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대구지검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가 내정되었다고 한다. 민정수석은 검찰·경찰 등 사정 기관을 총괄하는 자리다. 역대 정권은 검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여 검찰 수사와 인사에 개입했고 검찰은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검찰을 개혁해야 정권 초기에, 검사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검찰 개혁이 좌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검사 출신을 임명하여 정권과 검찰의 유착을 끊고,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민정수석–법무부장관–검찰로 이어지는 고리를 통하여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 세월호 참사 관련 해경 수사, 국정농단 수사 등이 흐지부지 끝난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며 민정수석을 폐지했다.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돌연 검사 출신인 김주현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친정권 성향의 검사를 주요 사건 수사 부서에 배치하는 등 수사 통치를 본격화했다. 이후 검찰은 김건희를 둘러싼 의혹 사건을 기소하지 않았다. 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오광수 변호사가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이고 윤석열과도 근무 인연으로 얽혀 있다”라며 “그를 민정수석에 임명한다면 검찰은 교묘하게 서서히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고,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와 똑같이 검찰 개혁은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같은 당 박은정 의원은 “윤석열·윤대진 검사와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특수통 검사"라며 "민정수석은 대통령의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자리다. 그가 임명되면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을 되치기 할 중요 정보를 친윤 검찰이 쥐는 것이다. 민정은 특수통이 가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도 “검찰은 먼저 변신을 해서 권력에 굽신거리고, 그 다음에는 자료를 모아서 배신한다. 변심, 배신을 반복하기 때문에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야 하고, 이를 하려면 인사를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검찰 공화국이다. 검찰 패밀리는 불멸의 신성 가족이다. 검찰은 해방 후 70년 간 역대 독재정권과 결탁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부패를 조장하고 사회 정의를 훼손하여 나라의 발전을 가로 막는 대표적 권력 집단이다. 지난 총선에서 큰 지지를 받은 혁신당은 당 강령 첫 줄에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검찰독재를 종식하고..."라고 명기하여 검찰 개혁을 가장 중요한 창당 이념으로 선포했다. 이재명 정부가 검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고자 한다면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당부가 아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상하이 2025년 6월 3일 / 디짓 이벤츠(Digit Events Ltd.)가 주최하는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상하이)(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Shanghai))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플랫폼인 '디지털화 세계(World of Digitalization•WOD)'는 디짓 이벤츠의 대표 브랜드다.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는 제조업 디지털화의 전체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여 개 선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만 명 넘는 전문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포에는 지멘스(Siemen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홀리시스(HollySys), 인스퍼(INSPUR),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화낙(FANUC), 훼스토(FESTO), 헥사곤(HEXAGON),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ZWSOFT 등 지능형 제조 기업이 참가해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기계, 제약, 항공우주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 매트릭스를 선보인다. 5월 15일까지 1300건이 넘는 구매 요청이 접수된 가운데 잠재적 산업 협력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는 자사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가 WOD 플랫폼을 통해 다중 산업 및 시나리오에서 디지털과 저탄소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탐색 단계에서 혁신적인 실현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지능형 업그레이드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엑스포와 동시에 18개의 최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세계 제조 디지털화 콘퍼런스(World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독일국가공학아카데미(German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소속 100명의 전문가 패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37개의 모범이 될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실용적 참고 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Innovation incubation zone)'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기술 기업 30여 곳을 모아 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제조 기술의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5월 15일 현재 사전 등록 방문객 수가 1만 5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제조업체가 상하이에서 모여 이 프리미엄 글로벌 제조 디지털화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나티크, 매사추세츠 2025년 6월 4일 / 제조 분야에서 추적성과 보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생산라인에서 바코드 판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코그넥스(Cognex)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바코드 판독과 관련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그넥스의 칼 거스트(Carl Gerst) 비전 및 ID 제품 총괄 부사장은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은 코그넥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코그넥스의 바코드 판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합 하는 일의 가치를 재확인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AI 기반 바코드 판독 솔루션은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며, 동시에 탁월한 판독 성능과 높은 신뢰성,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북미, 유럽의 제조 및 물류 기업 관계자 28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바코드 판독 애플리케이션에서 AI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는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를 판독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와 관련해 AI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1%가 손상, 얼룩, 주름이 있는 바코드가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답했으며 왜곡, 반사, 곡면 문제(39%), 코드 크기와 위치 문제(35%)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7%)가 바코드 판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AI가 바코드 판독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타 주요 기대 사항으로는 보다 정확한 감지와 손상된 코드의 판독률 향상 등이 있으며, 물류 공급업체는 정확한 감지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았다. 바코드 리더기를 선택할 때 사용자는 신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1%만이 자신이 전문가라고 답했고 3분의 1은 초보자라고 답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선택한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중요한 일상 업무를 위한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유지관리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바코드 판독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AI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제조업체가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코그넥스 DataMan 290 및 DataMan 390과 같은 AI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고급 판독 기능을 통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준비가 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cognex.com/dataman-290을 방문하거나 070-4784-4038 COGNEX로 문의하면 된다. 코그넥스(Cognex)는 40년 이상 첨단 머신비전(machine vision)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며 제조•유통 고객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비전 센서 및 시스템은 자동차부터 가전,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해 중요한 제조• 유통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는 이러한 도구를 더욱 강력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랜 기간 AI에 집중해 온 덕분에 고객이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3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식 청년친화 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청년네트워크가 주민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공론장'을 개최해, 청년이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관악청년네트워크는 구의 '공식 청년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청년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 공론장은 청년네트워크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득표수가 높은 상위 의제를 분과별 토론을 거쳐 청년을 비롯한 주민의 공감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공론장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숙의 과정을 통해 실제 청년정책이 결정된다. 올해 관악청년네트워크 내 5개 분과는 총 14개의 정책 의제를 발굴했다. 주요 의제로는 ▲청년 신진 예술가 전시 창작 활동 지원사업 ▲1인 창작자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문화예술' 분야 ▲관악 청년 리사이클 자원순환 리워드 ▲도림천 플로깅 크루 ▲누구나 쉬운 분리배출 캠페인(QR클린 관악) 등 '환경' 분야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스텝업 하우징' ▲청년 셰어하우스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거' 분야 의제 등이 있다. 공론장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5개 분과장이 분과별 청년정책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각 분과별 의제에 대한 토론, 3부에서는 우선순위 공감 투표 실시 후 최종 선정 의제를 발표하며 공론장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2부 토론에는 기존 소그룹 토론 방식이 아닌, '포럼' 형식을 도입해 공론장 참여자 모두가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공론장에서 최다 득표한 의제는 향후 공공 재정 투입 필요성,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정책 전문가의 컨설팅과 관계 부서 숙의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구 예산안 편성에 반영돼, 관악구 의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청년정책 사업으로 정식 추진된다. 청년정책 공론장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악청년청 3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론장에는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비롯한 관악구 청년 등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관악청년네트워크는 현재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5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분과는 ▲평등인권사회안전망분과 ▲문화예술분과 ▲일자리창업분과 ▲기후환경분과 ▲주거분과로 나뉜다. 정책에 대한 온라인 사전투표 등 청년정책 공론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하거나, 관악구청 청년정책과(02-879-5941)로 문의하면 된다. 사전 투표는 6월 2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네트워크의 청년정책 제안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청년이 실제로 원하고 만족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론장에,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분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콩 2025년 6월 2일 / 홍콩 내 30개 성급 고향 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홈타운 마켓 카니발(Hometown Market Carnival)이 6월 1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나섰다. 올해 행사에서는 쓰촨성 곡물물자비축국(Sichuan Provincial Grain and Material Reserve Bureau)이 공개한 '톈푸 라포일(Tianfu Rapoil)'이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톈푸 라포일은 전통적인 비유산 압착 기술로 제조된 '풍부한 향의 전통 소형 압착 카놀라유'부터 저에루크산 카놀라유,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소형 포장 카놀라유까지 2천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은 '빅토리아 공원에서 놀고 식용유도 받아가세요'라는 경품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톈푸 라포일 제품 외에 한정판 문화 굿즈도 받았다. 판다 패턴 우산, 접이식 부채, 캔버스백 등은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꼽혔다. 올해 홍콩 홈타운 마켓 카니발에는 30개의 푸드 부스가 참가해 중국 각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 중국 푸드 스트리트가 포함됐다. 톈푸 라포일과 신장 양꼬치, 산시 로자모, 후난 창더 쌀국수 등 지역 특산품이 만나 마법 같은 조화를 이뤘다. 신장 부스에서는 요리사들이 톈푸 라포일, 쿠민,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만든 비밀 소스를 바른 지글지글 구워지는 양꼬치가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이 긴 줄을 형성하기도 했다. 산시 부스에서는 톈푸 카놀라유를 사용해 로자모를 구웠고, 식객은 이를 '영혼을 울리는 탄수화물 폭탄'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후난 부스에서는 톈푸 카놀라유를 사용해 창더 쌀국수의 특별한 토핑을 준비했으며, 향긋하고 상쾌한 맛으로 국수 애호가를 매료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 톈푸 카놀라유의 향에 이끌린 현지 케이터링 업체의 구매 담당자와 고급 슈퍼마켓 바이어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 유명 체인 레스토랑의 구매 담당자는 "톈푸 카놀라유는 향기가 독특하다. 요리에 사용해 보니 맛이 굉장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의 생산 과정과 품질 기준을 확인하고는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구축하는 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파트너십 문의가 쇄도한 것은 쓰촨성 유채 산업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준다. 중국에서 가장 넓은 유채 재배 면적과 가장 높은 카놀라유 소비량을 자랑하는 쓰촨성은 최근 몇 년간 톈푸 라포일을 시작으로 전체 유채 산업을 개선해 왔다. 톈푸 라포일은 중국 식용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5년 연속 '중국 곡물•오일 부문 영향력 있는 공공 브랜드' 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가치는 100억 위안을 초과했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수원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등이 있다. 야사는 행궁동 주민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 용연 일원에서 진행되는 밤빛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등으로 이뤄진다. 야화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밤빛 품은 수원천 ▲찰칵찰칵 찍사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 ▲불빛을 수놓은 용연 ▲수원화성 등불 잇기 등이 있다. 야설은 승무·살풀이춤 등 무형유산 전통 공연,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용연 중도에서 열리는 음악회(밤빛용연, 소리꽃이 피다), 북동포루에서 대학 동아리·지역예술인이 펼치는 야간 버스킹 공연(밤빛이 부르는 노래), 수원시립예술단 공연(밤빛 야행 즐겨, 봄) 등 공연으로 이뤄진다. 야시는 용연에서 열리는 '사통팔달 밤빛 장터', 지역 예술인 특화 체험마켓 '예술 장돌뱅이', 지역 상인회 연계 체험·판매 프로그램 '밤빛마켓 밤빛공방' 등으로 진행된다. 야식은 지역 상권, 민간 단체와 연계해 야행 특화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수라상, 궁중다과를 시식하는 '밤빛 담은 궁중 다과', 임금의 주안상을 배우며 술을 빚고 안주를 만들어보는 '성하 야식', 조선시대 디저트 체험 달달달 등을 운영한다. 지역 카페·식당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야숙은 수원사에서 다도, 명상,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고, 국가유산을 산책하는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템플스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점등식 장소를 화성행궁 광장에서 용연 일원으로 변경해 용연의 자연 경관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찾아 수원 화성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그간 정체됐던 중국 우호도시와 교류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국 우호도시 국제교류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현재 중국의 7개 도시(칭다오, 다롄, 르자오, 옌타이, 룽청, 닝보, 샤먼)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및 외교적 요인으로 중단됐던 교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중 고위급 회담 등을 계기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획은 ▲도시별 맞춤형 교류 전략 수립 ▲비활성화 도시와의 관계 복원 ▲활성화 도시와의 실질 협력 심화 ▲관계기관 연계 기반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다롄시·칭다오시·룽청시 등 교류가 중단됐던 도시는 문화예술, 체육 등 시민 참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재개하고, 옌타이시·샤먼시 등 기존 활발한 도시는 청년, 산업, 스마트 도시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힌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는 '1도시 1대표 교류사업'을 정례화해, 실질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국제교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청년교류캠프'에 평택시 관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식 참가단을 파견한다. 이 캠프는 닝보시가 국제 우호도시 청년을 초청해 공동 의제 발표, 전통문화 체험, 다문화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교류 프로그램이며, 약 5일간 진행된다. 평택시는 이번 청년 파견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청년 도시 외교 기반 확립과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 정책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추진계획은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통합 30주년을 맞은 평택시가 국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 교류의 성과가 시민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 소를 조성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 현상과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해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한, 벤치를 설치해 주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하여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개소와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추가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 관리에 힘써 주민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는 6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원 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2025 수원 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연다. 1부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시작된다. '아리랑랩소디'와 '마중', '라비타' 등 다양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곡들을 선사한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빅마마 출신 이영현, 남성 보컬그룹 노을, 미스터트롯3 3위 천록담, 쇼킹 나이트 우승팀 군조크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연무대 잔디밭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 2025년 5월 28일 / 2025 베이커리 차이나(Bakery China 2025)가 지난 22일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빵 및 제과 분야의 비즈니스 발전과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도적인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몰입형 체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을 제공하고,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을 연결하며 중국과 전 세계 업계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제빵•제과 업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갔다. '혁신 역량 강화, 글로벌 연결, 미래 구축(Empowering Innovation, Bridging the Globe, Building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22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1만여 가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 재료 기술 - 스마트 베이킹 시스템 - 건강 중심 제형 - 친환경 포장 솔루션 -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도구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실제 시나리오' 체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 AI 기반 자동화 생산 라인 - 저혈당 베이커리 제품 현장 시식 - 증강 현실(AR) 베이킹 체험 이러한 체험형 접근 방식은 전시장을 생동감 넘치는 혁신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는 업계가 대량 생산 중심 모델에서 가치 중심의 고품질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 2025 베이커리 차이나는 '일대일로 베이커리 회랑'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산 재료, 전통 기술, 동서양 요리의 융합을 통해 문화 간 교류를 강조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1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해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성사시켰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무역 협상 - 슈퍼마켓 소싱 서밋 - 전자상거래 파트너십 포럼 올해 행사로 베이커리 차이나는 국가 간 제빵 거래 및 협력을 위한 세계 최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2025 베이커리 차이나는 수준 높은 경연 대회, 전문가 주도 포럼, 체험형 혁신존을 결합해 업계 최고 지식 공유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베이커리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 중국, 일본, 한국의 주요 제과제빵 협회와 공동 개최한 2025 아시아 최고 파티시에 대회(Top Patissier of Asia 2025) - 베이커리 월드컵 및 월드 페이스트리 컵(Bakery World Cup and World Pastry Cup) 국가대표 선발전 - 수제 피자, 스페셜티 커피, 차세대 페이스트리 아트 분야 신진 인재 경연 대회 2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다음과 같은 주요 주제를 다뤘다. - AI 기반 리테일 솔루션 - 지속 가능한 패키징 혁신 - 엔드투엔드 디지털 전환 전략 - 규제 환경 분석 수백 명의 전문가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특별 전시 구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체험형 학습을 제공했다. - 베이커리 차이나 이노베이션 토크 - 혁신 스타트업과 최신 기술 집중 조명 - 일대일로 베이커리 회랑 - 글로벌 베이킹 전통을 맛보는 미식 여행 - 제 7회 브레드 & 커피 페스티벌 – 소비자 참여형 체험으로 관련 분야 인지도 높여 베이커리 차이나는 업계의 미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기록적인 참여는 개방적 협력과 기술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형성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