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 유공자를 찾아뵙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열렸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 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대통령은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국토의 90%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대통령은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폐허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며 피로써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대통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약속한 숙명여대 문시연 교수의 총장 선임을 환영했다. 지난 20일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제21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으로 문시연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13~14일 실시한 숙명여대 제21대 총장 선거 최종 투표에서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 파악’을 약속한 문시연 교수가 득표율 차이 12.58%로 1등을 차지했다. 그동안 숙명여대는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8개월 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국민은 숙명여대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숙명여대는 스스로 만든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을 어겼다. 지난 5일 열린 총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에서 문시연 교수는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과 관련해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하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경숙 의원은 “문시연 교수가 후보 시절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 파악’을 약속했으니 검증 결과를 조속히 숙명인과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년 2월, 문재인 정부 시기 교육부는 대학에서 연구 부정 의
KT&G(사장 방경만)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바꾼 궐련형 전자 담배 '릴 에이블 2.0(lil AIBLE 2.0)'을 26일 출시한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을 즐길 수 있는 기존 모델의 강점을 유지했다. 스틱 종류에 따른 모드를 선택할 필요 없이 차별화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사용 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밸런스 모드(BALANCE MODE)는 균일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 모드(CLASSIC MODE)는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다. '일시 정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바이스 사용 중에 한 개비 당 최대 2분까지 1회 정지가 가능하다. 예열 시간은 클래식 모드 기준 27초로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20% 이상 줄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하여 40분 내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하는 '스마트온'과 디바이스 내부에 스틱 잔여물이 남지 않는 '청소 불편 해소' 장점도 유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더 탄탄한 사이즈에 곡선형 외관을 적용해 그립감을 향상했다. 디바이스 전면에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배터리 상태와 잔여 모금수 등 기기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18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하 남북관계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접경지역주민안전보장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를 통한 사전 승인 절차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 공동 발의에는 윤후덕 의원을 비롯해 총 62명이 참여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남한의 대북전단 살포,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9.19군사합의 전체 효력정지 등 남북이 강대강 대치를 반복하여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북전단 살포 등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남북관계발전법은 평화적 통일 구현을 위해 남북관계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중에는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로 전단 등을 살포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는 대북 전단 등의 살포를 금지하고 위반 시 형사적 제재를 가하는 남북관계발전법 제24조 1항 3호(북한 접경지역에서 전단 살포 금지)와 25조 일부(3년 이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8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알라바이는 19일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되어, 대통령 관저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알라바이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전달한 양국 우정의 상징이다. 한국에 도착한 생후 40일 가량 된 어린 알라바이 두 마리의 현지 이름은 견종(犬種)과 같은 ‘알라바이(암컷)’와 ‘가라바시(수컷)’다. 알라바이는 ‘여러 색이 섞여 있다’는 뜻이며, 가라바시는 ‘검은색 머리’라는 뜻이다. 알라바이는 양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 속에서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 화물 항공기를 타고 현지에서 동행한 전문 사육사와 함께 18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배려에 따라, 현지 사육사는 일 주일 가량 서울에 머물며 알라바이의 습성과 사육 방법 등을 한국 사육사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검역본부 소속 검역관과 수의사는 서류 심사와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인 대통령이 작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주재하는 회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가칭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했다. 오늘 회의는 저출생 원인을 진단하고,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안내로 HD현대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와 함께 신체 활동, 종이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어린이집 원생, 원장, 교사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 중 가장 근본적, 치명적 문제이고, 급격한 인구 감소로 대한민국 존망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지진과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여당 1호 지역균형발전 패키지 법안 중에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민생 회복을 위한‘민생공감 531 법안’을 당론으로 밝혔고,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을 대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기 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인구와 경제력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3년 말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이 인구와 총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100대 기업 본사 중에 86%가 수도권에 위치한다. 산업연구원은 2022년에 지역 간 균형 발전 불평등도가 2008년 57%에서 2018년 74%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가 확대할수록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한다고 전망했다.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은 지방 투자와 지방 기업, 기회발전특구 등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특구 내 규제 특례 등의 근거를 마련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낙후 지역에 특구의 낙수효과를 확산하여 동반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기존에 상당기간 바뀌지 않았던 규정과 근로소득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질적인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예체능 학원에 대한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까지 범위 확대 ▲근로소득자(기본공제 대상자 포함) 사용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의 15% 세액공제 ▲근로소득자와 배우자(배우자는 일정 소득 이하로 한정) 체육 시설 이용료 세제 혜택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에 대한 종합소득산출 세액 공제 기준과 공제금액 상향 ▲종합소득세 기본공제액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등이다. 서 의원은 개정안 때문에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근로소득자를 위한 세제 혜텍은 턱없이 부족했고,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임금은 오르지 않아 실질임금이 오히려 떨어져 개정안은 긍정적 측면이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부자 감세 축소와 경기 부양책 마련 등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근로소득자의 교육비와
인천광역시가 올해 공공심야 약국을 31개소로 늘리고, 이들 약국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365일 운영 약국 대상 시간 당 3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3만 5천 원으로 올려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인천시는 심야 시간과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심야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3개소이던 약국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31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365일 운영' 13개소와 '요일제 운영' 18개소로 총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말 7개소이던 '365일 운영' 약국은 현재 13개소로 6개소가 늘었다. 인천시는 올 초부터 공공심야 약국에 지원한 보조금을 시간 당 3만 원에서 3만 5천원(365일 운영 약국)으로 늘렸고,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에는 보조금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 약국 운영 현황을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으나,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디지털기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서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도 게시될 수 있도록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 근로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냉장구 지급 등을 포함한 '현업 근로자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업 근로자란 공공행정에서 시설물·도로·공원녹지·가로 등의 유지 관리 및 조리 시설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다. 현재 양천구에는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들에게 손·팔등 쿨토시, 아이스 넥쿨러로 구성된 '보냉장구'를 지급한다. 특히 양천구는 안양천에서 근무하는 녹지 분야 현업 근로자를 위해 암막 우산을 우선 제공했다. 안양천은 그늘이 없어 여름철 현업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양천구는 체감온도를 3∼7도 가량 낮추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암막 우산을 배부해 근로자가 그늘막처럼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업 근로자 관리 부서를 대상으로 정기안전보건 교육(온열질환 예방)을 하고, 휴게실 현장 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수칙 준수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폭염이 한창인 7∼8월 두 달 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 건설 일용 근로자를 위한 '새벽 인력시장 쉼터(이하 '쉼터')'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