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새로운 상징 조형물 '부산 서구의 원(圓)'이 서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송도용궁 구름다리가 위치한 암남 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12일 제막식과 함께 당당한 자태를 드러냈다. 제막식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혜경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서구의 원'은 서구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실시한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형민 작가의 작품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지름이 3.95미터이고 무게는 2톤이다. 역동적이고 찬란한 파도, 희망차게 떠오르는 서구의 태양을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원(圓)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서구 해양 관문으로서 상징성, 밝고 희망찬 미래의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왼쪽에는 서구 지도가, 오른쪽에는 부산시 지도를 새겨 서구의 눈부신 발전과 부산의 미래 해양 도시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형물의 원은 한 폭의 그림처럼 파란 하늘, 힘찬 바다, 영원성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품고 있어 포토존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는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조형물 앞에서 박을 터뜨리는, '소원 성취!
장성군이 지난 10월 24∼31일에 수행한 미국 순방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냉동 김밥, 쌀 과자, 매실 김치 등 장성산 'K-푸드'가 총 330만 불 규모 수출 협약을 맺으며 미국 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순방에는 김한종 군수와 장성 지역 식품 기업 ㈜현대푸드시스템 윤미숙 대표, 올바름 김정광 대표, 새벽팜김치 김의병 대표가 동행했다. ▲뉴욕 한국문화원 전남 정원 준공식 ▲북미 최대 규모 한인 마트 'H-마트' 전남산 농특산 식품 판촉 행사 ▲뉴저지 '한복의 날' 기념식 등에 참석해 해외 소비자에게 장성 먹거리를 알렸다. 판촉 행사 성과는 '계약 체결'로 나타났다. 새벽팜이 '하이리 마케팅' 본사와 30만 불 규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한남체인 플러톤점은 장성군과 300만 불 규모 농특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소식은 미국 순방 이후에도 이어졌다. 올바름 쌀 과자가 로스엔젤레스 유통점에 약 1000만 원 가량 수출됐으며, ㈜현대푸드시스템은 4000만 원 상당의 냉동 김밥과 잡채를 뉴욕에 수출하기로 했다. 2013년 창립한 ㈜현대푸드시스템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냉동 식품 수출 역량을 갖춘 즉석 식품 제조업체다. 전국 1만 여
진병영 함양군수가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동면을 찾아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9월 함양읍·마천면, 10월 휴천면·유림면에 이어 11월 8일 수동면 민생 현장인 내백 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도북 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하교 마을 회관 신축 현장 등 3곳을 찾았다. 첫 방문지는 내백 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대상지로 용수로 노후화로 누수가 발생하여 농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진 군수는 기존 용수로 보수 외에 주변 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농업 용수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수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현장에 나온 마을 이장, 주민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사면 토사 유출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북 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현장을 찾아 과수 농가, 함양산청축협사료 공장 직원의 불편 사항을 공감하며, 토지 소유주와 조속히 협의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하교 마을을 찾아 신축할 마을 회관이 주민 생활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사업 추진을 고민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현장에서 군민 목소리를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8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주민 건의 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종복 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 부서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 군수를 주재로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5개 읍면별 마을 방문과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을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은 모두 891건에 달한다. 이중 44%가량이 도로와 공영 주차장 개설, 공원 조성, 버스 노선 확대 등에 관한 것으로 교통·인프라 분야가 가장 많았다. 이번 추진 상황 점검 결과, 건의 사항 중 633건(71%)이 이미 처리 완료됐거나 현재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다른 건의 사항도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행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군수는 "현장에서 듣는 주민 목소리를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이다"라며, "주민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건의자에게 추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여 군민 공감 행정 실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8일, 아트웨이 갤러리(정공단로 9) 개관식을 개최했다. 아트웨이 갤러리는 원래 부산진 역사문화 관문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개 제작 과정과 나전의 종류 등을 소개하는 '나전칠예 전시관'으로 기획됐으나 여러 여건상 장기간 방치된 공간이었다. 이에 지역 예술 작가는 이 공간을 작품 전시와 재능 기부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아트웨이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2024년 2월에는 공유재산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갤러리로 리뉴얼을 완료했다. 개관 기념전으로는 '부산을 그리다 part1. 동구: 시간을 넘어 기억, 추억, 인연으로 이어진 동구'라는 주제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동구와 인연이 있는 작가 10명이 참여한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는 전광수, 김창희, 김호빈, 양아람, 이지훈, 장현정, 조정환, 최해인, 표지현, 김종흠 등 지역 작가가 동구와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아트웨이 갤러리가 부산 동구의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동구의 대표적 명소로 성장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 시장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윤준병, 허영, 엄태영 의원과 김윤덕(문체위), 임오경(문체위), 박성민(산자위) 의원과 만나 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2025년 신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특정 정당이나 지역 연고에 편중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소속 위원과 협력 체계 구축에 힘썼다. 이 시장은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80억), 정읍 역전 지구대 이전 건립 사업(15억), 고사부리성 복원 사업(258억) 등 8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 기술 개발, 기초 인프라 구축, 주민 숙원 사업, 문화 관광 개발, 농생명 활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방 재정 운용에서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시 주요 현안 사업에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 시장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자체장에게 배분한 시책 추진 업무 추진비의 32%를 반납한다. 안성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물가 상승과 내수 불황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방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책정된 시책 업무 추진비 8천 3백80만 원 가운데 2천 7백만 원을 반납하고, 2025년도 추진비 역시 2천 7백만 원을 감액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은 이달 열리는 제227회 정례회에 제출되어 2024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2025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2년 연속으로 업무 추진비를 자진 반납하는 일은 역대 안성시에 있어 보기 드문 사례"라며 "반납된 예산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세입 부족분 확충과 시민을 위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업무 추진비 반납을 결정했다"며, "민선 8기 안성시는 '시민 중심·시민 이익'의 비전을 실천하며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예산 편성과 정책 추
'책의 도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1회 대한민국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 사업'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지속적인 직장 내 독서 운동 강화로 올해 처음 신청한 독서 경영 인증 사업에서 103개 신규 인증 기업(기관) 중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독서 친화적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여,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독서를 통해 직원 간 소통 및 공감 문화 형성을 위해 ▲공직자 책 돌려읽기 ▲공직자 독서 대상(독서감상문) 실시 ▲독서 경영을 위한 내부 IT시스템 구축 ▲독서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독서 경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2024 책의 도시 비전 선언 ▲기관장 서평 작성 및 대내외 홍보 ▲직원복지와 연계를 통한 독서성과 거양 등 직장 내 뿐만 아니라 대외 독서기반 확산에 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았다.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한다. 포천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 도시 포천'이라는 비전 아래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직장 내 독서 활동 지원 체계 구축 ▲지역 사회 독서 문화 확산 등 3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독서 경영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직자 희망 도서 배달 서비스, 공무원 독서 활성화 교육을 비롯한 신청사 내 도서 추천 서비스(북 큐레이션), 직장 독서 동아리 운영, 인문 독서 휴가제, 도서 요약 서비스, 인문학 강연, 북 페어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독서 경영의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독서 경영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쓴 공로로 인증을 획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독서 경영 도입 초기인 올해, 공직 사회부터 독서 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며, "독서 경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 시장이 7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정 현안 사업의 원안 통과와 미반영된 국비 사업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 대표와 면담하고 "세종시 발전이 곧 지역의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급증하는 한글·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학습 수요에 효율적,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거점 시설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 시설로 '국립 한글 문화 글로벌 센터'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는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한글 문화 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 구성 등에서 보다 구체화해 마련한 새 이름으로, 한글 문화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구상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 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종시에 국립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