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5일, 미국 주요 관광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농식품 탐색 매장을 설치, 충북 우수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탐색 매장은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 대형마켓(Palama supermarket Makaloa점) 내에 있으며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 매장 근처에 대학,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밀집하여 우리 농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충북도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여 정기적인 시식 행사와 이벤트로 현지 수요를 발굴하여 판매하는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치(어쩌다 못난이 김치 포함), 조미김, 과자, 음료 등 22개사 85개 품목 입점을 시작으로 출하 시기에 맞춰 신선 농산물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하와이 탐색 매장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작년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운영 기간(9. 15. ∼ 12. 15.)에 신선 과일과 가공 식품 115개 품목을 판매하여 149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하와이 내 해당 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김치 대부분을 충북 김치가 점유하는 등 판로 확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북도는 "하와이는 K-푸드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법을 비롯한 법률 개정안 5건을 발의하며, 친환경 수열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 온도가 여름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히트펌프 등 열교환 장치를 통해 건물, 주택, 산업 시설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한다. 바다, 하천, 댐은 물론 수돗물과 하수도까지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열 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뛰어나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널리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 수요의 약 1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그 이후 소규모 시범 사업 위주로 이어지며 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현행법에는 수열에너지 관련 규정이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되어 있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을 문제로 지적해왔다. 위 의원은 수열에너지의 정의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개발, 보급 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재생에너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5일, 범죄 피해자 열람등사권 강화와 국선변호사 지원 확대를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폭력, 아동학대, 장애인학대, 19세 미만 성범죄 등을 제외하고는 피해자의 재판기록 열람‧등사 여부는 사건을 맡은 담당 재판부 재량에 달려 있다. 게다가 재판부는 재판기록 열람‧등사 불허 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국선변호사도 특정 범죄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으로 지원하여 범죄 피해자는 재판을 받을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범죄피해자지원제도 개선 TF를 구성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였다. 후속 조치로 지난 2월 범죄 피해자 국선변호사 확대와 재판기록 열람‧등사 강화를 위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발의했다. 국회 법안 심사 과정에서 법원행정처는 소송 진행 단계나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열람‧복사를 허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므로 신청 사건 본안화를 초래하여 재판부 부담을 현저히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열람‧등사를 반복 신청하거나 다수 피해자가 서로 열람‧등사를 신청
지난 2일, 필리핀 한 주립대학의 심불란(Roland G. Simbulan) 교수가 한 식당에서 열린 미디어포럼에서 "불안의 기지들" 제3판을 발표했다. 이 미디어포럼에서는 필리핀 반전연합 활동가이자 여성 건강 NGO 지지자인 Princess Nemenzo와 베를린에 기반을 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국제평화국 공동 회장인 Corazon Valdez-Fabros가 패널 토론을 벌였다. 이 책은 필리핀에 있는 외국 군사기지의 전략적 의미에 대한 심불란 교수의 비판적 분석을 제시했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정의로운 전환 3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수진 의원실과 한국노총, 공공노련, 금속노련, 공공연맹, 전력연맹 등 5개 노동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정의로운 전환 3법’은 기후위기·디지털 시대 정의로운 산업 전환과 노동 전환을 위해 노동계 등 사회 각계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고, 산업전환 촉진과 고용 안정 정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탄소중립기본법」에 탄소중립위원회의 노동계 등 사회 각계 참여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고 ▲「산업전환고용안정법」에 노사가 중심이 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며 ▲「산업디지털전환법」에 디지털 전환 촉진 정책 수립 시 고용 안정 방안을 함께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산업 대전환을 통해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사회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주적 참여, 사회적 대화, 정의로운 전환 원칙이 중요하기 때문에 법률로 이를 보장한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노동자 등 실질적 이해 당사자의 참여를 배제하며 정책이 일방적으로 집행되어 민주적 참여 구조를 명확히 하는 정의로운 전환 3법 입법이 시급하다”고 법안 발의 배경
홍콩 2024년 7월 2일 / 홍콩 반환 27주년 기념식이 6월 29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리며 홍콩축제협회(Hong Kong Celebrations Association)가 주최한 다채로운 축하 행사의 서막을 장식했다. 축하 행사의 정수는 황릉(Mausoleum of Huangdi) 문화 전시회이다. 이곳을 방문한 많은 홍콩 시민은 능이 위치한 중국 산시성을 살펴보고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황릉 문화공원 관리위원회(administrative committee of Huangdi Mausoleum cultural park)와 황링현 정부는 6월 30일 홍콩 그랜드 센터에서 문화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황제(黃帝)는 중화민족 문명을 창건하고 발전시켰다. 그는 중국 문화의 시조로, '사기(史記)'에 따르면 사망 후 차오산에 묻혔다. 황릉은 산시성 황링현 차오산 정상에 있다. 황릉은 중국 문명의 정신적 상징으로 국내외 중국인의 숭배를 받고 있다. 전 세계 화교는 이곳을 뿌리를 찾고 조상을 기리는 성스러운 장소로 여긴다. 문화 전시회는 200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에서 황제와 그의 무덤을 둘러싼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과 글이 있는 주제별 전시,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전주페이퍼 청년 노동자 사망 사고 유가족을 접견했다. 우 의장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청년 노동자가 숨진 지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 의장은 “더 이상 산업 현장에서 청년의 못 다 핀 꿈이 생겨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회사와 노동부가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 와이퍼 노동자 사망사고 유가족은 국회의장 면담 전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진보당, 기본소득당,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회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 대처를 촉구했다.
김홍규 강릉 시장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제16회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무국의 활동 보고회 참석을 시작으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2030 이후 어젠다인 브라가 선언의 초안 발표를 함께했다. 브라가 선언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문화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지방 정부 차원에서 문화와 정책을 접목하는 구체적 실행 전략의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이다. 강릉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브라가 선언에 지지를 표명했다. 강릉 시장은 각 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포럼에 참석하여 브라가 선언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고민하고 문화 기반의 지방 정책 수립, 지속가능 발전 도시 구축을 위한 투자 유치 전략, 교육을 통한 미래 세대 육성 전략에 대하여 해외 도시 시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시장은 "강릉시는 향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강릉 미식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문화가 중심이 되는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가 정부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에도 코로나를 이유로 유해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대안 점검을 사업자 자체 서류 점검으로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사고로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도 톨루엔, 염화 싸이오닐, 수산화나트룸, 클로로술폰산 등 여러 유해화학 물질을 보유한 시설이지만 이곳도 서류 점검을 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4월, 코로나 19와 관련한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근거로 유해화학 물질 취급 시설에 대해 ‘유해화학 물질 지급 시설 대안 점검 실시에 따른 점검표 등 작성·제출’을 요청했다. 관련 공지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고려하여 유해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 현장 지도·점검을 가급적 서류 점검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강유역청은 중점 관리 등급 사업장과 위반 의심 사업장을 포함하여 전체 4,000여 개 사업장에 안전을 스스로 확인하라며 서류 점검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인, 2023년 5월 1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지연 기자 | 김건희 여사는 26일,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 경험자, 자살 유가족, 정신건강 현장 근무자, 자살구조 경찰관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누구에게나 살다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 어려움이 저에게도 왔고 저 역시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고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다”라고 운을 뗀 김 여사는 “고통스런 과거를 이렇게 밝히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저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정신적으로 어려운 분이 편견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정신질환을 겪은 후 지원 쉼터에서 활동하는 청년 이야기, 가족의 자살을 겪은 후 극복을 위한 노력, 정신질환 관련 입원비 부담 완화, 일자리 연계, 자살 예방과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 등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특히 작년 8월, 김건희 여사 간담회에 참석한 한강구조대 윤희조 경사는 자살 시도가 빈번한 한강 다리는 너무나 쉽게 넘을 수 있다며 심미성을 해치지 않고도 안전성을 제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모든 참석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