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5년 11월 21일 / 차세대 6G 네트워크가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첨단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양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할 것이라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GSMA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MA가 발간한 비전 2040: 모바일 연결의 미래를 위한 스펙트럼(Vision 2040: Spectrum for the Future of Mobile Connectivity) 보고서는 다가오는 '6G' 시대를 위한 주파수 수요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2035년부터 2040년까지 수요가 가장 높은 도시 지역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용량 기준을 충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국가당 평균 2~3GHz의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하며, 수요가 더 높은 국가에서는 2.5~4GHz가 필요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2030년부터 본격화할 6G 상용화를 앞두고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각국 정부가 2년 뒤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이 주최하는 WRC-27(세계전파통신회의, 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 2027)을 앞두고 향후 이동통신용 주파수 대역을 협의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보고서는 각국이 지금부터 6G용 주파수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30년대에 속도 저하, 혼잡 증가, 경제적 기회 상실의 위험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정부가 조기에 주파수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소비자는 더 낮은 수준의 연결성을 경험하고,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국가 디지털 경제는 6G로의 글로벌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존 지우스티(John Giusti) GSMA의 최고규제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6G 시대에 현재 사용 가능한 것보다 세 배 더 많은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주파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연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디지털 분야 목표를 실현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이 보고서가 각국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자국민의 연결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어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가 2040년까지 예측한 내용을 다음과 같다: - 2040년까지 6G 연결은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절반가량인 5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 4G와 5G 역시 필수적으로 남아, 4G 연결 약 20억 건과 5G 연결 약 30억 건이 여전히 사용 중일 것으로 예측 -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은 2040년까지 월 최대 3900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통신 혼잡을 피하기 위해 2035년에서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평균 2~3GHz의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하며, 2030년까지는 2GHz가 필요
시드니 2025년 11월 20일 / GAC 그룹(GAC Group)이 자사 브랜드와 신차 모델의 호주 시장 진출을 기념하여 11월 18일 시드니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고 호주 현지 전략인 'GAC: 호주 신뢰 증진(GAC: Growing Australian Confidence)'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날의 기념비적인 행사는 GAC의 범세계적 전략인 'ONE GAC 2.0'을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개 선언이자, 남태평양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 사장은 "GAC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곳 호주에 진출했다. GAC는 '호주에서, 호주를 위해, 호주와 하나가 되고, 호주에 봉사하며, 호주에 공헌하겠다'는 지금의 각오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GAC의 목표는 호주 고객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지능적인 자동차를 선보여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로는 GAC가 호주에 동시에 출시한 세 가지 전략적 주력 모델이 꼽힌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지능형 SUV AION V, 호주 최초의 고급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PV M8 PHEV, 그리고 세련된 지능형 SUV EMZOOM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와 같이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므로 고객이 출퇴근부터 가족 여행과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GAC는 향후 5년간 세단, SUV, 픽업트럭, MPV 등 10가지 이상의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조직 구성 및 판매망 구축 상황을 살펴보자면, GAC는 호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일단 9개의 판매 대리점과 서비스 센터를 확보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GAC는 향후 5년 동안 호주 전역 주요 도시에 100개 이상의 판매 대리점을 개점하여 판매망을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그리고 보증 정책 개발 상황을 언급하자면, GAC는 7년 주행 거리 무제한 차량 보증과 8년/20만 킬로미터 배터리 보증 같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GAC 캐어(GAC Care)' 보증 정책을 도입했다. 이와 동시에 GAC는 GSSW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 표준 정책을 시행하여 예약부터 접수, 정비, 차량 인도, 그리고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AC는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일환으로 현지 딜러와 손잡고 모든 영업점에서 급속(DC) 및 완속(AC)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AC는 호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충전기와 비상 충전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GAC는 9개의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호주 시장 진출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협력을 통해 활기찬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더 스마트하고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1월 20일 /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사우디 국제 공예 주간 축제인 '바난(Banan)'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프린세스 누라 빈트 압둘라흐만 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오만, 바레인, 요르단 등 40여 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장인이 함께한다. 올해에는 특별히 중국이 주빈국(Guest of Honor)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빛낸다. 게다가 2025년은 공예의 해(Year of Handicrafts 2025)로 지정된 해라 이번 축제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1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인 사우디 유산위원회(Saudi Heritage Commission)가 이 행사를 주관한다. 사우디 유산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예품이 사우디 문화 유산의 핵심임을 부각하고, 전 세계 저명한 장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우디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장화(Zhang Hua)는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중국관을 방문하여 '바난'에 특별 초청된 전통 예술 계승자들의 시연을 참관했다. 장인들은 대를 이어 계승해 온 전통 공예품을 전시해 많은 방문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화 대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예술 교류 증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바난 이야기(Banan Story)'라는 어린이 공간은 놀이를 통해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만져보고 도구를 사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공예품에서 영감받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어린이 공간에서 아이는 창의력을 키우고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바난'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축제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장인의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 및 창작 산업에 대한 사우디 왕국의 높아지는 기여도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국제 교류의 장이다. 2020년에 출범한 사우디 유산위원회는 문화부 산하의 11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이다. 유산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유산 부문을 총괄하고, 왕국의 유•무형 유산을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유산위원회는 여러 고고학 유적지를 방문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문화유산 및 고고학 관련 연구 발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구한 예술적 및 문화 역사를 자랑한다. 사우디 문화부는 문화 경제 발전과 함께 시민, 주민, 방문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문화부는 11개 전문 위원회를 통해 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예술 창작 활동을 장려한다.
윌밍턴, 델라웨어주 2025년 11월 20일 / 의류 및 개인용품 산업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섬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더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가 13일 중국 닝샤성에 위치한 자사 최대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 시설인 라이크라® 섬유(인촨) 공장 공식 개장을 발표했다. 이번 이정표는 중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스마트 제조 업그레이드 추진과 현지화된 공급 및 유통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총 8억 위안 이상이 투자된 인촨 공장은 더 라이크라 컴퍼니와 인촨 금융 자본 투자 그룹(Yinchuan Financial Capital Investment Group)이 협력해 개발되고 있다. 이 공장은 초기 단계에서 3만 톤의 스판덱스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장해 연매출 10억 위안 이상을 달성하고, 약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연간 생산 능력을 12만 톤으로 확장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고품질 스판덱스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더 빠르고 유연한 공급망 솔루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촨 공장은 더 라이크라 컴퍼니의 중국 내 두 번째 생산 기지로, 회사의 전문 경영진과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고도로 자동화된 지능형 생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의 생산은 회사의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며, 에너지 절감, 배출량 감축, 제조 공정 개선을 주도해 사업 성장과 환경적 책임이 불가분의 관계로 유지되도록 할 것이다. 게리 스미스(Gary Smith) 더 라이크라 컴퍼니 CEO는 "중국은 전 세계 의류 생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시장"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고품질 스판덱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폭넓게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지 당국과 모든 파트너사의 지원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 라이크라 컴퍼니는 의류 및 개인용품 산업을 위한 섬유 및 기술 솔루션을 혁신하고 생산하며, 선도적인 소비자 브랜드인 LYCRA®, LYCRA HyFit®, LYCRA® T400®, COOLMAX®, THERMOLITE®, ELASPAN®, SUPPLEX® 및 TACTEL®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제품, 기술 전문성 및 마케팅 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 라이크라 컴퍼니는 편안함과 지속적인 성능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창적 혁신을 설계하고 개발하여 고객 제품의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
시카고 및 조지아주 소퍼턴 , 2025년 11월 14일 / 차세대 연료 기술 및 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란자제트(LanzaJet, Inc.)는 오늘 미국 조지아주 소퍼튼에 있는 란자제트 프리덤 파인즈 퓨얼스(LanzaJet Freedom Pines Fuels)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해 연료 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란자제트의 이번 성과는 양산용 공장에서 에탄올을 원료로 사용하여 항공유를 생산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자, 오늘날의 항공기에 사용하기 적합한 최초의 비석유계 재생 연료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번 성과는 15년간의 연구 개발, 협력, 투자, 그리고 규모 확장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에탄올을 원료로 사용해 항공유를 양산할 수 있음을 입증하면서 항공 산업에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HEFA 방식이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란자제트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응용할 수 있는 ATJ(Alcohol-to-Jet)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요컨대, 항공 산업계가 간절히 원하던 새로운 친환경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기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지미 사마르치스(Jimmy Samartzis) 란자제트 CEO는 "혁신과 에너지 자립, 독창성과 팀워크가 어우러진 원대한 포부를 품은 채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범세계적 성장을 실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오늘 증명되었다"며 "오늘의 성과는 란자제트와 투자자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세계 항공 산업의 미래를 환히 비춰줄 희망의 등불이 될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란자제트 역사는 영향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란자제트 경영 철학은 새로운 산업을 건설하고, 가치를 창출하며,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란자제트는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비법을 주춧돌 삼아 향후 10년 간 세계 산업을 주도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란자제트의 ATJ 기술은 지난 10년간 상용화 준비를 마친 기술 중에서도 가장 유망한 기술로 손꼽힌다. 세계 곳곳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에탄올 원료 외에도, 폐기물과 재활용 탄소에서 추출한 상당량의 에탄올을 활용하여 항공유를 대량 생산할 수 있으므로 ATJ 기술이야말로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실현할 해법인 셈이다. 이 신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활용하면 농업 분야의 기반을 다지고 규모를 넓히는 한편,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에너지 자립도를 증진할 수 있다. 란자제트의 획기적인 기술 덕분에 이제 국가가 자국의 연료 공급망과 생산 체제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ATJ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상용화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프리덤 파인즈 퓨얼스 공장은 향후 친환경 항공유 생산 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데 청사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란자제트는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공장과 기술 솔루션에 존재했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프리덤 파인즈 퓨얼스 공장에는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의 허밍버드(Hummingbird®) 기술(에탄올을 에틸렌으로 변환하는 솔루션)뿐만 아니라,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와 란자테크가 공동 개발한 올리고머화(Oligomerization) 기술도 업계 최초로 적용되었다. 란자제트는 이와 같은 기술과 완전 통합형 공장에 대한 투자부터 설계, 구축, 통합, 그리고 본격적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서 업계 최초의 항공유 양산 시설을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란자제트의 ATJ 기술은 농업 폐기물, 바이오에너지 작물, 생활 폐기물, 포집 탄소 등 다양한 종류의 환경친화적 원료를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기존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축된다. Jet A-1 연료와 혼합하면 기존의 항공기와 시설에 사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인증을 마친 결과물이 탄생한다. 란자제트는 미국, 호주, 일본, 인도, 영국, 콜롬비아, 유럽 연합, 중동,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전 세계에 이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사바나에서 100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자 조지아주 소퍼턴 트루틀렌 카운티에 자리한 이 시설을 개발하는 데 란자제트는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건설 시점에는 300명이 넘는 인력이 고용되었고, 현재는 공장을 가동하느라 65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란자제트는 친환경 항공유 산업에서 최초로 시도된 수많은 기술과 성과를 아우른 결정체이다. 그 시작은 란자테크(LanzaTech)의 자회사였던 란자제트가 PNNL(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과의 제휴를 통해 에탄올을 친환경 항공유로 변환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란자제트는 이 초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연구, 시험 생산, 그리고 시범 운영에 필요한 생산 시설을 순차적으로 건립하여 드디어 인증된 규격에 맞는 연료를 생산할 수 있었다. 2016년에 ASTM으로부터 에탄올을 친환경 항공유로 변환하는 공정을 승인받았고, 이 기술로 생산된 항공유를 처음으로 주입한 버진 애틀랜틱 항공(Virgin Atlantic)과 ANA(All Nippon Airways)가 각각 2018년과 2019년에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란자제트는 에탄올을 원료로 사용해 항공유를 양산할 수 있는 ATJ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한 굴지의 대체 연료 기술 전문 기업이다. 란자제트는 친환경 항공유와 기타 대체 연료의 생산과 보급을 앞당겨 경제 발전, 에너지 안보 증진, 탈탄소화 실현, 그리고 국가 안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란자제트는 에어버스(Airbus), ANA(All Nippon Airways),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 영국항공(British Airways), 그룹 ADP(Groupe ADP), 란자테크(LanzaTech),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 미쓰이 물산(Mitsui & Co.),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MUFG), 쉘(Shell),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 영국 교통부(UK Department for Transport) 등 국제 투자자와 후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란자제트는 타임(TIME), 포춘(Fortune), MIT, 로이터(Reuters), S&P 글로벌(S&P Global) 등 다수의 저명한 기관으로부터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시안, 중국 2025년 11월 14일 / KHB 그룹의 자회사이자 수의 현장 진단(POCT) 솔루션 혁신 기업인 광저우 포커스 바이오테크놀로지(Guangzhou Focus Biotechnology Co., Ltd.)가 자동 다기능 수의학 분석기 'FOCUS PEGASUS MF200'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MF200은 수의 진단 분야에서 효율성, 신뢰성, 접근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MF200은 생화학, 전해질, 응고, 면역형광(Immunofluorescence) 검사를 하나의 소형 분석기에 통합해, 현대 수의 진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스마트 POCT(Point-of-Care Testing)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4-in-1 통합: 생화학, 전해질, 응고, 면역형광 검사를 하나의 소형 플랫폼에 결합했다. 수의사가 한 장비로 여러 유형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원스텝 작동: 간소화된 워크플로로 10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한다. 광범위한 검사 항목: 반려동물 정기 진단의 90% 이상을 커버한다. 동물 친화적인 설계: 100 μL 이하의 소량 샘플만으로도 충분하므로, 빠르고 안전하며 스트레스 없는 채혈이 가능하다. 지능형 시스템: 희석, 원심분리, QR 코드 스캔을 자동 처리하여 수동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적 오류를 줄이며, 일관된 정확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간소화된 조작 및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하는 MF200은 진단 효율성뿐만 아니라 수의사들의 일상 진료 경험까지 향상시킨다. 아시아와 북미에서의 성공적인 시연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MF200은 MEDICA 2025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KHB가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동물 친화적인 수의 진단 기술 발전에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리밍(Li Ming) KHB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MF200은 스마트 수의 검사 분야의 다음 단계 진화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소형이지만 진단 효율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수의 전문가가 신속하고 정확하며 자신감 있는 검사 결과를 얻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케후아 바이오엔지니어링(Shanghai Kehua Bio-engineering Co., Ltd., KHB, 종목코드: 002022.SZ)는 면역 진단,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현장진단(POCT)를 포함한 의료 진단 제품 전 라인을 갖춘 IVD(체외진단) 기업이다. 1981년 설립 이후 R&D, 제조, 마케팅을 통합한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4년 선전증권거래소(SZSE)에 상장됐다. 자회사 광저우 포커스 바이오테크놀로지(Guangzhou Focus Biotechnology Co., Ltd.)는 2023년 설립됐으며, 수의 POCT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한다. 글로벌 동물 헬스케어 진단 분야의 선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 중소기업 K-뷰티·푸드 수출 개척단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이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국가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한다. 수원시는 관내 5개 뷰티·식품 중소제조기업과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해 11일부터 체코·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구매자)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지도와 팬덤을 활용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네덜란드·체코는 서유럽·동유럽에서 각각 인구 대비 수입 규모 1위 국가로 EU(유럽연합) 권역 국가 무역 전략 거점 국가다. 사전에 발굴한 체코·네덜란드 바이어 사업장 50개소에 기업인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하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1개 기업이 10개 사업장을 방문한다. 지난 11일 체코의 바이어 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개척을 했고, 13∼14일에는 네덜란드의 바이어 사업장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에는 ▲유스케어팜(피부재생 화장품) ▲코스파니엘(연어추출 화장품) ▲에스엠에코랩(손·발톱 화장품) ▲성균바이오텍(피로 해소 건강식품) ▲혜윰(떡볶이밀키트 식품) 등이 참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케데헌의 폭발적인 인기를 활용해 EU권역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K-뷰티와 K-푸드 특화 개척단을 기획했다"며 "EU권역 국제 교육 허브인 네덜란드, 체코에서 K-뷰티와 K-푸드가 확산되도록 체계적으로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랴오청, 중국 2025년 11월 13일 / 황하의 웅장함과 대운하의 활력이 맞닿은 도시, '북방의 수향·두 강의 진주' 랴오청은 문화유산과 창의적 에너지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명·청 시대 운하를 따라 번성했던 소박한 호리병박 교역에서 오늘날 26억 위안 규모의 특화 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랴오청의 호리병박 문화는 단순한 민속 영역을 넘어섰다. 현재 호리병박 문화는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지식재산권(IP)이자 통합된 경제 생태계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랴오청의 호리병박 산업은 문화 중심의 고품질 발전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길상적 의미를 담은 호리병박 문양을 도시 정체성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오랜 장인정신을 산업 동력으로 전환했으며, 문화 자산을 도시 발전의 중요한 성장축으로 끌어올렸다. '호리병박 블라인드 박스'와 '호리병박 테마 스페셜티 커피', 차·향 문화를 접목한 홈 데코 제품, 인기 애니메이션 IP와 협업한 트렌디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1000여 종의 문화상품이 전통 공예를 '신중국풍(New China Chic)'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는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둥창푸구에는 호리병박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2000곳 넘게 활동하고 있다. 당이진 루장촌은 '모든 집이 호리병박을 재배하고, 모든 가정이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마을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간 평균 700만 개의 공예 호리병박을 판매하며, 일본·한국·유럽·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기반 디자인'은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대량 맞춤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 작은 호리병박 하나에는 천년의 문화가 담겨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은 이 수향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도시의 고품질 발전은 파격적인 변화가 아니라 '유산·산업·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공생의 결과에 가깝다. 문화는 산업을 통해 이어지고, 산업은 문화에서 새로운 가치를 얻으며, 시민과 도시가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랴오청에서는 호리병박 산업이 황하와 대운하가 만나는 도시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도쿄 2025년 11월 12일 / LRQA는 영국 인정 기관인 UKAS(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의 CEO Matt Gantley를 초청해 '복잡성이 증가하는 시대에서 인증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를 도쿄 컨퍼런스 스퀘어 M+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품질, 지속가능성, ESG 분야의 실무 담당자 약 80명이 참석해 국제 인증제도의 흐름, ISO 규격 개정, 지속가능성 관련 규제 대응 등 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전문가가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세미나는 LRQA 일본 총괄 야스시 호리카와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야스시씨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소개하며, 급변하는 시대에서 인증 기관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UKAS CEO Matt Gantley는 인증과 인정의 차이, 국제 제도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한 UKAS의 노력, 그리고 기업이 인정 받은 인증 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제도적•실무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Gantley는 "인증제도가 국제 무역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필수적" 이라고 강조하며, 인증 기관은 단순한 점검 기관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제도의 진화와 인증 기관의 역할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후반부에서는 LRQA 서비스 매니저 사토시 타케다가 ISO 9001 및 ISO 14001 개정 동향을 소개했다. 2026년 발행 예정인 개정판에 대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핵심 포인트와 실무 영향에 대해 현장의 시각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LRQA 수석 검증원 카즈요리 유키나카가 일본 최초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마련한 SSBJ(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의 배경과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일본의 GX 리그 배출권 거래제도 등 국내외 제도 동향을 기반으로 기업이 취해야 할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참가자는 발표를 통해 ESG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 구축과 내부 관리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했다. LRQA는 앞으로도 복잡해지는 리스크 환경에서 기업이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및 보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발전을 지원한다. LRQA는 인증,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 공급망 리질리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직의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어슈어런스 파트너다.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61,000여 고객과 함께 신뢰와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노버, 독일 2025년 11월 12일 /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 기술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 2025(AGRITECHNICA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한 줌라이언(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가 농기구 본체와 다양한 농업용 부속 장비를 비롯해 총 9종의 전시품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줌라이언은 이번 출품을 기회로 삼아 하이브리드 및 지능형 농업 기술 분야에서 최근 이룬 성과를 과시했다. 또한 줌라이언의 전시품에서는 전 세계 농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이 회사의 부단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줌라이언은 5번 홀에 네 가지 신에너지 장비(DV3504, DQ2604, DL1604 하이브리드 트랙터와 480마력 H7-600E 하이브리드 수확기)를 전시했다. 대규모 스마트 농업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160~350마력대의 하이브리드 트랙터는 강력한 출력, 뛰어난 연비, 진일보한 운전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줌라이언의 주력 모델인 DV3504 하이브리드 트랙터는 독자 개발한 MIDD 분산 지능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여 119kN의 견인력과 분당 227L의 유압 출력을 발휘한다. 이 장비는 대규모 농사에 필요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방음 운전석과 공기 주입식 좌석을 배치하여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한편, 줌라이언 DV3504 하이브리드 트랙터가 자율 주행 방식으로 써레질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시연 영상이 중국 현지에 생중계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줌라이언은 Zpilot Pro 시스템을 원동력 삼아 경작과 파종부터 작물 관리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사 과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연 장면은 다섯 가지(항공 드론 영상, 트랙터 전후방 카메라, 운전실 내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 화면으로 동시에 중계되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트랙터가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정하고, 다중 센서 조합과 초고정밀 위치 시스템의 지원으로 1cm의 오차 범위를 유지한 채 X자형 선회 같은 다양한 회전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H7-600E 수확기는 뛰어난 성능 지표(작업 효율 20% 향상, 운전자 부담 30% 이상 완화, 변속 부품 70% 감소, 신뢰도 50% 이상 상승, 에너지 소비량 30% 감소)를 과시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대용량 지능형 콤바인 수확기인 이 장비는 480마력의 엔진과 11.55kWh 배터리의 결합으로 600마력 이상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줌라이언의 독일 자회사 라베(RABE)도 이번에 세 가지 고급형 작업기를 공개했다. SUPER ALBATROS 지능형 쟁기, PHOENIX T 600 경운기, PANDION M 500 원판 회전식 쟁기가 그것인데, 이 세 가지 장비는 다양한 토양 조건에 최적화된 종합 농업 솔루션으로 손색없다. 줌라이언의 류위신(Liu Yuxin) 총괄은 "이번 박람회가 줌라이언의 고급화, 국제화, 신에너지(High-End, International, New Energy)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줌라이언 부사장 겸 총괄 엔지니어인 푸링 박사는 "엔지니어링 기계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농업 장비에 하이브리드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범세계적 농업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