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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리드 美 상원 군사위원장 접견

- 한미동맹 발전 위한 지속적인 역할과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방한 중인 잭 리드(Jack Reed) 美 상원 군사위원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드 군사위원장은 5선 중진 상원의원으로 21년 2월부터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상원 군사위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공약 강화를 촉구하는 등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리드 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리드 위원장이 美 의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채 도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달 한미 정상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여 일체형 확장 억제의 토대가 완성되었다며, 확장 억제 강화에 대한 상원 군사위원회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여러 국제적 도전에 맞서 나가기 위해서는 한미 공조와 함께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드 위원장은 자신은 오랜 기간 상원 군사위에서 활동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美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변함이 없고, 군사위원장으로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위원장은 해군 군함의 건조와 정비를 포함한 방산 협력, 그리고 반도체와 퀀텀 등 첨단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이 심화하길 기대했다.

 

리드 위원장은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한미일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한 윤 대통령 업적을 국제 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