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와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호 협약은 2019년 4월 이천시-산타클라라시 간 최초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팬데믹으로 3년 넘게 단절된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 예술, 첨단기술, 교육, 기업활동 등에서 협업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두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산타클라라시장, 시의회 의원, 자매도시협회 관계자 등이 자리한 협약식에서 "첨단 산업기술 중심지이면서 기회와 변화의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주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우리 시와 이천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견고하고 돈독한 우정을 키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시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로, 각종 IT 기업과 벤처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첨단 산업 요충지로 반도체 거점 도시인 이천시와 공통점이 많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의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0일 이소영·박지혜(더불어민주당), 김용태·김소희(국민의힘), 서왕진(조국혁신당), 천하람(개혁신당), 윤종오(진보당), 용혜인(기본소득당), 한창민(사회민주당), 김종민(새로운미래) 등 22대 국회 당선인은 기후특위를 상설특위로 설치해 ‘탄소중립기본법’을 포함한 기후위기 관련 주요 법률에 대한 법안 심사권과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예결산 심의권을 부여하자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원내 모든 정당에서 당선인이 참여하여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의원 의견을 청취하고 22대 국회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천명하며 특위 설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의제에 대해 이렇게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은 22대 국회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설명해준다”며 참석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은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끝으로 “이념과 정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현지 시간 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했다. 태평양국립묘지는 1949년에 조성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돼 있다. 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 소장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美 참전용사를 추모했다. 헌화를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美 참전용사와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에서 뛰어난 공적으로 미국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美 참전용사 故 벤자민 윌슨 묘를 참배했다. 故 벤자민 윌슨은 1951년 6월 5일 화천 전투에서 백병전까지 불사하며 다수의 적을 제압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우 철수를 위한 엄호 임무를 완수하여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오늘 행사에 미국측에서는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인도태평양 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 사령관, 릭 블랭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
KT(김영섭 대표)가 방탄소년단 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탄생일인 7월 9일을 기념해 지니 TV 고객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지니 TV에서 오늘부터 7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 가입자는 해당 영상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영상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준다. KT는 지니 TV 선물하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임 인사를 위해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대사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한 이래 약 4년 6개월을 재직하고 오는 10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중국 측에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민주당 박정 의원을 비롯하여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 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 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4년 7월 8일 / '유로바이크(Eurobike) 2024'가 7월 3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했다. 유로바이크는 다양한 제품 전시로 전 세계 고객과 바이어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자전거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스포츠와 레저 장비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 수단으로 변화하는 자전거 모습을 보여주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사용자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혼은 올해 유로바이크에서 혁신적인 자전거 제품 기술을 선보였다. 다혼은 700C 탄소섬유 로드자전거 Velodon, 탄소섬유 접이식 자전거 Super PC22, 초경량 전기자전거 K-Feather, 클래식 접이식 자전거 Mariner D8와 Boardwalk D7, 고성능 전기자전거 UNIO E20 등 최신 자전거 시리즈에 적용된 D-VELO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자전거의 속도를 향상하는 D-VELO 기술은 다혼이 이룩한 기술 혁신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D-VELO 기술의 결정체인 Velodon은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 견고한 라인, 최고
충청북도는 지난 5일, 미국 주요 관광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농식품 탐색 매장을 설치, 충북 우수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탐색 매장은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 대형마켓(Palama supermarket Makaloa점) 내에 있으며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 매장 근처에 대학,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밀집하여 우리 농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충북도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여 정기적인 시식 행사와 이벤트로 현지 수요를 발굴하여 판매하는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치(어쩌다 못난이 김치 포함), 조미김, 과자, 음료 등 22개사 85개 품목 입점을 시작으로 출하 시기에 맞춰 신선 농산물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하와이 탐색 매장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작년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운영 기간(9. 15. ∼ 12. 15.)에 신선 과일과 가공 식품 115개 품목을 판매하여 149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하와이 내 해당 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김치 대부분을 충북 김치가 점유하는 등 판로 확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북도는 "하와이는 K-푸드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법을 비롯한 법률 개정안 5건을 발의하며, 친환경 수열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 온도가 여름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히트펌프 등 열교환 장치를 통해 건물, 주택, 산업 시설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한다. 바다, 하천, 댐은 물론 수돗물과 하수도까지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열 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뛰어나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널리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 수요의 약 1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그 이후 소규모 시범 사업 위주로 이어지며 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현행법에는 수열에너지 관련 규정이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되어 있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을 문제로 지적해왔다. 위 의원은 수열에너지의 정의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개발, 보급 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재생에너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5일, 범죄 피해자 열람등사권 강화와 국선변호사 지원 확대를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폭력, 아동학대, 장애인학대, 19세 미만 성범죄 등을 제외하고는 피해자의 재판기록 열람‧등사 여부는 사건을 맡은 담당 재판부 재량에 달려 있다. 게다가 재판부는 재판기록 열람‧등사 불허 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국선변호사도 특정 범죄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으로 지원하여 범죄 피해자는 재판을 받을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범죄피해자지원제도 개선 TF를 구성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였다. 후속 조치로 지난 2월 범죄 피해자 국선변호사 확대와 재판기록 열람‧등사 강화를 위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발의했다. 국회 법안 심사 과정에서 법원행정처는 소송 진행 단계나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열람‧복사를 허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므로 신청 사건 본안화를 초래하여 재판부 부담을 현저히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열람‧등사를 반복 신청하거나 다수 피해자가 서로 열람‧등사를 신청
지난 2일, 필리핀 한 주립대학의 심불란(Roland G. Simbulan) 교수가 한 식당에서 열린 미디어포럼에서 "불안의 기지들" 제3판을 발표했다. 이 미디어포럼에서는 필리핀 반전연합 활동가이자 여성 건강 NGO 지지자인 Princess Nemenzo와 베를린에 기반을 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국제평화국 공동 회장인 Corazon Valdez-Fabros가 패널 토론을 벌였다. 이 책은 필리핀에 있는 외국 군사기지의 전략적 의미에 대한 심불란 교수의 비판적 분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