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트, 오만 2024년 12월 6일 /
하이탐 빈 타리크 술탄의 벨기에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오만 술탄국과 벨기에 왕국은 그린 수소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하이드로젠 오만(Hydrogen Oman, Hydrom)과 벨기에 수소위원회(Belgian Hydrogen Council, BHC) 간에 체결되었다. 양국은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수소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정은 수소 생산, 인프라, 운송, 활용 분야에서 기회 모색을 포함하여 정책 조정, 지식 교류와 기술 발전의 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한다. 입법적 도전 과제를 고민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여 다른 유럽 국가와 보다 폭넓은 협력 경로를 찾을 계획이다.
하이드로젠 오만 회장 겸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인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는 "양해각서는 오만과 벨기에 간 파트너십의 결정적 순간을 의미하며 글로벌 수소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려는 공통 야심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린 수소 생산의 중심지로서 오만의 잠재 역량에, 벨기에가 수소 기반 산업의 허브와 유럽 시장으로 전략적 연결 포인트를 제공하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원활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함께 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생산자와 시장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세계의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목표"라고 공개했다.
이번 협정서는 오만과 벨기에의 46년 간의 강력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다. 여기에는 그린 수소 생산, 수출을 목표로 하는 하이드로젠 오만과 하이포트 두쿰(Hyport Duqm) 프로젝트 간의 47년 개발 협정, 오만의 OQ 대체 에너지(OQ Alternative Energy)와 벨기에의 DEME 간 국제적 협력 등을 포함한다. 2023년 오만 에너지 광물부와 벨기에 에너지부 간 수소 인증과 거래 체계 발전을 위한 의향서 선언을 통해 뒷받침 받고 있다.
오만은 미래 글로벌 수소 허브로서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하이드로젠 오만은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통해 오만의 그린 수소 전략을 국가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