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 대상' 보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는 48개 지자체에서 총 97여 개가 넘는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 기관과 대상자를 선정했다. 안산시는 정신 건강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안산형 정신 건강 정책'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했다.
안산시는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삼고 지난해 정신 건강 안전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신 건강 환경 조성 ▲정신 응급 위기 대응 ▲정신 건강 회복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정신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안산형 시민 안전 모델'을 출범하고, 심리 지원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통합 심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2022년 최초 구성된 통합 심리 협의체는 재난 등으로 시민의 심리적 문제에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정신 의료 기관에서 진료 받는 시민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과 24시간 정신응급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민간 공공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정신 장애인의 온전한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 주거 기반 일상 생활 훈련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공서 내에 '이음 카페'를 운영하는 등 취업 지원도 돕고 있다. 시민의 정신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하고 시민의 마음 건강을 세심히 살피려는 노력을 지속한다.
이민근 안산 시장은 "안산시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은 보건소 전 직원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다.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