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2025년 5월 25일 / TWSC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초월하는 인텔리전스, 부상하는 풀스택 솔루션(Transcending Intelligence, Ascending Full-Stack Solutions)'이라는 주제로 처음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TWSC는 차세대 AI 및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스토리지 기술도 더욱 시나리오 중심적으로 변하고 있다. TWSC는 칩,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대한 풀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단말기, 산업 제어, 서버 및 기타 분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시나리오별 솔루션(One Solution for One Scenario)' 서비스를 제공한다. TWSC는 이번 행사에서 PCIe 5.0 SSD, DDR5, eMMC, UFS, LPDDR 시리즈를 포함한 고속 저지연 솔루션에 역점을 뒀다. 성능과 효율성을 결합한 이 제품들은 AI 추론 및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TWSC는 전년 대비 168.74% 증가한 47억73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임베디드 스토리지 매출은 8억4300만 위안으로 1730.6% 증가했으며, 고속 PCIe SSD 매출도 979% 증가하며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현재 TWSC는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소비자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첨단 스토리지 모듈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산업 체인에 대한 제어를 강화하기 위해 TWSC는 미디어 분석, 칩 설계, 펌웨어 최적화, 패키징 제어를 통해 차별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웨이퍼-제품' 시나리오 기반 서비스 역량을 개발했다. TWSC는 '5+1+N'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R&D, 생산, 배송 전반에 걸쳐 원활한 조율을 보장한다. 강력한 검증 시스템과 적응형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품 품질을 조율한다. 칩에서 시나리오로, 데이터에서 가치로: 이번 행사에 TWSC가 참여한 것은 스토리지 기술이 기본 기능에서 지능형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WSC는 산업 자원을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확장하여 스마트 스토리지를 위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TWSC는 2008년에 설립된 선전 테크윈세미 테크놀로지(Shenzhen Techwinsemi Technology)는 스토리지 컨트롤러 및 모듈용 집적회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제품 라인은 SSD, 임베디드 스토리지, DDR 및 휴대용 스토리지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며, 스마트 단말기,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정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열린 한우·한돈·낙농 무료 시식회가 지난 주말 많은 관람객의 호응 속에 추진됐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무료 시식회는 대한한우협회 곡성군지부, 한돈협회 곡성지부, 낙농협회 곡성군지부가 주관하고 각 축산단체 자조금으로 마련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한우 고기, 한돈 삼겹살, 신선한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축산물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산 농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사료비 인상,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각 축산단체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직접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국산 축산물의 가치와 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축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자 했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우리 농가의 땀과 노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5월 중순에 열리는 국내 대표 꽃축제로, 1,004종의 장미꽃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전국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역 경제와 농업,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장으로 다시 한번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이마트24·산청군과의 '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자 산청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를 비롯해 이마트24 최은용 상무, 이삼희 하동 부군수, 이승화 산청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상생 협약은 산불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양 지역(산청·하동) 생산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과 산청군은 산불 피해 지역임과 동시에,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양 지역을 행정적·경제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행정안전부의 제안을 이마트24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마트24는 하동군 옥종면의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토마토리 볶음정찬', '토마토 치킨샌드위치'를 개발해 6월 초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종면은 산불 직접 피해 지역으로, 토마토·방울토마토는 물론 하동군의 대표 딸기 주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어느 때보다 컸던 산불의 여파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우리 군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타이베이 2025년 5월 22일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AMD Radeon™ RX 9060 XT 및 Radeon™ AI PRO R9700 그래픽 카드 출시를 발표했다. Radeon™ RX 9060 XT 그래픽 카드는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을 통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Radeon™ AI PRO R9700 그래픽 카드는 AI 컴퓨팅 및 머신러닝 작업에 최적화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의 Radeon™ RX 9060 XT GAMING OC 16G 그래픽 카드에는 호크 팬(Hawk Fan), 서버급 열전도 젤, 다중 히트 파이프, 스크린 쿨링(Screen Cooling)을 통해 작업 시 최적의 방열 성능을 실현하는 WINDFORCE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다. 호크 팬은 난류와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정숙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기 압력은 최대 53.6%, 공기 유량은 12.5% 증가시킨다. 쉽게 흐르지 않도록 설계된 서버급 써멀 젤은 고르지 않은 부품 표면에서도 최상의 밀착력을 유지해 운송 중 충격이나 장시간 사용 시에도 변형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다중 히트 파이프 및 스크린 쿨링 기술이 결합된 확장형 히트싱크(heatsink)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GIGABYTE Radeon™ RX 9060 XT GAMING OC를 메인스트림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든다. AI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GIGABYTE Radeon™ AI PRO R9700 AI TOP 32G 그래픽 카드는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고강도 GPU 및 메모리 테스트, 장시간 테스트와 모니터링 상태에서 여러 GPU 벤치마크와 비교를 거치며 실제 AI 및 머신러닝 작업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기가바이트의 AI TOP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하면 생성형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포괄적 오픈소스 스택인 AMD ROCm™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AI 작업 도중 최적의 냉각 효율을 위해 기가바이트는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의 독자 개발한 팬 설계를 활용해 차가운 공기를 각 히트싱크로 직접 전달한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세대의 공랭형 그래픽카드용 프리미엄 열 인터페이스 재료인 복합 금속 그리스를 GPU에 도포했다. 서버급 전도성 젤, 순수 구리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정밀 가공된 히트싱크, 견고한 금속 프레임워크가 합쳐져 GPU와 VRAM 및 지원 회로에서 열을 신속히 배출한다.
해남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고, 전국 11개 지자체 중 7곳을 분산특구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7곳은 실증 목표에 따라 ▲신산업 활성화형(제주, 부산, 경기, 경북) ▲수요 유치형(울산, 충남, 전남)으로 나뉜다. 분산특구는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기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의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신사업을 실증하는 지역이다. ▲전력 직접거래 허용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 ▲에너지 자립형 구조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데이터센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 AI슈퍼클러스터 허브와 데이터센터 특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 'AI-재생에너지-첨단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도시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영암 삼호 삼포지구에 해상풍력 배후단지와 연계한 해상풍력 기자재클러스터 육성 전략도 함께 포함된다. 분산특구로 지정되면 전기사업법, 전력시장운영 규칙 등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돼 전력 직거래, 에너지 신사업 실증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이 가능해진다. 또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기 사용처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의 사실상 면제, 전력망 이용요금 등 전기료 인하,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전기 사용자간 직접거래 등 파격적인 인센트브가 제공된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6월 중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산 특구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분산 특구가 지정되면 지역별 여건에 맞춘 전력 신사업 모델이 제도화되며, 계통 포화에 따른 송전 제약과 출력제어 해소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분산특구 지정이 되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22일 남하면 무릉리 일원에 군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염원을 담아 조성된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의 동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읍면 체육회장과 종목별 협회장, 생활체육 동호인, 남하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 시설의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 준공식 퍼포먼스, 기념사 및 축사,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 종목별 시축·시구·시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군은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부지면적 113,427㎡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파크골프장 36홀과 함께 관리동, 주차장 241면 등 부대 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준공된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2026년 6월까지 마리면 외 4개 면에 5개소를 추가 조성해 전국 최고의 명품 경기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거창읍 외 6개 면에 18개홀 2개소와 9홀 9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해, 3,0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파크와 제2스포츠타운에 축구장 5면, 야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전천후 게이트볼장(6면)과 전천후 족구장(4면), 테니스장(6면), 다목적체육관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을 운영 중이다. 추가로, 내년 6월까지 제2창포원에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이 완성되면, 거창군의 실내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돼 생활체육의 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군민 여가생활 향상 및 건강 증진,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추진해 온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7년이란 긴 시간 끝에 결실을 보았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완료를 위해 애써주신 남하면민과 생활체육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6월, 제2창포원 내 축구장과 풋살장 조성이 완료되면, 거창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메카로 크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거창군은 완성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실내외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1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바이산, 중국 2025년 5월 20일 / 창바이 마운틴 완다 인터내셔널 리조트(Changbai Mountain Wanda International Resort)가 아웃도어 액티비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22°C의 완벽한 여름 휴양지로 방문객을 초대한다. 리조트의 대표 시설인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완다 워터파크(Wanda Water Park)에서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부터 편안한 스파 시설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와우 쿨 레이크(Wow Cool Lake)에서는 범퍼 보트와 수상 액티비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제공된다. 모험을 즐기는 이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205m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산악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루지 카트 레이싱을 즐기거나 열기구,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포레스트 디스커버리 캠프(Forest Discovery Camp)는 전통적인 '팡산(Fangshan)' 유산과 패들보딩과 같은 현대적인 액티비티를 결합했으며, 아콘 아트 캠프(Acorn Art Camp)에서는 낮에는 창의적인 워크숍을, 밤에는 별빛 아래 모닥불 모임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숲속 극장과 포카치아 만들기 세션을 포함한 '붐아이(BOOMi)' 공동 브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반나절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부모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리조트 내 10개 국제 브랜드 호텔은 테마룸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을 포함하여 총 3200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하며, 최대 약 1만 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우리가 엄선한 체험 프로그램은 최고의 환대 기준을 유지하면서 투숙객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이 여름 휴양지는 멋진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모험, 문화, 휴식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올해 1월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80여 개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도발했다. 세계 경제는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증시는 폭락하고 개미 투자자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은 맞불 관세를 부과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세계 자유무역 체제는 유지될지 아니면 양대 강국의 충돌 속에 보호무역으로 전환할지 기로에 섰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비상이 걸렸다. 관세가 오르면 미국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전쟁 발발 후 70년 동안 미국을 최대 동맹국으로 여겨 온 한국 국민은 당황하고 있다. 미국이 오로지 자국 이익만을 위해 약소국을 상대로 경제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때 미국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워메리카(WARmerica)의 운명1~2>는 미국의 본질을 파헤치고 몰락을 예고하여 진보적 시민을 중심으로 공동체 관람이 확산하고 있다. <워메리카의 운명1~2>는 미국이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세계 패권을 움켜줬지만, 지금은 서서히 몰락할 운명이라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미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워메리카의 운명1~2>는 김철민 감독이 연출했다. 김 감독은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와 인권, 노동 등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어 시민과 나누고 있는 영상 활동가이다. 김 감독에게 물었다. 한국에게 미국은 과연 어떤 나라이며 앞으로 미국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아프카니스탄 전쟁과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일어난 전쟁에 미국은 항상 깊숙하게 개입했다. 왜 미국은 전쟁을 일으키거나 개입하는가?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초강대국이자 유일한 패권국의 자리에 올랐다. 이를 가능하게 한 주요 수단은 핵무기를 포함한 막강한 군사력과 기축통화인 달러를 기반으로 한 경제력이다. 미국은 자국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는 국가에 대해 전쟁을 일으키거나 경제 제재를 가함으로써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미국 내 군수 산업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군산복합체가 형성되면서 미국은 끊임없이 전쟁 무기를 생산하고 소비해야 하는 ‘전쟁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미국은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고, 국내 군수 독점 자본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개입하고 있다. -미국은 몰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게 영화의 결론이다. 근거는 무엇인가? 현재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력, 즉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가능하게 했던 두 축 모두 쇠퇴하고 있다. 한때 미국의 패권 질서에 저항하던 국가가 이제는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자국 중심의 일방적인 패권 질서를 고집하며 무리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는 공존의 길이 아닌 몰락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내세운 신자유주의와 패권주의는 오히려 미국 쇠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결국 미국은 이러한 가치와 구조 속에서 몰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탄핵으로 막을 내린 윤석열 정부의 대미, 대일 등 외교 정책의 문제는 무엇인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미국과 일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양국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고 본다. 이는 강대국에 의존하고 자국의 이익을 뒤로 미룬, 사대주의적이며 매국적인 외교 행보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강대국으로 간주한 미국과 일본조차 더 이상 압도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이러한 외교 기조는 오히려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고 표현하며, 미국이 한국을 중국 견제를 위한 전진기지이자 고정된 군사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속에서 한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 결과는 우리에게 심각하고 참혹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미국 중심의 친미적, 반공적 사고를 하는 국민이 많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미국은 세계 역사에서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국가이다. 동시에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수많은 전쟁을 벌이고, 경제 제재를 통해 다른 나라의 주권과 경제를 침해해 온 패권주의적 행태 또한 보여왔다. 이러한 미국의 이중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데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오랜 냉전 시기와 분단 상황 속에서 친미적이고 반공적인 인식이 공고히 자리잡아 왔으며, 미국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다. 이러한 인식의 일방성은 국제 정세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주체적 외교 전략의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미국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나 무조건적인 우호를 넘어서, 그 긍정적인 면과 동시에 제국주의적이고 패권적인 이면 또한 비판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 언론, 공적 담론의 장에서 미국 중심의 사고를 넘어서는 다양한 역사적, 정치적 시각을 제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스스로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보다 자주적이고 균형 잡힌 국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워메리카의 운명> 제3탄 제작 계획은 있는가? 계획이 있다면 언제쯤 개봉하는가? 어떤 내용을 담을 계획인가? 3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미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고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김철민 차별와 혐오에 당당하게 저항하는 재일 조선인의 삶을 담은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로 2020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2021년 부산평화영화제에서 도란도란 관객상을 수상했다. <워메리카의 운명 1~2> 외에 <불안한 외출(2014)>, <걸음의 이유(20110>, <시대의 증언자 렌즈 촛불을 보다(2008)>, <민족학교에 가다(2006)>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와 인권, 노동 등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어 시민과 나누고 있는 영상 활동가이다. 블로그 다큐창작소(https://blog.docucow.com)와 유튜브 채널 다큐창작소를 운영한다. 후원은 ‘777-910162-22907 하나은행 김철민’으로 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대표 조명추)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대표 최재홍)와 1천만 달러 수출 및 미국 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전남 김의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해농이 생산하는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김밥김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납품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해농은 품질이 보장된 김 제품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카네야마는 미국 시장 내 판로 개척,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포장, 통관, 물류 등도 공동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망에 다양한 아시안 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기업이다. 소피 어워드(Sofi Awards) 수상(김밥김 부문 1위) 이력을 가진 유망 바이어다. 해농은 2004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2024년 기준 연매출 705억 원, 수출 1천만 달러를 달성한 전남 대표 수산식품 수출기업이다. 나주와 목포 사업장에서 총 136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4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김밥김, 조미김, 도시락김, 김가루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남도는 김 수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 수출 제품에 대한 중금속 안정성 검사비, 해외판촉 지원 등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2025년 4월 현재 전남도 김 수출은 전년보다 17.3% 증가한 2억 7천500만 달러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산업은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은 전남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에서 오는 6월 14일 부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1부두 문전성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중구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블루키친, 중구요리사 요리경연 대회, 1부두 브랜드 커피 메뉴와 라떼아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로컬 바리스타의 포트카페, 어린이 놀이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각종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뮤지컬, 가수 정동하의 축하 무대와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