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 기술원은 유자 음료를 직접 개발하고 지역 업체에 기술 이전한 결과 3종 총 30만 병(1억 8천480만 원 상당)의 유자 음료가 지난 27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출 유자 음료는 전남 특산물인 유자, 녹차, 비파와 함께 해삼, 홍합, 굴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원료를 혼합하여 개발했다.
제품은 유자 해삼 드링크, 유자 녹차 홍합 드링크, 유자 비파 굴드 링크,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청도 지역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자 음료는 전남도 농업 기술원이 지역 특화 작목인 유자, 녹차, 비파 소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유자 해삼 드링크), 보성 강산농원(유)농업회사 법인(유자 녹차 홍합 드링크), 완도 다시마 전복 수산 영어 조합 법인(유자 비파 굴드 링크)이 생산했다.
김주호 고흥 엔자임팜 대표는 "전남 농업 기술원과 JHE글로벌의 협력 덕분에 유자 해삼 드링크를 중국에 수출했다"며 "앞으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은 "지역 농식품 업체와 협력해 수출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