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 중국 2024년 11월 18일 / 이창삼협미디어 센터(Yichang Three Gorges Media Center)가 최근 중국과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어-영어 2개 국어로 된 비디오 시리즈물 '야생 탐험(Wilderness Explorations)'을 출시했다.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이 시리즈는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하는지 잘 보여준다. 이창에서는 매혹적인 풍경과 활기찬 도시 생활이 조우한다. 강과 산이 어우러져 오랜 역사를 지닌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창 시민은 수 세대에 걸쳐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경이로운 생태계를 가꿔오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이창은 산, 강, 숲, 들판, 호수, 초원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보호 및 복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양쯔강을 따라 생태 통로를 건설하고, 도시 습지 공원과 국립 자연 보호 구역을 조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확대됐고, 이창은 현재 140만 헥타르의 산림 면적과 60%의 산림 면적률을 자랑한다. 이 지역에는 601종의 육상 야생동물과 5582종의 종자식물이 자생 중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우펑후허 국립자연보호구(Wufeng Houhe National Nature Reserve)을 자세히 알아보고, 후허의 고대 원시림을 탐험한다. 1억 3000만 년 전에 조성된 이 원시림은 해발 398.5m의 바이시강 계곡(Baixi River Valley)에서 2252.2m의 두링산(Duling Mountain)까지 뻗어 있다. 이곳의 다양한 생태계에는 국가 보호 대상인 76종을 포함해 총 3302종의 관목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제4기 빙하 시대(Quaternary glaciation)부터 살아남은 고대 식물인 중국 주목(Chinese yew)이 있다. 성장 속도가 더딘 중국 주목에게는 매우 특별한 환경 조건이 필요하다. 독특한 지형 덕분에 이 시대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희귀한 보호구역 역할을 하는 후허에는 비둘기나무(Dove tree), 은행나무(Ginkgo biloba), 보리수나무(Bole tree) 같은 다른 희귀종도 보존되어 있다. 촬영팀은 또한 해발 약 1200미터에 자리한 고대 중국 수사리(fighazel, 학명- sycopsis sinensis) 숲을 방문한다. 2011년에 발견된 100헥타르가 넘는 이 지역은 당시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중국 최대 군락으로 인정받았다. 수사리 나무는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수령이 500년이 넘은 나무도 발견됐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사람의 공동 노력 덕분에 극히 적은 개체 수의 간열매나무(Sinojackia dolichocarpa) 등 많은 희귀종이 후허에서 계속 번성하고 있다. 양쯔강의 생태 보호는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촬영팀은 중국 철갑상어를 알아보기 위해 양쯔강 희귀 어류 번식 기지(Yangtze River Rare Fish Breeding Base)를 방문한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에 속하는 중국 철갑상어는 1억 년 이상 존재해 왔다. 중국에서는 1급 보호 야생동물로 분류되며, 양쯔강에만 서식하는 희귀 어류 보존의 상징으로 '물속 팬더'라고도 불린다. 중국 철갑상어는 민물고기 중 가장 크기가 클 뿐 아니라 수명도 가장 긴 축에 속한다. 일부 개체는 몸무게가 500kg이 넘을 정도까지 성장한다. 이처럼 큰 몸집에도 중국 철갑상어는 온순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철갑상어의 자연 개체 수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감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다. 결국 야생 개체수를 복원하기 위해 인공 번식, 방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희귀어류 번식 기지를 운영하는 중국삼협그룹(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은 지난 수년에 걸쳐 600만 마리가 넘는 철갑상어를 자연 서식지로 방류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촬영팀은 조류 관찰 애호가와 이창 곳곳에 있는 공원을 찾아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하는지 살펴본다. 캐널 공원(Canal Park)에서는 물까치(azure-winged magpies)가 편백나무 사이에서 춤추고, 야생 오리가 근처에서 먹이를 찾는다. 황바이강 습지공원(Huangbai River Wetland Park)에서는 왜가리와 다른 희귀 조류가 갈대 사이에 둥지를 틀고 있다. 양쯔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녹지대에서는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주민은 지느러미 없는 돌고래인 상괭이(finless porpoises)가 강 아래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헤엄치는 동안 자유 시간을 즐긴다. 최근 몇 년 동안 생태 통로인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려는 이창의 노력은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졌다. 저장 후 닫기 이창의 번잡한 도시 생활은 구석구석에 숨겨진 경이로운 자연으로 보완된다. 공원과 녹지 공간은 지역 야생동물에게 필수적인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선사한다. 현재 이창에는 145개의 공원이 있다. 2023년 말까지 공원 면적은 1750헥타르, 녹지율은 45%에 달해 1인당 공원 면적은 16.5제곱미터로 추정된다. 이창은 도시 개발과 생태 보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인간의 활동과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육상과 수생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이창의 지속적인 노력은 풍부한 자연 유산을 기념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데 이곳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옌타이, 중국 2024년 11월 18일 / 산둥성 옌타이시가 13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9) 기간에 개최된 국제 탄소제로 섬 협력 이니셔티브 출범 회의(Launch Conference of International Zero-Carbon Island Cooperation Initiative)에서 국내외 32개 섬 도시, 국제기구, 연구기관, 기업, 기타 창립 단체와 함께 '국제 탄소제로 섬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공동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촉진하는 것이다. 전 세계 5만 개 이상의 섬이 기후 변화로 인해 공동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섬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국제 기구 설립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쩡더옌(Zheng Deyan) 중국공산당 옌타이시 위원회 부서기 겸 옌타이시 시장은 전 세계 섬 이해 관계자가 국제 탄소제로 섬 협력에 적극 참여해 지속 가능한 섬 개발과 글로벌 기후 캠페인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 탄소제로 섬 협력기구(International Zero-Carbon Island Cooperation Organization)는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섬 전담 국제 기구로 섬의 기후 복원력 향상, 인프라와 재난 대응 능력 강화, 긴급 구호 물자 공유에 대한 상호 지원 촉진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탄소 제로 경로 탐색, 청정에너지 시스템 구축, 녹색 건물, 녹색 교통, 녹색 커뮤니티 촉진, 현대 해양 어업, 현대 농업과 저탄소 관광 등 저탄소 산업 개발 촉진, 생태 자원 보호, 도서 자원의 보호, 개발, 활용, 연구, 관리 강화, 섬 간 학술과 문화 교류 강화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국제 탄소 제로 섬 협력 이니셔티브 출범 회의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산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산둥성 외사판공실, 산둥성 생태환경부, 옌타이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중국, 섬나라, 국제기구 대표가 연설을 통해 이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베이징 2024년 11월 17일 / 전 세계가 경제적 불평등, 환경 지속 가능성, 사회 정의라는 복잡하게 얽힌 다양한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이제 글로벌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최근 CGTN은 특별 프로그램인 'G20 싱크 허브: 내일을 위한 동행(G20 Think Hub: Together for Tomorrow)'을 마련하여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주제인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Building a Just World and a Sustainable Planet)'에 부합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리더를 초빙하여 이러한 도전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정의와 경제 협력에 관한 원탁 토론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TED 형식의 세션 ▲문화 교류에 초점을 맞춘 티룸 채팅(tea room chat)으로 구성됐다. 원탁 토론에서 참석자는 공평한 경제 회복과 국제 협력을 통한 글로벌 정의 실현을 논의했다. 미국 투자자인 짐 로저스(Jim Rogers)는 경제적 상호 의존을 주제로 공동의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터키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제시카 두르두(Jessica Durdu)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 중인 개발, 안보, 문명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주목하면서 "정의와 지속 가능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상호 연결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숙 전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영향력과 정책 이행을 위한 실행 가능한 도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영국 편집자 데이비드 퍼거슨(David Ferguson)은 G20 같은 플랫폼 내에서 포용적 대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브라질의 기술 기업가 안드레 퀘메(Andre Queme)는 브라질의 아마존 보호 노력이 어떻게 기후 행동과 세계 경제 안정에 모두 도움이 되는지 조명했다. 아프리카 청년 대표 조셉 올리비에 멘도오(Olivier Mendo'o)는 아프리카가 주도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의사 결정에서 아프리카가 더 큰 목소리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TED 형식의 세션에서는 연사가 지속 가능성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멕시코의 대학 총장인 아달베르토 노욜라(Adalberto Noyola)는 환경 회복력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수자원 인프라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탈리아 환경학 교수인 프란체스코 파이올라(Francesco Faiola)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멘도오 대표는 아프리카 전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데 젊은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캐나다의 박사과정 학생인 앤드류 저스틴 올스빅(Andrew Justin Olsvik)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를 홍보했고, 독일의 산업 정책 전문가인 엘리사 회르하거(Elisa Hirhager)는 녹색 전환을 위한 부문 간 협력을 논의했다. 세션은 문화 교류에 대한 성찰로 막을 내렸다. 호주의 문화 정책 전문가인 데이비드 모리스(David Morris)는 상호 이해 증진 주제와 관련해 존중과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티 주도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티룸 채팅에서 참석자는 각자의 이야기와 관점을 공유하며 문화적 가치가 글로벌 협업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보여줬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4년 11월 13일 / 산 파우 병원(Hospital de Sant Pau)과 화웨이 리더가 12일, 디지털 기술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인 산 파우 아르누보(Sant Pau Art Nouveau)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산 파우 병원의 의료 책임자인 알폰스 토레고 박사는 의료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과 혁신 이니셔티브를 위한 이상적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산 파우 병원의 진단 이미징 서비스 책임자인 호셉 무누에라 박사는 영상 진단과 예측 모델 개발 과정 등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인공지능(AI)이 가진 잠재력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한 발전 덕에 정밀 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의 니즈에 따라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운드 테이블에 모인 참가자는 의료 분야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과 민간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데이터 스토리지와 보안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이루어진 병원과 화웨이의 파트너십을 그러한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의료 시스템에서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여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산 파우 병원은 현대 의학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호셉 무누에라 박사의 주도로 첨단 의료 영상과 AI와 영상 유도 치료 분야의 새로운 연구팀을 출범시켰다. 병원 디멘션 연구소(Dimension Lab) 소장인 압델 하킴 무스타파 박사는 병원의 3D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3D 모델링, 디지털 트윈, 3D 프린팅 맞춤형 의료 기기 분야에서 그의 연구는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환자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복잡한 수술 방식에 혁신을 일으켰다. 디멘션 연구소는 가상 수술 계획을 세우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하면서 산 파우 병원이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상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 통합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하킴 무스타파 박사는 학제 간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산 파우 병원의 의공사(biomedical engineer), 의사, 간호사가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지 소개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은 첨단 맞춤형 의료 기술을 임상 진료에 통합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의 디지털 기술이 산 파우 병원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는 화웨이 지원을 받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thers Discovery)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디지털 사피엔스로 존재하기(Being Digi-Sapie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리즈의 진행자인 유튜버 시몬 기어츠는 과거에는 환자 기록이 대부분 의사의 수기 메모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오늘날 이러한 기록은 수많은 플랫폼에 분산된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구성되어 있고, 종종 엑스레이, 초음파, CAT 스캔과 같은 이미지 형태를 취한다고 지적한다. 이 모든 데이터는 가장 탄력적이고 내결함성이 뛰어난 IT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접근과 보호가 가능해야 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다. 화웨이는 2020년부터 산 파우 병원의 최첨단 스토리지 시스템 분야를 이끌어 가는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산 파우 병원에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하여 의료진이 필요할 때 곧바로 환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최신 백업과 복구, 랜섬웨어 방지 기술을 갖추고 있어 환자 데이터를 최고 수준으로 보호한다. 케네스 프레드릭슨 화웨이 유럽 지역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산 파우 병원과 같은 기관과 협력하여 유럽이 더 쉽고도 안전하게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화웨이는 사회 곳곳에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직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다가오는 '화웨이 커넥트 2024 파리(HUAWEI CONNECT 2024 Paris)' 행사에서 차세대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새로운 상징 조형물 '부산 서구의 원(圓)'이 서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송도용궁 구름다리가 위치한 암남 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12일 제막식과 함께 당당한 자태를 드러냈다. 제막식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혜경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서구의 원'은 서구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실시한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형민 작가의 작품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지름이 3.95미터이고 무게는 2톤이다. 역동적이고 찬란한 파도, 희망차게 떠오르는 서구의 태양을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원(圓)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서구 해양 관문으로서 상징성, 밝고 희망찬 미래의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왼쪽에는 서구 지도가, 오른쪽에는 부산시 지도를 새겨 서구의 눈부신 발전과 부산의 미래 해양 도시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형물의 원은 한 폭의 그림처럼 파란 하늘, 힘찬 바다, 영원성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품고 있어 포토존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는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조형물 앞에서 박을 터뜨리는, '소원 성취!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구 발전과 구민 안녕을 기원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부산 서구의 원'이 관광객에게는 따뜻한 환영을 상징하고, 서구 매력을 한층 더 빛내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선전, 중국 2024년 11월 5일 / 스마트 주행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중국의 유명 OEM(완성자 업체)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1 투자를 받았다. 이 투자금은 ▲선구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모델인 딥루트 IO 연구 개발(R&D)을 강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대를 통해 향후 로보택시 사업을 모색하고 ▲AI 인재 채용 확충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약 2만 대 차량이 스마트 드라이빙 플랫폼인 딥루트 IO와 통합되어 고객에게 인도됐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내년에 엄선한 OEM 고객과 협력해 10개 이상의 시리즈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시각-언어-행동 모델을 활용한 차세대 딥루트 IO를 개발할 계획이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양산 경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웰 저우 딥루트닷에이아이 CEO는 "OEM에서 받은 전략적 투자는 우리의 기술 성숙도와 양산 역량을 인정 받은 유의미한 성과"라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 주행은 실제 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경로라고 확신한다"면서 "차세대 AI 시대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우리의 여정에서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람이 감독하는 스마트 주행 차량이 계속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딥루트 IO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인간 개입 없이 완전한 자율 주행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과 향후 모빌리티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해 인간 감독을 받지 않는 로보택시 사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 매핑된 데이터에 의존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운행 가능한 기존 로보택시와 달리 딥루트닷에이아이 로보택시는 엔드투엔드 기술 덕분에 확장성이 뛰어나고 비용 효율성이 양호하다. 다양한 국가의 국민이 최신 스마트 주행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설립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명확한 기술 비전과 입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에 맵프리(mapfree) 기술의 R&D에 착수한 결과 2023년에는 중국 최초로 고화질 지도 없이도 차량이 도시와 고속도로에서 주소에서 주소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지난 해 8월 엔드투엔드 모델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이 모델을 양산 차량에 정식으로 배포했다. 심도 있는 기술력, 엔지니어링의 전문성, 강력한 팀 결속력을 자랑하는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의 상당한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R&D와 응용을 전문으로 하는 AI 기업이다. 생산 가능한 스마트 주행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하고 엔드투엔드 아키텍처를 배포하는 데 앞장서면서 양산 승용차를 통해 로봇 공학 분야에서 필요한 범용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는 선전에 있으며, 베이징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베이징 2024년 10월 25일 / 전동식 이동 기기와 개인용 모빌리티 제품 제조사인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이 10월 24일 기준, 1300만 대가 넘는 전동킥보드(eKickScooter)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스쿠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2023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통킥보드 매출은 37억 8000만 위안(5억 3700만 달러)으로 전 세계 240여 개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자 중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부단한 연구개발(R&D)과 친환경 단거리 이동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우수한 친환경 이동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전동킥보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크 가오 세그웨이-나인봇 회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첨단 기술 기업인 세그웨이-나인봇은 기술 혁신과 새로운 기술 적용 사례를 수용하는 데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어린이 친화적인 C 시리즈부터 ▲세련된 E 시리즈 ▲통근용의 편안한 F 시리즈 ▲모든 도로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G 시리즈 ▲고성능 오프로드 ZT 시리즈 ▲최고의 라이딩을 위한 궁극의 GT 시리즈 등 다양한 사용자 요구와 시나리오에 맞게 설계된 스마트 전통킥보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놓았다. 기술 분야 기업이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수적이다. 혁신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 선두 주자인 세그웨이-나인봇은 강력한 기술팀과 상당한 역량을 자랑한다. 2024년 6월 현재 이 회사의 R&D 부서는 전체 인력의 약 40%에 해당하는 14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유능한 연구팀의 헌신에 힘입어 세그웨이-나인봇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4985건의 지식 재산권을 획득했다. 이는 고객 중심 혁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방증한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지난해 말 유럽연합(EU)이 발표한 '2023년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에서도 인정 받았다. 이번 성과에 대해 질레이 딩 세그웨이-나인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총괄 관리자는 "우리 전동킥보드는 다양한 제품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사용자에게 안정성, 안전성, 편의성, 편안함을 특징으로 하는 독보적인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전동스쿠터 분야에서 수년간 이뤄낸 혁신과 R&D를 통해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 프레임 플랫폼, 타이어, 충격 흡수 시스템, 지능형 상호작용 등 주요 부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RideyLONG™, Segride™, 내장된 애플의 '파인드 마이(Find My)' 기술과 같은 핵심 기술의 개발과 배포는 이 분야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RideyLONG™은 첨단 타이어 기술, 브러시(brush)가 없는 고효율 모터, 세심한 전자 제어 튜닝의 조화로운 조합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준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최적의 배터리 활용성을 보장하고, 기존 시스템보다 배터리 수명을 약 20% 연장한 것으로 추정돼 동일한 배터리 용량으로 전동킥보드가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라이더는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피크 시간대 주행 중에도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원활한 출퇴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세그웨이-나인봇 전동킥보드는 '최대 속도 주행 가능 거리(Range at Max. Speed)'에서 TUV 라인란드로부터 독립적인 인증을 받았다. 세그웨이-나인봇이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전동킥보드의 조향과 안정화 기술인 Segride™는 자동차 등급의 TCS 미끄럼 방지 시스템을 통합해 제동 거리, 스템 각도, 스티어링 댐핑과 같은 핵심 성능 지표를 개선했다. 이 획기적인 발전으로 전동킥보드의 조향 정밀도가 크게 향상되고 핸들바 진동이 감소해 주행과 조작 시 전반적인 안전성과 안정성을 개선해준다. 고속 주행이나 복잡한 도로 조건에서도 Segride™가 장착된 전동킥보드는 완벽한 안정성과 핸들링의 편의성을 유지하며 사용자 안전을 향상했다. 이 기술은 2024년 세그웨이의 신제품인 ZT3 프로 전동킥보드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맥스 G2 모델은 세그웨이-나인봇의 전동킥보드에 애플의 파인드 마이 기술이 업계 최초로 탑재된 모델이다. 애플의 엄격한 제품 인증과 기술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확보한 세그웨이-나인봇은 전동킥보드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전동킥보드 분야에서 파인드 마이 기술을 획기적으로 적용한 결과,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전동킥보드의 주차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기에서 나는 소리로 주차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그웨이-나인봇은 전 세계적으로 270억km 이상을 횡단했다. 이는 적도를 68만 번 이상 돌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정표는 7000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을 때 나는 효과와 비슷한 1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앞으로도 친환경 이동 철학을 고수하면서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1300만 대 판매라는 새 이정표 달성을 토대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새롭게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빈센트 첸 세그웨이-나인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부 사장은 "스마트 전동킥보드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반을 둔 우리는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혁신적인 단거리 이동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개인 교통 수단의 전기화를 주도하고 저탄소 이동을 옹호하는 동시에 향상된 라이프스타일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전일빌딩245 1층에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한 북카페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희랍어 시간', '그대의 차가운 손' 등 30여 권을 비치하여 시민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르한 파무크, 아니 에르노, 압둘라자크 구르나, 페터 한트케, 루이스 글룩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도서도 비치해 시민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다. 작가 한강은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녔으며,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전일빌딩245'는 소설 '소년이 온다'의 역사적 배경인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던 장소이자, 도청 진압 작전에 맞서 시민군이 저항하던 곳이기도 하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작은 공간"이라며 "군부 독재에 용감히 맞서 싸워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광주 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장소인 만큼 이 곳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이양, 중국 2024년 10월 24일 / 구이저우성 시골의 명나라(1368~1644) 군사 주둔지에서 4D 군용 탱크를 타고 가상 현실로 만든 날아다니는 해골, 악어, 코브라와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빛줄기가 벽과 천장과 바닥에 거울이 달린 방에 매달려 있어 마치 무한한 우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우주 공간을 시뮬레이션한 예술 작품 속을 거니는 장면도 상상해 본 사람 역시 없을지 모른다. 별빛 하늘 미술관(Starry Sky Art Museum)에 가면 이렇게 공중에서 여러 개의 우주가 움직이는 '천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이색 체험을 맛볼 수 있다.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 있는 청암 고대 마을을 탐험하는 여행자는 이처럼 수백 년 된 이 작은 정착지에서 국경과 우리 지구 너머의 광활한 세계와 그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로 생성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6세기에 조약돌로 만들어진 이 정착촌은 여전히 이전 시대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정착촌에서는 묘족(苗族) 장인이 길가의 그루터기 앉아 망치로 두드려가며 화려한 은 주전자, 팔찌, 그릇 모양을 만들고 있다. 식당에서는 묘족 스타일의 두부 볼, 족발, 쌀 젤리, 홍매실 주스로 씻어낸 청암 두부 등 현지 특산품을 맛볼 수 있다. 여행객은 군사 지도자가 소유한 고대 저택과 '문장의 신'으로 불리던 원창과 공자를 기리는 사원을 거닐고,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대포가 가득한 성벽 꼭대기에 서보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여러 시대에 걸쳐 도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의 본거지였던 청암에선 현재 1378년 처음 건축된 이후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도원 9곳과 사원 8곳, 정자 5곳과 사당 2곳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까지 계속해서 군사적 기능을 수행한 이곳은 1458년과 1622년 명나라 때 일어난 주요 반란과 청나라(1644~1911) 때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Taiping Rebellion)을 진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봉건 통치를 종식시킨 중국의 마지막 황제에 맞선 혁명에 기여했고, 해방 전쟁(1946~49) 중에는 구이양을 공격하는 척하고 은밀히 운남으로 이동한 중국 공산당 홍군(Red Army)의 미끼 표적이 되기도 했다. 조씨 사당(Zhao Ancestral Hall)에는 수세기 동안 청암이 벌인 수많은 전투에서 사용된 무기, 장비, 밀랍 인형,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물 크기의 고대 군함 복제품이 성곽 바로 바깥 연꽃 연못을 가로질러 떠다니며 전쟁 이후 평화를 되찾은 이곳에 살고 있는 군인 후손에게 잊지 못할 전쟁의 유산을 상기한다.
2021년부터 공공 기관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100% 구매·임차 의무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중기부·특허청 산하기관장이 가솔린 고급세단을 새로 장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자동차법 제10조의2와 동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기자동차로 구매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산자위 소관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기정)은 올해 현대 G80 가솔린 차량을 이사장을 위해 새로 장기 대여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전 국회의원이자 대전 시장으로, 윤석열 대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중기정 김영신 이사장은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소진공 5483만원, 중기정은 4888만원에 3년 간 해당 차량을 계약했다. 23년도에는 한국벤처투자가 기아 K9 가솔린 차량을 3대나 장기 대여했다. 2대는 각 2년 4992만원에, 1대는 2년 4536만원에 계약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표 탑승용으로 G90 가솔린은 3년 9702만원, 상임이사용으로 G80 가솔린을 3년 5885만원에 장기대여했다. 한국특허정보원도 원장을 위해 G80 가솔린을 3년 5204만원에 계약했다. 산자위 소관 기관의 실무자 업무용 내연 기관차 구매·임차도 여전했다. 2022년부터 2024년 9월초까지 업무용 차량 1,122대를 내연기관 차량으로 구매했다. 구매 차량 대부분은 전기 등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 가능한 경차, 중소형 SUV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350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36대, 한국전력공사가 225대를 신규 구매·임차했다. 장철민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에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장이 허영심 때문에 법까지 어겨가며 내연 기관차를 계약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권이 바뀌며 이전 정권에서 만든 친환경차 구입 의무가 느슨해지고, 실질적인 관리 감독이 안 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실무자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