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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공사,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협동로봇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두산로보틱스와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대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김범호 경영본부장,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은 인천공항 여객 서비스 첨단화와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협동로봇 분야 과제 공동 연구와 시범 사업 운영 추진 등을 포함한다.

 

2015년에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 그룹 자회사이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협동로봇을 보유하여 여러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와 두산로보틱스는 6월부터 인천공항 대형 수하물 수동처리구역(OOG Manning Zone)에서 수하물 이송 협동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7월에는 로봇이 음료 등을 제공하는 로봇 푸드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하물 로봇은 사람이 직접 수하물을 옮기는 수동처리 구역에서 사람과 협업해 여행객 수하물을 안전하게 이동하는 일을 한다. 로봇 푸드존은 식음(F&B) 특화 협동로봇이 여행객과 상주 직원을 상대로 식음료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작업자 노동력을 줄이고 안전은 제고할 수 있으며 여행객에게 인천공항의 차별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여객 경험과 공항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협업하여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이후, 생성형 AI, 디지털트윈, 협동로봇 등 최신 디지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