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우, 중국 2025년 3월 28일 / 중국 열대섬 하이난에 있는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Window of World Tropical Fruits)에 들어서면 핑거라임(finger lime), 스왈로테일 프루트(swallowtail fruit), 마메이 사포테(mamey sapote) 등 전 세계에서 온 이국적인 과일의 향연이 펼쳐지고 수많은 방문객이 그 순간을 사진에 담으려고 발걸음을 멈춘다. 올해 4월에 출시될 예정인 밀크 과일(milk fruit)을 포함해 과일나무 사이에서 익어가며 시선을 사로잡는 과일에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온다.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스타애플(star apple)은 하이난 그랜드 현대 농업 개발(Hainan Grand Modern Agriculture Development)에 의해 중국에 들어왔다. 이 과일은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에서 실험을 통해 재배되어 점차 하이난 지역 농부의 과수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현재 스타애플 재배 면적은 1000무(약 66.67 헥타르)에 달하며, 예상 수확량도 50톤에 이른다. 스타애플은 지역 민의 선택 폭을 넓힐 뿐 아니라, 하이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사이에서 '새로운 인기 과일'로 등극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열대 과일의 육종과 재배는 하이난의 대표적인 농업 산업이다. 최근 몇 년간 하이난은 일반적인 잭프루트와 망고를 넘어 희귀하고 특별한 과일나무 품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지역에서는 '난판 실리콘 밸리(Nanfan Silicon Valley)'로 알려진 종자 산업의 기술 혁신 허브와 함께 섬의 유리한 기후와 토양 조건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새롭고 독특한' 과일 식물 원천이 보존, 선택 및 교배돼 왔다. 하이난성 농업농촌부(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 of Hainan Province)에 따르면 하이난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여러 지역에서 2천여 종의 외국 열대 과일과 채소 재료를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수많은 열대 과일 품종이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최적화되면서 하이난은 '과일 국제 연합'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됐다. 그 예시로 하이난 충하이의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은 전 세계에서 온 700여 종의 '새롭고 독특한' 열대 과일을 소개하고 있으며, 스왈로우테일 프루트, 초콜릿 푸딩 프루트, 핑거 라임 등 380여 종의 독특한 품종 시험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중에서 20여 품종이 산업 재배 단계에 진입해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현재 18종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실험 현장에서 얻은 과학적 성과는 지역 농촌 산업 번영의 원천이 되었을 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고품질 묘목을 수출할 수 있게 해주었다.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에서는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코코아 부산물의 심층 가공도 연구한다. 전시관 방문객은 코코아콩을 수제 초콜릿으로 바꾸고 코코아 과일 껍질을 정교한 수공예품으로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한 로스팅 기법으로 가공된 코코아콩의 겉껍질은 대체 티백으로 만들어진다. 이 차는 풍부한 코코아 향과 달콤한 과일 향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맛을 선사한다. 이 독특한 차는 공원을 떠나는 방문객에게 필수 기념품이 됐다. 이 지역의 다른 창의적인 농업·문화 관광 단지로는 자허 그레인지(Jiahe Grange), 리틀 오버시즈 차이니즈 커피 이스테이트(Little Overseas Chinese Coffee Estate), 탕카 낚시 리조트(Tanka Fishing Rows Resort) 등이 있다. 국내외 방문객은 '열대 과일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하이난섬에서 일 년 내내 신선한 과일을 공급한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올봄 초부터 국내 관광객은 신선한 딸기와 파인애플을 맛보기 위해 충하이의 과수원을 자주 방문했다.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현지 호텔, 레스토랑, 과일 가게에서 판매하는 하이난 망고, 파인애플, 왁스애플(wax apple)이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을 자주 접하는 여행 가이드인 정메이화(Zheng Meihua)씨는 한국인 관광객은 하이난의 수박, 망고, 코코넛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전 세계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이 과일 섬은 '과일 국제 연합'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과수원을 '국제 영빈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하이난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의 천빙(Chen Bing) 수석 농학자는 "우리 팀은 하이난의 현대 농업 혁신과 발맞추어 전진하는 청년과 같다"라고 말한다. 세계 열대 과일 전시관은 2024년에 국립 4A 관광 명소로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국내외 방문객 100만 명 이상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5년 보아오 포럼 아시아 연례 컨퍼런스(Boao Forum for Asia Annual Conference)는 여러 대륙의 정치, 비즈니스, 학계 엘리트를 다시 충하이로 불러 모았다. 하이난의 망고, 파파야, 패션프루트, 그리고 원창닭과 그루퍼는 전문 셰프의 손길을 거쳐 맛있는 요리, 디저트, 음료로 변신했다. 이 미식 경험은 충하이의 '아름다운 시골 영빈관'에서 전 세계에서 온 게스트의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 내며 하이난의 농업 이야기를 전 세계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3월 28일(금) 오후, 달성군 옥포읍 함박산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에 나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산불은 3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경, 옥포읍 기세리 산157번지 일대 8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급경사지와 강풍 등 악조건 속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산불진화대, 소방본부, 달성군 등 유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튿날 오전 8시경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산불은 초동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산불 상황에서 야간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아낸 진화 대원과 달성 군수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현재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은 시기인 만큼, 잔불과 뒷불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재발화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산불 대응을 계기로,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세부적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림청·소방본부·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 취약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저우, 중국 2025년 3월 29일 / 4월 15일, 광저우에서 개막하는 제137회 캔톤페어(Canton Fair)가 3월 18일과 19일 홍콩과 마카오에서 각 한 차례씩 홍보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무역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내 컨벤션과 전시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장시홍(Zhang Sihong) 중국 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re) 부주임은 캔톤페어를 오랫동안 지원한 홍콩과 마카오 재계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면서 다가오는 제137회 캔톤페어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홍콩 봄 리셉션과 캔톤페어 프로모션 콘퍼런스(Hong Kong Spring Reception and Canton Fair Promotion Conference)에는 홍콩 무역산업부(Trade and Industry Department), 홍콩 상공회의소 6곳, 외국 상공회의소 21곳, 대형 다국적 기업 17곳, 홍콩 입법회(Legislative Council) 위원단, 전시 산업 파트너, 미디어에서 260명 이상이 참석했다. 홍콩의 중국 상공회의소 회장인 조나단 최(Jonathan Choi) 박사는 홍콩 재계가 캔톤페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여러 혜택을 얻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홍콩 기업이 캔톤페어를 일대일로 국가와 신흥 경제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월 19일 개최된 마카오 봄맞이 리셉션과 캔톤페어 프로모션 콘퍼런스(Macao Spring Reception and Canton Fair Promotion Conference)에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중앙 인민정부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 of the Central People's Government) 경제부(Economic Affairs Department) 무역사무소, 경제기술개발국(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Bureau·DSEDT), 비즈니스 협회 9곳, 전시업체 17곳, 언론사 등에서 내빈 90명이 참석했다. 쉬러민(Xu Lemin) 마카오 상공회의소 부서기장은 캔톤페어를 통해 더 많은 마카오 기업이 '마카오 제조(Made in Macao)'와 '마카오 디자인(Designed in Macao)'의 성과를 전 세계 바이어에게 알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마카오와 헝친'의 협력 발전이 주는 이점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개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캔톤페어는 전 세계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품질, 가격, 편리성,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뛰어난 원스톱 무역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제137회 캔톤페어는 2025년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린다.
상하이 2025년 3월 27일 / 지난 3월 25일 블로키스 글로벌 파트너 콘퍼런스(Blokees Global Partner Conference)가 개최됐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여정(New Beginnings, New Journe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파트너가 모여 블로키스의 '제품 생태계' 프레임워크의 출범을 함께 지켜봤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품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 매트릭스를 구축하며 향후 10년 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블로키스의 노력을 반영한다. 주웨이송(Zhu Weisong) 블로키스 설립자는 개회사에서 향후 10년 간 비즈니스 혁신, 고객 가치, 파트너 협업, 인재 축적, 사회적 책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샤오펑(Sheng Xiaofeng) 사장은 '혁신적인 블로키스 시스템과 종합적인 제품 생태계 구축(Building an Innovative Blokees System and a Comprehensive Product Ecosystem)'에 관한 기조 연설에서 향후 10년을 위한 블로키스의 전략적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혁신과 R&D가 튼튼한 뿌리 역할을 하고, 다양한 글로벌 IP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제품 매트릭스가 가지를 형성하며, 글로벌 사용자와 블로키스 피규어 크리에이터(BFC) 커뮤니티가 번성하는 잎사귀를 상징하는 나무의 비유를 통해 블로키스 제품 생태계의 총체적 개념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블로키스는 Hero5, Hero8, Champion 등 6개의 클래식 시리즈와 트랜스포머, 울트라맨, 마블 인피니티 사가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리포터, 하츠네 미쿠 등 주요 IP를 활용한 3종의 신규 시리즈와 '귀엽다(Adorable)', '사랑스럽다(Sweetheart)' 등의 표현이 담긴 홍보물을 공개하며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확장을 예고했다. 블로키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플레이어 쇼케이스와 연례 크리에이터 시상식을 통해 핵심 브랜드 가치인 BFC(블록 피규어 크리에이터) 문화를 내세우며 예샨샨(Ye Shanshan)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이 강조한 자사의 '사용자 주도 혁신' 철학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블로키스의 제품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제품 개발 심화, 기본 역량 강화, 다각적인 혁신 추구에서 다른 돌파구를 마련한 행사다. 블로키스는 개방, 협력, 동반 성장의 접근 방식을 고수하며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업계 발전을 주도하고 향후 10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휴스턴 2025년 3월 27일 / 100% 종업원 소유의 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ESPO)인 게이트 에너지(GAT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했다. 새 사무소 설립으로 게이트 에너지는 국제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랜트 깁슨(Grant Gibson) 게이트 에너지 설립자이자 회장은 "현재 진출한 한국과 싱가포르를 벗어나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가 국가 내에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현지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며 지역 내 서비스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면서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르틱 안나도라이(Karthik Annadorai) 게이트 에너지 사장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게이트 에너지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미국 내 고객과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가치와 경험을 세계 다른 지역에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새 사무소는 우리가 추진하는 확장 전략의 중요한 일부로, 말레이시아와 주변 지역에서 성취할 일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지역에서 이미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시작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트 에너지는 100% 직원 소유의 ESOP로, 에너지 분야에 예측 가능한 프로젝트 실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라메트릭 예측 모델을 사용하고, 프로젝트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문제를 적극 해소하여 비용 초과나 일정 지연 없이 에너지 시설과 자산을 안전하게 설계, 구축, 시운전, 가동한다.
랴오청, 중국 2025년 3월 27일 / 산둥성 남서부 선현 메이종 마을에는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음식 '메이종 벌집 사탕'이 있다. 메이종 벌집 사탕에는 고급 과립 설탕과 맥아당을 포함한 엄선된 재료가 들어간다. 조리 과정은 세심하게 이루어지며, 저어주는 동작과 불의 세기가 단맛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사탕은 독특한 벌집 모양의 질감과 전통 간식 중에도 손꼽히는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맛으로 덕분에 '유년의 맛'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벌집 사탕을 만드는 기술은 정밀함과 통제력에 있다. 장인이 과립 설탕과 맥아당을 약불로 천천히 끓이면서 온도와 시간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과정을 통해 이상적인 농도를 가진 시럽을 만든다. 그런 다음 베이킹 소다를 빠르게 첨가해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면 미세한 거품이 일면서 독특한 벌집 구조가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균일하게 저은 후 식히면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벌집 사탕이 완성된다. 메이종 벌집 사탕을 한 입 베어 물면 먼저 기분 좋은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이어 과립 설탕의 순수한 단맛과 맥아당의 풍부한 향이 조화롭게 입 안에 어우러진다. 지나치게 달지 않은 달콤함이 기분 좋은 행복감을 남긴다. 이 사탕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그 자체의 순수한 단맛을 즐길 수도 있고 으깨서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흥미로운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오늘날 메이종 벌집 사탕은 메이종 마을의 문화적 상징이 됐다. 현지인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 외에도, 메이종 벌집 사탕은 이 지역의 요리 유산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자 전통 공예의 지속적인 매력이다. 이 사랑 받는 별미는 이 마을의 문화적 본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무형 문화 유산의 풍부함과 가치를 보여준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광교1동 일원에서 자율 주행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6일,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 주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은 자율 주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 주행 사업 관련 국가 공모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자율 주행 사업 계획 제안 공모를 했고, 적합한 사업 계획을 제안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2024년 12월에는 광교1동 일원 총연장 6.6㎞ 구간을 자율 주행 시범 지구로 지정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광교1동은 대중 교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 주행 공모가 있을 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자율 주행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자율 주행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자율 주행 시범 운행 지구 기획·설계 총괄 ▲자율 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 지원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플랫폼 연계 등을 담당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서비스 실증 차량 개발·운영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주행 데이터 수집을, ㈜바이다는 스마트 도로 인프라 구축,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이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이사, ㈜바이다 김병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가 자율 주행 사업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2025년 3월 26일 / 양극성 장애는 극심한 기분 변화, 조증 또는 경조증 에피소드, 우울증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살률이 높아진다.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분 안정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양극성 장애의 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 더 나은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5년 동안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통해 양극성 장애를 포함한 정신 질환의 위험과 관련된 수백 개의 바이오마커, 즉 DNA 염기서열 변이체가 확인되는 등 상당한 연구 진전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바이오마커는 미미한 영향을 미치지만, 전체적으로 정신 의학적 특성과 장애의 변이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의 기능 상실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변이는 드물지만, 근본적인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희귀 기능 상실(LOF) 변이체에 포함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과학자는 아이슬란드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전체 게놈 염기서열 분석 데이터에서 LOF 변이체의 유전자 기반 집계를 사용했다. 양극성 장애 변이 부담 분석을 수행하고, 양극성 엑솜 연구(Bipolar Exomes study: BipEx)를 사용하여 복제, 추가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HECTD2와 AKAP11 유전자의 LOF 변이가 양극성 장애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두 유전자 모두 양극성 장애와 연관성이 이번 연구에서 처음 밝혀졌지만, AKAP11은 이전에 정신병, 정신분열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AKAP11은 단백질 키나아제 A(PKA)의 조절 서브 유닛이 결합하는 앵커링 단백질을 암호화하여 PKA를 특정 세포 위치로 제한한다. HECTD2는 E3 유비퀴틴 리가아제를 코딩하는 유전자로, 단백질에 여러 유비퀴틴 그룹을 추가하여 프로테아좀에 의해 분해되도록 표지하는 역할을 한다. AKAP11과 HECTD2의 단백질 산물은 GSK3β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GSK3β는 현재 양극성 장애 치료제 중 가장 효과적인 기분 안정제인 리튬에 의해 억제되는 단백질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양극성 장애에서 특정 세포 경로의 기능 이상이 존재함을 시사하며, 양극성 장애에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데 AKAP11 및 HECTD2의 유전자 산물을 GSK3β와 함께 유망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본사를 둔 디코드 제니틱스(deCODE genetics)는 인간 게놈 분석과 연구 분야에 글로벌 리더다. 디코드는 독보적인 전문성과 인구 데이터 자원을 활용하여 수십 가지 일반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 요인을 발견했다. 질병의 유전학을 연구하는 목적은 해당 정보를 사용하여 질병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새로운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다. 디코드 제네틱스는 암젠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4일, 종합소득세 절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절세 아카데미는 5월 소득세 신고를 앞둔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위해 국세청의 "찾아가는 납세자 세법 교실"을 남구청이 유치해 진행하는 특강이다. 세무 전문가인 이하나 세무사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유의해야 할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 등 놓쳐서는 안 될 절세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절세 아카데미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남구청 세무2담당관 세입운영팀(607-4231∼4235)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받는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26일,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적 예방 활동과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북부권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며 산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25일 16시에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이민근 시장은 산불대응센터 현장을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근무자를 격려하고, 산불대응센터 시설 장비와 무인 카메라 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지속적인 강풍이 산불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재난 피해가 크고 시민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시스템에 기반해 사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소방서에서 열린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CCTV 13개소, 산불 진화 차량 6대 등 산불 진화 장비를 동원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조속히 불길이 잡히길 바란다"며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