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 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만나 '기후 동행 카드 참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 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성남시-서울시 기후 동행 카드 참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대중 교통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약 12만명의 성남 시민은 기존 8호선에 이어 수인분당선 가천대∼오리(10개 역) 구간에서도 기후 동행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과 지하철 8호선 전 구간은 올해 1월부터 기후 동행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수인분당선 10개 역에 기후동행 카드를 도입하여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대중 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수도권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선양, 중국 2024년 12월 27일 / '랴오닝의 진미를 맛보다(Precious Liaoning Delicacy)'-2024 동북아 미식 문화 교류 주간과 '선양 최고급 - 랜드마크 요리' 프로모션 행사가 24일, 선양 K11 쇼핑 아트 센터에서 시작했다. '랴오닝 요리를 마음껏 즐겨 보세요(Exploring Cuisines in Liaoning, Eating Whatever You Wa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1월 1일까지 실시한다. 이 행사는 겨울철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음식, 숙박, 여행, 쇼핑,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아우르며 온·오프라인 채널로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만들어냈다. 요리, 문화 관광, 예술을 깊이 통합하여 랴오닝성과 동북아 국가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의 매력을 드러내고 랴오닝성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을 개선하며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창출했다. 2024 동북아 미식 문화 교류 주간의 주요 행사로 선양 K11 쇼핑 아트 센터에서 동시에 미식 박람회가 열린다. '랴오닝성 요리 문화 트렌드', '랴오닝성 식사 에티켓', '랴오닝성 요리 시연', '동북아 요리 향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아
정읍시가 2025년부터 육아 수당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하며 고물가 시대에 양육 부담 경감에 나섰다. 정읍시는 올해 육아 수당 지급 대상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만족도가 '경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로는 식비(60%)와 육아용품(15%)이 주를 이뤘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육아 수당 증액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90% 이상을 차지하여 이번 확대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보호자(부 또는 모)가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9개월 이하 영유아이다. 기존 지원 대상 아동은 별도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한다. 신규 대상(출생아 등)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정읍사랑 상품권 형태로 매월 25일에 이뤄지며, 지급일이 휴일일 경우 전일에 지급된다. 정읍사랑 상품권은 모바일 앱과 연동해 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출생·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육아 수당 확대와 함께 공공 보육 강
베이징 2024년 12월 28일 / 동북아시아 지역의 금융 개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제2회 동북아시아 금융 콘퍼런스(Northeast Asia Finance Conference)와 2024년 '금융을 통한 랴오닝 활성화(Revitalizing Liaoning with Finance)' 우수 사례 발표회가 24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서 열렸다. 메인 포럼에서는 ▲개막식 ▲ '금융 + 바이오 의약 산업' 및 '금융 + 문화 산업'을 주제로 한 두 차례의 원탁 대화 ▲외국 금융 기관을 위한 심포지엄 ▲금융 클러스터의 혁신적 발전 세미나 ▲기술과 금융 발전 포럼 ▲산업 저탄소 전환과 금융 혁신 포럼 ▲기업 프로젝트 로드쇼 ▲산업-금융 매치메이킹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동북아시아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 가속화와 새로운 개방 거점 창출'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2024년 금융을 통해 랴오닝성을 활성화한 우수 사례를 공개하고, 중국 동북부 지역 금융 중심지의 핵심 지역 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선양 금융무역 개발구의 국가급 개발구 승격 기념식과 선양 산업 인사이트 확보, 의사 결정 분
쉬저우, 중국 2024년 12월 28일 / 글로벌 건설 장비 제조업체인 XCMG 머시너리(이하 XCMG)가 글로벌 브랜드 리서치 기관인 '월드 브랜드 랩(World Brand Lab)'이 발표한 2024년 제21회 연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World's 500 Most Influential Brands)'에서 379위를 차지했다. XCMG는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42위, 산업 장비 부문에서 전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 순위는 브랜드의 시장 개발과 포착, 수익 창출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력을 판단한다. 월드 브랜드 랩은 시장 점유율, 브랜드 충성도, 글로벌 리더십과 같은 핵심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8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평가하여 종합 점수를 산출한다. 올해 브랜드 충성도 평가는 아이트러스트 레이팅(iTrust Rating)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성과 평가는 슈퍼 파이낸스(Super Finance)의 방대한 ESG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도출했다. 월드 브랜드 랩과 슈퍼파이낸스 공동 연구팀은 세계화 압박이 커지면서 다국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24일 /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 (Cherry)가 만든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SUV) 티고(TIGGO) 9가 19일,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이번 글로벌 출시 행사에는 우보첸(Ou Boqian) 두바이 중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왕샤오지아(Wang Xiaojia) 상무 참사관, 장귀빙(Zhang Guibing) 인터내셔널(Chery International)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팀장(Tim Zhang) 체리 인터내셔널 중동 지역 총괄 매니저는 UAE/걸프협력회의(GCC) 시장을 겨냥한 체리의 전략적 계획을 소개했다. 출시 행사 당일 쿠웨이트 타워(Kuwait Tower)와 UAE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가 동시에 체리의 글로벌 야망과 포부를 상징하는 불을 밝혔다. 새로운 패밀리 디자인을 가진 티고 9는 강인함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생체 공학 원리를 적용한 전면부가 특징인 모델이다. 차체는 황금 비율을 따라 시각적 조화를 보여주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은 사치(Safety is Luxury)'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최고 안전 등급인 '5성급 등급'을 충족했고, 운전 안
상하이 2024년 12월 24일 /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1위 국경 간 B2B 무역 결제 플랫폼 엑스트랜스퍼(XTransfer)와 동남 아시아 2대 금융 서비스 그룹인 OCBC가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CBC 차이나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OCBC 그룹이 확보한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하여 엑스트랜스퍼와 함께 국제 무역에 참여하는 중소기업(SME)에 결제, 외환, 리스크, 자산 관리 등에 대한 혁신적인 원스톱 국경 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측 양해각서(MoU)는 12월 18일 엑스트랜스퍼 설립자인 빌덩(Bill Deng) CEO와 앙엥시옹(Ang Eng Siong) OCBC 차이나 CEO가 서명했다. 빌덩 엑스트랜스퍼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협력은 엑스트랜스퍼의 글로벌 결제 역량을 크게 향상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엑스트랜스퍼는 OCBC의 광범위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장 진출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동남 아시아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하여 현지 확장에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OCBC와 함께 자산 관리와 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지난 26일, 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대표 발의한 ‘AI 기본법’이 대안 반영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 법안(이하 AI 기본법)’은 우리나라 최초의 AI 기본법이다. 19개 법안이 병합 심사된 제정 법안이며, AI 산업 발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균형 있게 담았다. 먼저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 이용 등에 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하여 인공지능 사회 구현과 산업 진흥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 의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3년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 기본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이 적극 추진한 인공지능 사업자의 인공지능 실증, 성능 시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장비, 설비 구축 등 국가와 지자체의 민간 실증 지원 근거 규정도 반영하여 AI 기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페이크를 비롯한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규제도 포함했다. 인공지능 사업자가 고영향 인공지능 또는 이를 이용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신뢰성 확보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인간의 생명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의장 집무실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만나 계엄·탄핵 정국 이후 양국 간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최근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 등 불안정한 시기에 한국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 준 영국에 사의를 표한다”며 “식민 지배, 전쟁, 독재 등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 온 것처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비상계엄령을 바로 해제하고, 대통령 탄핵 소추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역할을 잘 해내서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매우 높다”라며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국민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회의장 특사단 파견 등 의회 외교를 강화하여 우리나라 상황을 잘 설명하고 불필요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국회의장 노력으로 현재 정치적 상황을 헌법적 방식으로 해결하신 일을 환영한다”며 국회의장 특사단 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매튜 크로우 정치 및 공보 참사관, 노라 함디 정치 서기관 등이 참
익산시가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수인 300만 명보다 67%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반려 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시한 관광 추세(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주요 상품으로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 여행'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유 성지 순례 관광 '4대 종교 문화 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매년 입소문을 타고 예약 조기 마감뿐 아니라 외국인의 참여로 이어졌다. 익산시는 철도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