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4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중동 관련 안보·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로 긴장이 격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의 현 상황과 정세를 분석하고,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 부대, 외교 공관의 안전을 점검했다. 상황 악화에 대비해 외교적 대응 방안과 더불어 유사 시 긴급 철수 대책을 포함한 우리 국민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상황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로 했다. 경제적 영향과 관련해, 회의 참석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현재 국제 유가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원유·가스 수급과 해운 물류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금융 시장도 현재까지 중동발 영향은 제한적이나, 향후 중동 지역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고, 정세 급변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가지고 국내외 시장을 계속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단계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 대행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회의를 개최했다. 윤도영 권한 대행은 "강화군수 보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관여 금지를 준수하고, 선거 추진 과정에 오해나 실수가 없이 공정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재정 집행 및 3분기 소비·투자 부문 집행 철저 ▲마을 방송 일제 점검 ▲개천대제 행사 추진 ▲2024년 정기 재물 조사 실시 ▲월곳 공설 자연 장지 보수 공사 추진 ▲관내 농로 교량 전수 실태 조사 ▲축산 분야 FTA 피해 보전 직불금 지원 추진 ▲지능형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 설치 ▲전 군민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실시 등 현안과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윤 권한 대행은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면서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진화 현장 훈련 강화와 유관 기관 협력 등을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23개 전 부서장과 16개 읍·면장(영상회의)이 참석한 가운데 20∼21일 호우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 고흥군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2시 50분에 호우 경보로 격상되면서 20∼21일에 군 평균 강우량이 197mm를 기록했다. 최고 강우량 지역은 점암면이 404mm, 과역면은 380mm를 기록했다.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었고 벼 피해 지역은 1,522헥타르이며, 주택은 22가구가 침수되었다. 수리 시설과 소하천 등 공공 시설과 사유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0일 상황 판단 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직원 비상 근무를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1일 늦은 오후에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요 피해 현장(과역, 포두면 등)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피해 원인 파악과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다자녀 가정 17가구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 수보다 실제로 다자녀 가정에 도움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은 다자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고등학생, 대학생 연령대 자녀 대상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시에서 운영 중인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안내하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이나 간담회를 활발히 운영해 시민 의견을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나아가 중앙 정부와 국회에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연계한 다자녀 가정 지원 방안, 지역화폐 연계 양육비 지원 방안 등 여러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참석한 한 시민은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알게 되었다"며 "시장과 편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공영 주차장 주차 요금 할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 ▲광명동굴 입장료 면제 ▲체육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0일, TK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민간 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 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되어 있다"며 "더 이상 떼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늦어도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을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재난안전실에 "폭염이 끝나고 태풍의 계절이 다가왔다"며 "재난안전실에서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다가오는 태풍에 미리 대비하고 방재 대책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안전본부에는 "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유관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처해 준 덕분에 추석 연휴에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며 "향후에도 미리 대비해서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치경찰위원회에는 "다음 주 개최되는 퀴어 축제가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 제한 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법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계도에 철저를
김보라 안성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방역을 위해 쉬지않고 근무하는 현장을 살피기 위해 지난 16일, 안성시 거점 소독 시설 2개소(일죽면 1개소, 옥산동 1개소)를 직접 방문해 방역 상황을 청취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안성시는 지난 8월12일 국내 첫 럼피스킨의 발생 이후 럼피스킨 질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하면서 악성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본부와 거점 소독 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선제적 방역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서 지난 9월 12일 안성시 럼피스킨 방역대 농가의 이동 제한을 해제했다. 김보라 시장은 "가축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휴일도 없이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명절을 맞이해 타지에서 가족이 방문하므로 차량 소독에 특히 유념해 주길 바란다"며, "방역 사항이 심각함에 따라 추가적인 질병 발생과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악성 가축 전염병 대책 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방역 차량 20대, 보건소 차량 13대를 가동하는 등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매개체를 관리하고 있다.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오늘 포럼은 양국의 경제 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가 수교도 하기 전인 1989년에 ‘한-체코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하여 양국 경제계가 교류를 시작하였고, 35년이 지난 지금은 체코 노쇼비체에서 양국 기술자가 현대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74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끈 경제인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며,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분야의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나가야 한다면,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포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하며, ‘배터리·미래차 산업협력센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청렴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3일, 관악구는 직원 150여 명과 함께 관악구청에서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show)'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고 청렴 문화 공연(샌드아트), 구청장과의 대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담에서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직원 대표 3인과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조직 문화 개선 ▲세대 간 인식 차이 ▲갑질 근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직원에게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직원과 소통하기 위한 구청장의 깊은 의지를 담아 추진했다. 구청장과 참여 직원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에는 부패 취약 시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추석 특집 청렴 퀴즈' 아침 방송 마이크를 잡으며 직원과 소통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 날 직원에게 청렴 관련한 주제로 퀴즈를 내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렴한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책임감과 원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관악구는 매월 청렴과 관련된 다양한 형식의 퀴즈를 내는 '유퀴즈 온 더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저도 누님 두 분이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으로 2010년 이산가족 상봉 참석자 중 최고령 어머니를 모시고 마침내 큰 누님을 상봉할 수 있었다”면서 “반세기보다 더 긴 60년 만의 만남은 2박 3일 순간으로 지나고 북으로 떠나는 버스를 눈물로 배웅하면서 단장의 고통이라는 생이별을 절절하게 실감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1983년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이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때마다 헤어졌던 혈육을 찾아 부둥켜안는 모습을 보면서 온 국민이 같이 울었다”며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온 국민이 한마음”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이산의 현실은 일부러 선택한 것도 아니고 무얼 잘못해서 받는 고통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 알고 있다”며 “그래서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더욱 정치가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지 벌써 6년이 넘었고 그 사이 상봉을 기다리다 돌아가신 분이 2만 명이 넘는다”며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가 이제 3만 7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그 중 약 85%가 70대 이상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우리 사회에서 취약 계층에 속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의 초기 자립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취약 계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 형성 지원으로 빈곤 대물림 방지와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이하 CDA)’을 2007년부터 도입했다. 2023년 기준 약 6만 3200명의 아동이 월 평균 적립금 85,308원에 정부가 월평균 93,399원을 매칭해줘 지난 해 적립금 누적액이 8,52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중 계좌를 개설한 대상 중 85.4%인 5만 3,948명이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아동과 매칭 금액, 계좌 적립금은 꾸준히 확대되어 왔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이 저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아동 자산 형성 지원 통합 정보시스템의 구축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보호 대상 아동으로 일정 기간 아동 양육 시설 등에서 국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