했다. 여러 차례 평가를 거친 결과, TUV 라인란드는 두 기업의 산정 방식이 국제표준 ISO14067:2018과 중국 국가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