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2025년 11월 20일 / GAC 그룹(GAC Group)이 자사 브랜드와 신차 모델의 호주 시장 진출을 기념하여 11월 18일 시드니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고 호주 현지 전략인 'GAC: 호주 신뢰 증진(GAC: Growing Australian Confidence)'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날의 기념비적인 행사는 GAC의 범세계적 전략인 'ONE GAC 2.0'을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개 선언이자, 남태평양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 사장은 "GAC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곳 호주에 진출했다. GAC는 '호주에서, 호주를 위해, 호주와 하나가 되고, 호주에 봉사하며, 호주에 공헌하겠다'는 지금의 각오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GAC의 목표는 호주 고객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지능적인 자동차를 선보여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로는 GAC가 호주에 동시에 출시한 세 가지 전략적 주력 모델이 꼽힌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지능형 SUV AION V, 호주 최초의 고급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PV M8 PHEV, 그리고 세련된 지능형 SUV EMZOOM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와 같이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므로 고객이 출퇴근부터 가족 여행과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GAC는 향후 5년간 세단, SUV, 픽업트럭, MPV 등 10가지 이상의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조직 구성 및 판매망 구축 상황을 살펴보자면, GAC는 호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일단 9개의 판매 대리점과 서비스 센터를 확보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GAC는 향후 5년 동안 호주 전역 주요 도시에 100개 이상의 판매 대리점을 개점하여 판매망을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그리고 보증 정책 개발 상황을 언급하자면, GAC는 7년 주행 거리 무제한 차량 보증과 8년/20만 킬로미터 배터리 보증 같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GAC 캐어(GAC Care)' 보증 정책을 도입했다. 이와 동시에 GAC는 GSSW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 표준 정책을 시행하여 예약부터 접수, 정비, 차량 인도, 그리고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AC는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일환으로 현지 딜러와 손잡고 모든 영업점에서 급속(DC) 및 완속(AC)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AC는 호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충전기와 비상 충전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GAC는 9개의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호주 시장 진출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협력을 통해 활기찬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더 스마트하고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5-11-20 이범수 기자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1월 20일 /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사우디 국제 공예 주간 축제인 '바난(Banan)'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프린세스 누라 빈트 압둘라흐만 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오만, 바레인, 요르단 등 40여 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장인이 함께한다. 올해에는 특별히 중국이 주빈국(Guest of Honor)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빛낸다. 게다가 2025년은 공예의 해(Year of Handicrafts 2025)로 지정된 해라 이번 축제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1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인 사우디 유산위원회(Saudi Heritage Commission)가 이 행사를 주관한다. 사우디 유산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예품이 사우디 문화 유산의 핵심임을 부각하고, 전 세계 저명한 장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우디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장화(Zhang Hua)는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중국관을 방문하여 '바난'에 특별 초청된 전통 예술 계승자들의 시연을 참관했다. 장인들은 대를 이어 계승해 온 전통 공예품을 전시해 많은 방문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화 대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예술 교류 증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바난 이야기(Banan Story)'라는 어린이 공간은 놀이를 통해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만져보고 도구를 사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공예품에서 영감받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어린이 공간에서 아이는 창의력을 키우고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바난'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축제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장인의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 및 창작 산업에 대한 사우디 왕국의 높아지는 기여도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국제 교류의 장이다. 2020년에 출범한 사우디 유산위원회는 문화부 산하의 11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이다. 유산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유산 부문을 총괄하고, 왕국의 유•무형 유산을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유산위원회는 여러 고고학 유적지를 방문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문화유산 및 고고학 관련 연구 발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구한 예술적 및 문화 역사를 자랑한다. 사우디 문화부는 문화 경제 발전과 함께 시민, 주민, 방문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문화부는 11개 전문 위원회를 통해 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예술 창작 활동을 장려한다.
2025-11-20 이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